작년 5월쯤이었나보다.
봄.여름.가을쯤 되면 꼭 생각나는 나들이 코스 중 하나인 Cold Spring (콜드스프링)에 가려고.
이번에는 콜드스프링과 그 옆동네에 있는 contemporary museum인 Dia:Beacon (디아:비콘)에두 가기로 했었다.
매번 콜드스프링에 갈때마다 디아에도 가야지.. 하면서도 안가보게 되었는데 이번에는 성공! ㅎㅎ
Hudson River를 따라 가는 기차를 타고가도 좋고,
차로 운전해서 가도 1시간정도의 거리밖에 안되기에 드라이브 코스로도 참~ 좋다는 요 데이트코스!
가보면 뮤지엄스럽지 않은 건물에 의아해질 것이다.
Hudson River(허드슨강) 옆에 있는 공장스러운 건물들.
원래 이곳이 Nabisco(나비스코)의 박스프린팅 공장 건물이었다고 한다.
안에 놓인 전시물들의 성격이나 덩치를 보면, 이곳이 정말 딱! 이다라는 생각이 들만큼
참 멋진 궁합이다.
건물밖 풀밭에서는 옆에있는 뮤지엄카페에서 커피나 샌드위치를 사다먹으며 피크닉 분위기도 낼 수도있다.
입장료를 내면 ($10 / 학생은 $7) 요런 뱃지를 준당.
요일마다 색깔이 틀리겠지.
우리가 받은색은 상콤한 민트색.
잘 보이는 곳에 접어 부착을하면 끝. ㅎㅎ
뮤지엄 안에서 사진촬영은 안된다.
그런데 이 사진은? ㅋㅋ
하지말라고 하면 한번은 하고싶은 맘. 고런 맘이었지.
어릴때는 그냥 별생각없이 하지말라고해도 그냥 내키는대루 했는데,
어른이 되어가면서 (?) ㅋㅋㅋ 지킬것은 지키며 사는게 더 멋진거라는 생각이 든다.
그게 문화시민~? ㅎ
여튼, 여기는 참 재밌는 공간이라는 생각이었다.
난해하지 않고, 즐거운 상상을 하게 만드는 곳.
게다가 넓직넓직한 공간덕분에 지루하지도 않고 맘편히 둘러볼 수 있게 해주었었다.
이제 뮤지엄은 봤으니 근처 맛있다는 핫도그집에 가서 간단히 핫도그로 점심 때우고 Cold Spring으로 출발.
Dia:Beacon에서 약 10분거리,
트레인타고 오면 2정거장 거리인 요 깜찍한 동네, Cold Spring
봄이 오면 젤 먼저 가고싶은 동네다.
5월인데 그제서야 벚꽃잎들이 떨어졌네..?
콜드 스프링이란 동네는 걸어서 천천히 봐두 1시간이면 끝! 인 작은 동네다.
한쪽끝은 요렇게 Hudson River가 보이는 강가끝.
물이 참.. 더러워 보이네? ㅎ
날씨가 좋으니 사람들이 카약두 타고, 요트도 타고 그런다.
나무 뿌리가 밖으로 나와있던 신기한 나무. ㅋㅋ
반대편 강가끝에서 메인스트릿 콜드스프링으로 가려면 통과해야하는 지하도로 ~ ㅋㅋ
더운여름에 이안에 들어가 있으면 정말 시원하다!
지하도로를 통과해 반대편으로 나오면 젤 많이 눈에 띄는 간판들은 'ANTIQUES' -
요 동네, 요런 앤티크샵들로 유명한 동네다.
하나걸러 한집은 다 앤틱샵 - 근데 동네가 작아 그리 많지는 않다. ㅋ
대부분이 brick building (벽돌건물) 아니면 색색깔의 페인트가 입혀진 건물들이다.
요런 핑크색부터 보라색, 파랑색 등등 ~
동네에 나무들도 많고 깨끗하고 벽돌건물들이 많아 편안하고 상쾌해보인다.
그래서 갈때마다 기분좋은 동네 :)
앤틱샵만 있는건 아니고 옷가게도 있고, 카페도 있고, 레스토랑두 있고, B&B도있고 뭐 있을건 다 있다~
참 앤틱해보이는 카우보이 아저씨.
앤틱샵에 들어가면 오~래된 LP판들, 구닥다리 옷들, 장신구들, 접시들, 가구들 심지어 오르간까지..
들어가서 구경하는것만으로도 참 재미난데, 그 오래된 냄새들때문에 오래있지는 못하구.
색의 조화가 참 맘에 들어.
구도도. 느낌도.
한 앤틱샵 안.
저 옛날 타자기, 그림들, 넥타이들, 접시들, 식탁, 램프...
그리 오래되어 보이지 않는 것들도 좀 있긴하다.
우아 저 텔레비젼은 정말 오래된거 같다.
의자,냄비 그리고 '이건 어디에 쓰는 물건인고?' 스러운 것들도..
앤틱제품들을 그리 좋아하는편은 아니지만, 요런곳에 와서 구경하고 가끔 이쁜것들을 보면 참 멋지다~ 라는 생각을 한다.
이제 또 봄이 오니 남펴니랑 이번에는 기차타고 슬렁슬렁 봄소풍다녀와야겠다.
근데 4월말까지 주말에 다 약속 꽉꽉 차있다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