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New York]
#10 뉴욕 스테이튼 아일랜드 플래그쉽 브루어리(Flagship Brewing co.),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Staten Island Ferry)/자유의 여신상(Statue of Liberty)
이번 뉴욕 포스트에서는 뉴욕 뿐 아니라 미국을 상징하는 가장 유명한 랜드마크인 자유의 여신상을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무료 페리인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와 스테이튼 아일랜드에 자리잡고 있는 크래프트비어 브루어리인 플래그쉽 브루잉(Flagship brewing), 그리고 스테이튼 아일랜드의 대표적인 교통인 스테이튼 아일랜드 철도(Staten Island Railway) 탑승기에 대해서 소개하겠습니다.
마치 홍콩 섬과 구룡반도를 오가는 스타페리처럼, 뉴욕의 맨해튼과 스테이튼 아일랜드 사이에도 정기적으로 페리가 운항하고 있습니다. 뉴욕 시 교통국에서 직접 운영하는 이 페리는 8.4 km의 구간을 전부 무료로 운행하며, 약 25분의 시간이 소요됩니다. 365일 24시간동안 피크 타임에는 15-20분, 보통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이 페리는 1817년부터 증기선을 이용하여 운행을 시작했으며 1997년부터 무료화되었다고 합니다.
이전 뉴욕의 역사와 개요 포스팅에서 다루었던 대로, 뉴욕이라는 도시는 총 다섯 개의 자치구(Borough)로 구성되어 있으며 그 중 하나가 오늘 소개할 스테이튼 아일랜드(Staten island)입니다. 상대적으로 뉴욕의 중심지인 맨해튼에서 멀리 떨어져 있고, 철도가 직접 연결되지 않아 브루클린이나 브롱스, 퀸스에 비해 접근성이 떨어지는 장소이기 떄문인지 맨해튼 남부에서 스테이튼 아일랜드로 이동할 때에는 무료 페리를 이용할 수 있습니다. 페리를 탑승하지 않고 육로를 이용한다면 반드시 브루클린를 거쳐 이동해야만 하고, 소모 시간이나 교통도 애매모호한 편입니다. 마침 맨해튼과 스테이튼 아일랜드 사이에는 그 유명한 자유의 여신상이 있는 리버티 섬(Liberty island)가 있는 덕분에 여행객들이 자유의 여신상을 무료로(!)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기회를 가질 수 있는 건 덤이죠. 대개는 리버티 섬으로 가서 가까이에서 자유의 여신상을 보고, 심지어 내부에 들어갈 수 있는 투어 프로그램에 참여하려면 20불 내외의 비용이 드는데 직접 섬에 올라가지는 못하지만 자유의 여신상을 무료로 가까이에서 보기 위해서는 상당히 좋은 선택이라 생각합니다.
30분 간격으로 운행하는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는 맨해튼 남부의 페리 터미널을 이용하여 탑승하게 되는데, 뉴욕 지하철 1호선 사우스 페리(South Ferry) 역이나 R,W 호선 화이트홀 스트리트(Whitehall st.) 역을 이용해서 손쉽게 이동할 수 있고 여러 버스 노선도 이곳까지 운영하기 때문에 어렵지 않게 찾아올 수 있습니다. 입장료나 번거로운 탑승 과정 없이 시간에 맞추어서 배에 탑승하기만 하면 되고, 터미널이나 배 위에서는 몇몇 자그마한 상점들이 있어 간단한 주전부리를 해결할 수는 있습니다만 가격은 좀 비싼 편입니다.
수많은 소규모 브루어리들이 즐비한 뉴욕이지만 대부분의 양조장들은 브루클린이나 퀸즈, 브롱스 등에 자리잡고 있고 몇몇 양조장들은 지하철역에선 거리가 좀 있어 찾아가기 어려운 곳이 많습니다. 마침 스테이튼 아일랜드에서는 페리 터미널과 그다지 멀지 않은 곳에 크래프트비어 양조장인 플래그심 브루잉 컴퍼니가 있고, 바로 스테이튼 아일랜드 철도로 한 정거장밖에 떨어져 있지 않아 마침 페리를 탑승하는 김에 다녀와 보았습니다. 자세한 여행기는 아래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