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와 같은 피해자가 더욱 없기를 바라며 글 남깁니다.
같은 스카이업체에서도 여러 가이드분이 계셔서 만족스러운 투어를 하신 분들도 많이 계실테지만
제가 만났던 가이드님은... 제가 운이 좀 없었나봅니다.
저는 7대캐년 2박 3일 투어를 신청했고 S 가이드님과 동행했습니다.
여러 문제가 있었는데 생각나는 것만 간추려 보겠습니다.
1. 손님에 대한 태도
- 일부 체격이 있는 손님에게 덩치가 커서 뒤가 안보인다, 너때문에 차가 좁다는 등 인신공격적 발언
- 일부 남자 손님들이 전문직에 종사하고 있는데, 여자 손님들에게 2박 3일동안 잘 보이라고 함
- 일부 여자 손님들이 반바지를 입고 있는데 피부가 너무 하얘서 눈이부시다는 등 다소 민감한 발언 다수
- 위의 3개 발언은 출발한지 1시간도 지나지 않아 친밀감도 형성되기 전 발언임
- 초반부터 반말로 투어진행 (삼촌인줄)
- 이전 투어 손님들에 대한 욕 (캐러밴 숙박시 추웠다는 말을 들었다고 하자 미친x 아니냐고 함)
2. 본인 업무에 대한 소홀
- 운전만 하시고 설명이 거의 없음. (박물관같은데 내려주고 내용은 알아서 봐야함. 이후에 그랜드캐년에서 지형에 대한 질문 했다가 아까 뭐봤냐고 혼남)
- 최근 사고가 났던 그랜드캐년 스팟도 펜스 없고 위험할 소지가 분명함에도 동행하지 않음.
- 일정에 대해 물어도 깔끔하게 대답해주는 법이 없음(숙소 도착, 라스베가스 도착시간 등 대략적인 시간대에 대한 질문을 해도, 그걸 내가 어떻게 아냐는 식. 그럼 누가알죠...)
- 식사 장소에 대해 정해진 것이 1도 없음. 손님들에게 역질문함
- 장소에 내려다만 주고 본인은 차에만 계심. 설명 거의 없음. 잠만 잠. 자동차가 자율주행 되던데 가이드님 곧 불필요할듯
- 손님들이 잠들면 자기도 자동차 자율주행 켜놓고 자야겠다고 대놓고 말씀하심. 착한 손님들이 눈 부릅뜨고 안자고 버팀
- 사진은 본인이 원하는 스팟에서 원하는 포즈로만 찍어줌
- 일정 중 샌드듄이 있는데 사람 다니는 길이 없는데도 어디로 얼만큼까지 가라는 말도 없이 그냥 보냄. 얼마나 가야하냐고 질문햿으나 여기까지와서 저기도 안보고 갈거냐는 동문서답함. 길도 모르고 가다가 일부 손님들이 선인장 가시에 부상을 입기도 함
- 일정 끝나고 호텔샌딩 된다고 상품설명서에 있으나, 라스베가스에서는 등록안된 차량이 픽업/드롭서비스 하면 운송업(?)으로 간주하여 불법이라며 픽업장소였던 MGM호텔에서 해산시킴
3. 기타
- 삼겹살파티 한 날 일행들이 마실 맥주 등 음료 및 스낵을 공동구매했는데, 가이드님이 손님들이 사온 술과 간식으로 같이 파티하심 (만약 가이드업무에 성실히 임해주셨다면 분위기가 좋았던 만큼 기분좋게 넘어갈 수 있었을 것 같은데... 일부 불편해하는 손님들 있었음)
- 불필요하게 새벽녘부터 둘째날 일정을 일찍 시작해서 홀스슈밴드는 그림자진 모습만 봤습니다. 일정표에는 엔탈롭-홀스슈인데 홀스슈를 새벽 6시~7시쯤 갔습니다. 2일차 일정은 그리 바쁘지않았고 시간계산 미스인 것 같습니다(2일차 일정 끝났을 때 저녁 7시도 안됐었음). 정해진 일정표가 있는데 맘대로 하신건지 모르겠네요.
대략 정리해보면 위.내용과 같습니다
더욱이 화가 나는건 다른 분들의 리뷰를 보면 괜찮았다고 하시는 분들도 계시네요.
제가 속했던 일행들이 20대로만 구성되어 있어서 만만하게 보고 불성실하게 임하신게 아닐까 하는 추측입니다.
만약 중년이상의 분들이.계셨어도 저렇게.막장으로 하실 수 있으셨을까 싶네요.
가이드님 나쁜분이라고는 생각하지 않습니다.
첫날저녁 바베큐파티할때 콩나물국 끓여주시고 수제쌈장도 리필해주시구 정이 많으신 분이구나 느껴졌어요.
어쩌면 조카뻘인 손님들이라 편하게 느끼셨을수도 있겠죠.
그치만 모두들 소중한 시간을 내어 오는 기회비용 큰 여행인만큼
다음 손님분들에게는 조금 더 프로답게 임해주시면 좋겠네요.
불행중 다행으로 저는 합이 좋은 일행들을 만나서 여러 불쾌할법한 일들이 있었음에도 유쾌한 시간을 보내고 왔습니다.
회사차원에서도 가이드분 관리에 더욱 힘써주시기 바랍니다.
모두들 즐거운 여행하시길 바라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