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샌프란시스코 in 항공권 예매한 이유가 이정후 선수를 보는 것이었지만 부상으로 출전하지 않아
예매했던 야구장 티켓 모두 리셀하고 베가스로 향했습니다.
미국의 도시 중 가장 재미있는 곳, 여러 번 방문해도 늘 새로운 즐거움이 있는 동네죠.
샌프란 도착 전 금문교를 지나고 있습니다.
베가스 도착한 다음 날 조식으로 토스트와 팬케익 중 팬케익을 선택했는데 메인보다 양이 많은 옵션이 나왔어요 ㅎㅎ
숙소에서 스피어가 보이네요.
스피어에서 오즈를 보았는데, 고전영화를 고해상도로 살리고, 중간에 4D 요소를 가미했네요.
작년에 스피어 첫 경험, Postcard From Earth를 볼 때의 충격만큼은 아니지만 충분히 즐길만했어요.
영화 속 토네이도가 나올 때 1층부터 4층까지 위로 솟구치는 바람과 낙엽은 그만 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할 때까지 몰아칩니다 ㅋ
박진감 넘치는 장면에 원숭이가 오프라인으로 등장하니 입체감이 살아나네요.
스피어를 본 후 Flyover의 Wonders of the American West (2차 관람)와 Call of the Canadian Rockies를 보았습니다.
스피어의 고해상도를 본 후라 Flyover는 옛날 TV를 보는 것 같은 착각이 들었어요.
Canadian Rockies는 Amerian West보다 밋밋했구요.
The Capital Grille은 미국 주요 도시에 있는 스테이크 하우스인데, 어느 도시를 가더라도 품질관리가 잘 되어 있어요.
페퍼콘 소스와 소금 기본 간이 딱이었던 미디엄 립아이 스테이크의 영롱한 자태!
몇 년 전 보스턴 근처 야외 공연장에서의 짜릿한 추억이 저를 Santana 공연장으로 이끌었는데요,
많이 노쇠한 노장의 약해진 에너지가 많이 아쉬웠습니다.
그랜드캐년은 사우스 림, 노스 림을 가 보아서 이번엔 웨스트 림을 경비행기로 다녀왔습니다.
바람이 많이 불어 이륙부터 착륙까지 손에 땀을 쥐는 비행이었습니다.
아마도 이제 경비행기는 불안해서 못 탈 것 같아요.
환상적인 뷰를 가진 식당이 있어요.
베가스 복귀는 강풍 때문에 버스로 했는데, 지연으로 인해 예약했던 카쇼 못 봤다고 하니 상당부분을 환불해 주더군요.
복귀하니 비바람이 지나간 공항 노을이 아름답네요.
Absinthe는 2차 관람인데, 1차와 아크로바틱 구성이 꽤 바뀌었네요.
개그는 여전히 29금이고, 타율이 높고, 당일 어떤 관객이 어떤 방식으로 참여하느냐에 따라 재미의 차원이 달라져요.
순한맛 서커스 다 보신 분들은 한 번 즐겨보셔도 좋겠네요.
우버보다 리프트가 빨리 오고 비용도 덜 들더군요.
급할 때 택시 한 번 탔는데 네비 안 보고 자기 고집대로 가서 시간과 비용 낭비했네요.
미국 물가는 매년 가파르게 오르고 있어요.
아무리 GDP 높은 나라지만 그리도 비싼 (스피어 내 생수 만원, 공연장 내 캔맥주 팁 포함 3만원) 소비를 그렇게 쉽게 하는지...
그래도 내년 9월 Scorpions 공연 보러 또 베가스 갑니다 ㅎㅎ
5시간 비행을 감수하며 AC/DC 공연을 위해 다음 목적지인 필라델피아로 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