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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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미여디 새로운 이벤트가 생겼네요 ㅎㅎ
라스베가스 후기를 작성해봅니다 🤭
베가스는 제가 지내던 샌프 근교에서 비교적 가까워서 처음에는 비행기로 갔지만 그 다음부터는 차를 끌고 다녔습니다.. 특히 여름철에는 요세미티의 티오가 로드가 열려서, 티오가 패스를 통해 경치도 구경하며 넘어갈 수 있어요
(자세한 루트는 미여디의 서부 전문가이자 산악 전문가이신 @미캠 님 글을 참조해주세요 ㅎㅎ )
비교적 가깝고 평일 호텔값이 저렴하다보니 베가스는 4번 정도 가보았는데요, 갈 때 마다 쇼를 하나씩 보게되니
태양의 서커스에서 하는 3대 쇼(이건 우리나라에서 붙인 이름 같아요 ㅎㅎㅎㅎ)를 다 볼 수 있었어요
아무래도 베가스에 오시면 쇼를 하나는 보게 되실테니! 아주 주관적인 감상평을 남겨봅니다.
🎪 공연 중에는 배우들의 안전 등을 이유로 사진이나 동영상 촬영이 제한되어서, 공연 전후의 사진만 직접 촬영한 것이고 공연 사진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가져왔어요(가져온 사진은 사진 밑에 표시해뒀습니다)
🤡 오<O> 쇼
🎪 벨라지오 호텔 전용극장에서 하는 오쇼는 셋 중 가장 몽환적이고 예술적인 느낌의 수중 공연이에요
- 혹시 마카오에서 하는 House of dancing water 쇼를 보셨다면 그 쇼와 매우 느낌이 비슷합니다. 좀 덜 아크로바틱하고 조금 더 우아한 느낌..? 여기 디렉터가 나가서 그 쇼를 기획했댔나 반대였나 (무책임;; ㅎㅎ)
하여튼 마카오의 쇼보다 곡예의 측면에서는 덜하고요, 대신 무대장치나 소품은 훨씬 다양하고 예술적이에요
- 다이빙, 공중곡예, 수중 아크로바틱 등이 나오고요, 중간에 잠깐 개그 꽁트도 있어요. 굉장히 강렬한 소품들(빨간 커튼, 뜬금 얼룩말) 등이 시선을 분산시켜요
- 무대가 물이었다가 바닥이었다가 계속 바뀌는데 정말 신기하고 아찔합니다 ㅎㅎ
- 뚜렷한 스토리가 있지는 않고요, 감각적으로 물의 곡예를 느끼며 흐름에 맡기는(?) 느낌입니다
- 전체적으로 조망해도 괜찮다길래 + 가격이 비싸서;; 2층으로 했는데 딱히 후회는 없었어요. 아주 스펙타클한 곡예가 계속 나오고 이런 느낌이 아니어서, 오히려 몽환적인 분위기를 느끼는 것도 나쁘지 않다고 봅니다 ☺️
- 전 후 벨라지오 호텔을 감상하는 것도 하나의 묘미 ㅎㅎ
🎪 카<KA> 쇼
- 불과 전투가 등장하는 카쇼는, 위의 오쇼가 물의 공연이라면 "불의 공연"으로 비교할 수 있을 것 같아요
- 저는 1층 사이드에서 관람했어요
- 스토리가 가장 뚜렷하고 영화를 서커스로 보는 듯한 느낌의 공연이에요. 전쟁과 음모가 나오는 성장 서사인데, 전투가 자주 나오는만큼 무대 스케일이 엄청나요
오쇼의 물/ 지상 변환 무대와는 다르지만 카쇼도 무대장치가 엄청납니다. 스포가 될까바 많이 말씀드리기가 어렵다는 ㅠ
- 움직이는 무대장치의 스케일이 압도적이에요. 가장 태양의 서커스 답지 않나..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 MGM 그랜드에서 하는지라 약간 메인 스트립에서 떨어져 있어요
🎪 미스테르 <Mystere>
- 세가지 쇼 중 가장 정통적이고 전형적인 "서커스" 입니다. 공중곡예, 극도의 유연성(컨토션..?), 균형잡기 등 우리가 서커스 하면 떠올리는 각종 곡예가 들어 있어요
- 뚜렷한 스토리는 없고, 곡예를 감상하는 쇼입니다. 중간중간 광대가 등장하는 개그 꽁트도 있어요.
가장 전형적인 서커스여서, 태양의 서커스에서 볼 수 있는
아찔하고 아슬아슬한 곡예를 보고싶으면 이 쇼가 딱일듯 합니다 :)
- 이 쇼는 가능하면 무대랑 가까울수록 좋은 것 같아요. 저는 비용의 문제로.. 가깝긴 하나 사이드로 끊었는데요, 사이드의 아쉬움은 있었지만 배우들 표정과 곡예시의 움직임이 손에 잡힐듯 다 보이니까 몰입감이 엄청나더라고요.
- 물론 가까운 중앙이면 더 좋았겠으나.... 이정도로 ㅎㅎ
- 무대는 이렇게 원형이어서 어떤 좌석이어도 곡예를 잘 감상할 수 있어요. 다만 당연히 대부분 중앙을 보고 연기합니다 ☺️
- 이 쇼는 트레저아일랜드 호텔에서 진행합니다
🎪 개인적 감상평
- 부모님은 우아하고 예술적인 오쇼를 너무 좋아하셨어요😊 곡예와 예술이 더해진 태양의 서커스 느낌..? 이런 건 처음 보셨다면서 큰 감동을 받으셔서 효도용으로 아주 훌륭했습니다 ㅎㅎ
그냥 제 주관적인 취향으로 저는 큰 감동은 없었어요. 아마 마카오에서 하우스오브댄싱워터를 본 충격이 너무 강렬해서 그런가봐요... 제가 예술적 요소를 잘 이해못해서 그랬을 수도.... 🫠 물론 물과 땅을 넘나드는 무대장치와 아름다운 공연의 경험은 베가스에서만 할 수 있는 느낌이긴 합니다 .
- 아이들이 있는 경우는 카쇼나 미스테르가 좋지 않을까 싶어요. 스토리가 뚜렷한 카쇼는 한 편의 판타지 영화를 보는 것 같고요, 움직이는 무대장치는 이런 전용극장에서 빛을 발하는거 아닐까 싶어서 너무 좋더라고요!
- 미스테르는 정통 서커스를 최고급 버전으로 보는 느낌이라 손에 땀을 쥐는 경험을 할 수 있었어요.
그 외의 베가스 서커스 공연은 Wow도 있는데요, 이건 태양의 서커스가 아니라 생략했으나 은근 가성비 좋고 아이 있는 집에서 고려할만한 공연입니다. 예술성이나 무대의 아름다움은 훨씬 떨어지지만 정통 서커스에 가격이 무척 저렴하거든요...
여튼 베가스에서 한 편 정도는 쇼를 보실텐데 태양의 서커스 인기가 많은 것 같아서, 개인적인 후기를 남겨보았어요
참고가 되면 좋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