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라스베가스 여행 Day 2-1: 스타벅스, 유명관광지 세븐 매직 마운틴, 드디어 먹어본 인앤아웃버거 등

Las Vegas 2018

Day 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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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은 라스베가스 여행의 둘째날!

첫째날 너무 많이 걸어다닌 탓에 피곤했는지 눈 뜨니까 오전 9시더라구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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침대에서 좀 더 뒹굴뒹굴 거리다가 대충 준비를 마치고 호텔 1층으로 내려온 우리가 가장 먼저 향한곳은

바로 MGM그랜드 호텔 로비에 위치한 스타벅스였지요.

피곤한 뇌를 깨우기 위한 가장 좋은 처방은 바로바로 커피커피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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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호텔들을 보면 보통 1층에 스타벅스들이 다 입점해 있더라고요.

졸려우면 커피를 사 마시고 정신 좀 차린다음에 카지노에서 더 놀라는 뜻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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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이 마실 아메리카노, 제가 마실 바닐라라떼, 그리고 빵조가리 하나 사니까 17불이 나왔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커피 두잔에 빵 하나가 19000원정도 하는 셈이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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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짜 같은 미국인데 라스베가스는 왜 이렇게도 물가가 비싼건지 ㅋㅋㅋㅋㅋㅋㅋㅋㅋ

관광객들이 호군가 진짜 ㅋㅋㅋㅋㅋㅋ

뉴욕은 라스베가스에 비해 진짜 양반이었구나 싶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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커피를 마시고 우버가 도착하길 기다리는데 남편이 슬롯머신에 슬그머니 100불을 집어 넣더라고요.

'아침부터 무슨 도박질이야!!!!!!' 했는데 첫판부터 400불을 따주시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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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침부터 이 날 하루종일 돌아다니면서 쓸 돈을 벌었지 모에요.

​슬롯머신은 물이 들어올 때 노를 저어야 한다며 더 놀고 가게 우버를 취소하라는 남편말에

저는 서둘러 'Cash Out' 버튼을 눌러줬지요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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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예 돈 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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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버가 도착하려면 2분정도 남았다는 말에 화장실부터 고고싱-

이 날 저희는 우버를 타고 라스베가스 공항에 가서 렌트카를 픽업해야 했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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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여행에선 차가 없으면 여행일정 내내 라스베가스 스트립에 있는 호텔들만 구경하게 될 것 같아가지고

간밤에 부랴부랴 차를 빌렸지 모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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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여행 둘째날 제 옷차림이에요.

도톰한 스웨터 하나에 청바지 하나만 입으면 충분해요.

라스베가스 날씨가 그리 춥지 않아서 굳이 겉옷이 없어두 도톰한 스웨터 하나만 있으면 아침부터 밤까지 만사 오케이라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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룰루랄라

공항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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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뉴욕 호텔 앞에 서 있는 저 자유의여신상이 입고있는 옷이 뭐게요 여러분?

바로바로 라스베가스 하키팀 유니폼이랍니다

​요즘 미국은 하키시즌이거든요.

라스베가스 하키팀은 생긴지 얼마 안됐는데 실력이 출중해서 벌써부터 많은 하키팀들을 위협하고 있어요 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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렌트카를 픽업하고 가장 먼저 향했던 곳은

제가 너무너무 가고싶어 했던 '세븐 매직 마운틴 (Seven Magic Mountains)'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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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는 참으로 희안한게

라스베가스 시내를 조금만 벗어나면 이렇게 황량한 사막이 끝도없이 펼쳐진다는 점이에요.

늘 뉴욕, 워싱턴DC와 같은 대도시에 살았던 저에게는 참으로도 희안한 광경ㅋㅋㅋㅋㅋㅋㅋ

어떻게 이렇게 아무것두 없는 황무지들이 끝도없이 펼쳐져 있을 수 있는거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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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공항을 출발해서 한 20분정도 쉼없이 달리니

저 멀리 세븐매직마운틴이 보이기 시작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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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매직 마운틴이 대체 무엇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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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매직 마운틴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아티스트인 우고 론디노네 (Ugo Rondinone)의 설치미술 작품이에요.

네바다주 (라스베가스가 속해있는 주 이름) 외곽에 위치한 사막 한 가운데에 알록달록한 7개의 돌 탑을 세워놓은 것이

사람들의 입소문을 타기 시작하면서 지금은 엄청난 관광객들이 몰릴 정도고 유명해져 버렸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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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스베가스 시내에서 그리 멀지도 않은 곳이라서

많은 관광객들이 사진이라도 찍기 위해 한번쯤은 꼭 들른다고 하시더라고요.

요즘 인스타그램을 봐도 이 곳에 다녀온 후 인증샷을 올리는 분들이 꽤 많은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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흙먼지만 날리는 이 황량한 사막 한 가운데서

이리도 컬러풀한 예술작품을 마주하니 엄청난 생명력이 느껴지는 듯 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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ㅋㅋㅋㅋㅋㅋㅋㅋ 중국인 관광객들이 단체로 이런 사진을 찍고 있길래

'촌스럽게 뭘 저런걸 찍고 난리?' 하다가 어느새 저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쩜쩜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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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매직 마운틴의 높이가 체감되지 않을거 같아서 옆에 한 번 서봤어요.

사람이 옆에 서 있으니 돌 하나의 높이가 얼마나 상당한지 딱 감이 오지 않나여?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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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매직 마운틴 돌기둥 하나의 높이는 약 20~30미터 정도 된다고 하더라고요.

사막까지 이 육중한 돌들을 끌어다가 차곡차곡 쌓는데 걸린 기간은 약 4년이래요.

비용도 억단위로 들었다고 하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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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매직 마운틴은 2016년 5월에 설치가 되었는데, 당초엔 2018년 5월까지만 전시를 한다고 계획했었대요.

그런데 사람들 사이에서 생각보다 많은 인기를 누리게 되어 2018년 연말까지 전시기간을 연장했다고 하네요.

2018년이 거의 다 끝나버려서 내년에 라스베가스를 찾으시는 분들은 아마 세븐매직마운틴을 볼 수 없을지도 모르겠네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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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븐 매직 마운틴을 휘- 둘러보고 다시 라스베가스 스트립으로 향하는 길이에요.

저 멀리 인앤아웃버거 사인이 보이는 순간 반가운 마음에 남편에게 '나 저거 먹어보고 싶어!!!!!!!!!!'라고 소리를 질렀지 모에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깜짝 놀라서 핸들 꺾어버릴뻔 했다며 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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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드디어 먹어보는 인앤아웃버거네요...

동부에는 인앤아웃버거가 없거든요..........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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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의 햄버거 지도를 아시나요?

동부(뉴욕/보스톤/워싱턴)는 쉑쉑버거가 유명하고,

서부(LA/시애틀/라스베가스)는 In-N-Out 버거가 유명하지요 ㅋㅋㅋㅋㅋㅋ

그래서 동부에 사는 사람들은 서부에 놀러가면 인앤아웃버거를 꼭 먹어보고,

서부에 사는 사람들은 동부에 놀러가면 쉑쉑버거를 꼭 먹어본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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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한테 얘기만 들어봤지 인앤아웃버거를 한 번도 본적도 먹어본적도 없던 저라서

이 날 인앤아웃버거를 먹기 전까지 얼마나 기대를 했었는지 몰라여 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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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랑 남편이 주문한 것들이에요.

띠드버거 하나, 더블더블(패티 두장 치즈 두장) 하나, 프렌치프라이즈 두개, 음료 두개.

두 명이서 충분히 먹을 수 있을 양을 주문했는데도 15불정도밖에 안나왔어요.

가격은 쉑쉑버거에 비해 인앤아웃버거가 훨씬 저렴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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뭔가 되게 레트로감성 가득가득한 인앤아웃버거의 내부 ㅋㅋㅋ

맥도날드 영화를 보셨는진 모르겠지만 인앤아웃버거 내부 인테리어 및 직원들 유니폼이 딱 맥도날드 초창기때 느낌 같더라구요.

누가봐도 '나는 미국 햄버거가게요~' 이런느낌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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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10분정도 기다리니 저희가 주문한 메뉴가 나왔어요.

뭐 일반적인 햄버거랑 프렌치프라이 비쥬얼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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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입 베어먹자마자 제가 느낀건... '어? 이거 빅맥맛인데?'였어요.

인앤아웃버거에는 특별한 소스가 들어있다고 하던데 그 소스는 그냥 '싸우전드아일랜드 드레싱'이었답니다.

빅맥에 싸우전드아일랜드 드레싱을 넣으면 딱 인앤아웃버거 맛이 날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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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도면 모.. 집에서도 만들어서 먹을 수 있겠는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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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저희가 이 날 인앤아웃버거에서 받은 무료식사권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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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날 주문을 마치고 주문한 음식이 나오기를 카운터 앞에 마련된 대기장소에서 기다리고 있었거든요.

그런데 카운터에 있던 직원이 음료수를 쏟는 바람에 그 음료수가 대기장소에 있던 사람들에게 다 튄거에요 (저를 포함).

​음료수가 그리 많이 튀지도 않았고 어차피 직원 실수였으니까 가만히 있었는데

옆에 서계셨던 아저씨 (이 아저씨한텐 음료수가 안 튀었음)가 직원분께 나서서 클레임을 걸어 주시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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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가 미안한건 알겠지만, 이 사람들은 너때문에 옷을 버렸잖니.

그러니 너가 이 사람들 점심정도는 제공해줘야지. 매니저 어딨어? 내가 얘기좀 해볼게' 라면서 말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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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결국 저희 이 날 돈냈던거 다 환불받고 덤으로 무료 식사권까지 받아냈어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근데 어차피 저랑 남편은 서부에 살지도 않고, 언제 또 인앤아웃버거를 먹게될지도 모르겠어서

식사를 마치고 나오는 길에 그 아저씨한테 이 식사권을 가져다 드리니 되게 감사해 하시더라고요.

어쨌든, 미국은 참 사람들이 자신의 일도 아닌데 잘 도와주고, 같이 공감해주고, 화 내주고 하는걸 되게 잘 하는거 같아요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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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앤아웃버거에서 배부른 공짜점심을 마치고 다음 행선지로 향하는 길 ㅋㅋㅋ

라스베가스 여행 가기 싫다고 떼쓰던 저였는데 누구보다 알차게 이곳저곳 계획을 넘나 잘 세워버린거져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덕분에 남편은 하루종일 운전운전 또운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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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 운전하고 한 한시간을 가는데 계속 이런 장면만 눈 앞에 펼쳐지니까 지루해 죽을뻔했어요.

남편은 졸려 죽으려고 하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신나는 노래를 아무리 들어도 보이는 것이 이런 끝도없는 사막뿐인데다 날씨는 덥지..

아이고, 눈이 마구마구 감겼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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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가 향했던 곳은 어디였을까요?

다음 이야기로 찾아올게요!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19-01-07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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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474 · 댓글 39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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