회사교육차 라스베이거스에 가는데 혼자다니면 심심할거 같아서
룸쉐어를 구했죠.
20대 초반의 대구출신 황모군...
원래 선입금을 원했지만, 황모군이 미국여행중이라 송금이 안된다하여
만나서 주겠다고 했습니다.
인당 3박에 38만원 정도였는데, 믿고 만나서 받기로 했습니다.
그리고 라스베이거스에서 만났는데 자기가 학생이라고 돈이없어서 알바 월급받고 11월 15일즘 돈을 주겠다는 겁니다.
여기서 그냥 거절했어야 했는데... 바보같이 제가 대학생때 돈없던 유럽여행이 생각나서
사람을 믿고 같이 가기로합니다.
3박을 그와 같이 보냈습니다 ㅋㅋㅋ 하... 지금 생각하면 사기꾼하고 같이보낸게 정말 후회.. (왜 사기꾼인지 후에 나옴)
그리고 서로 캐년투어를 가고 마지막날은 다른호텔에서 자기로했는데
그 학생이 자기는 돈이 없어서 공항에서 잔다는 겁니다.
그래서 불쌍하기도 하고 옛날 제가 이스탄불공항에서 노숙한 생각이나서 그냥 마지막날은 돈내지말고
내가 예약한 호텔에서 자라고 했습니다.
그리고 서로 헤어지고 11월 15일이 왔죠.
카톡을 했습니다.
"오늘 월급날이니까 돈좀 보내줘~~"
카톡 1이 없어지고 쌩을 까네요.
느낌이 역시 좋지 않았습니다.
저는 그의 핸드폰번호도 없고 카톡아이디만 있을뿐
계속 연락을 하니 카톡 1이 안없어지는겁니다.
아... 차단 당했구나 ㅋㅋㅋㅋ
그래서 그 당시 같이 여행하던 또 다른 동행이 있었는데 그친구랑 작전을 짜서 핸드폰 번호를 알아냈죠.
느낌이 너무 안좋아서 구글링에 그의 이름과 폰번호 뒷자리를 치니
이상한 도박사이트에서 사기를 치던 놈이더군요 ㅋㅋㅋㅋㅋㅋㅋ 아.....
잘은 모르지만 도박사이트에서 코드먹튀라는걸로 유명한 놈인가봅니다 ㅋㅋㅋ
그리고 미여디에서 그의 아이디를 검색해보니,,,, 아주 여행을 잘만 다니고 있습니다 ㅋㅋ 어이가없어서
친구놈중에 검사놈 한명이 있는데 아는 사람 소개받아서 내용증명서랑, 카톡 증거
같이 묵었던 증거, 씨씨티비 사진 확보했습니다.
무조건 신고 할꺼고 이런 사기꾼 기질이 있는 애는 초반에 싹을 잘라야 나중에 다른사람에게 피해 안갈것 같네요.
요약 : 룸쉐어는 무조건 입실전 서로 입금을 끝냅시다.
ㅂㅅ같이 저 처럼 당하지 말구요 ㅜㅜ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