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papillon 헬기투어(그랜드캐년) 후기

지난달에 미서부여행다녀와서 여러 의미로 인상깊었던 헬기투어에 대해

지극히 주관적인 감상을 남기고자 글씁니다.


지난 후기글에도 써있듯이

9월24일(월) 선셋투어(오후출발&추가금액)를 예약하고

호텔앞에서 미리 기다렸습니다만 아무리 기다려도 밴이 오지 않고

업체에 전화하니까 조치하겠다고 말한 뒤 바로 밴이 오더라구요


밴에서 운전자가 내리는데 오늘 투어 취소됐으니 명함하나 주면서 업체로 전화하라고..

그러고 쌩 가버렸어요


다시 업체(파피용헬기투어)에 전화거니까 미안하다는 말도 없이

"취소된거 맞고 날짜 옮길래? 전액환불 받을래?"

이래서 일단 전액환불받기로 했습니다. (실제 카드사로 환불받은 날짜는 10월1일)



아무 연락없이 당일에 취소돼서 허탈하고 기분도 상했지만

엄마가 너무 원하셨던 투어라.... 

결국 LA가는 시간을 늦추고 LA로 떠나는 날 아침에 헬기투어를 잡았습니다. (9월28일&아침엔 더 저렴함)


인당 10불씩 추가하여 맨 앞자리 확보하구요(앞자리 10불은 예약할땐 선택만 하고 지불은 현장가서)







그리고 드디어 헬기투어 당일!


새벽부터 호텔앞에서 기다리고, 제 시간에 봉고차 왔어요.

파피용이라고 랩핑 해놓은 밴이라 한눈에 알아볼 수 있습니다.


다양한 국적의 사람들과 어느 장소까지 이동하더니 내려서 버스로 옮겨탔습니다.



그리고 눈 좀 붙이다가 헬기장소에 도착하고(이동시간만 약 1시간? 걸린듯)

헬기대기실엔 더 많은 사람들이 있더라고요


몸무게 재고(카운터 담당자만 볼 수 있음)

앞자리 가능하대서 10불씩 2자리 결제하고

의자에 하염없이 기다리는데 하도 안부르길래 안절부절 했습니다^^;;



그래도 국적과 이름을 또박또박 불러주기 때문에 너무 불안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한 한시간? 기다려서 호주남녀커플과 인도남성분, 그리고 저와 엄마 다섯이서 탑승했고요



조종사분을 따라 헬기장에 가고 헬기앞에 서서 조종사분과 함께 사진찍을 수 있는 기회가 있어요

단, 파피용 관계자만 찍어줄 수 있고(폰카로 촬영금지..치사하죠)

그때 찍은 사진은 헬기내린 뒤 살 수 있습니다





....이제서야 결론을 먼저 말씀드리면 전 비추입니다ㅋㅋㅋ

처음 탑승하고 이륙할 때는 좀 짜릿했지만..

일단 저는 전날에 그랜드캐년 2박3일 캠핑투어를 다녀와서 이미 경관에 흥미를 잃은 상태였고..


헬기이륙장소부터 그랜드캐년까지 오래 날아가야 했습니다... 가는 길에 후버댐 잠시 보이구요..

그리고 일출때문에 눈이 부셨으며(지금 생각하면 어느 시간이든 해가 떠있으니 눈부실듯)

 

새벽부터 일어나서 졸렸고.. 


특히 저는 모든 교통수단을 탈때마다 자는 편이라;;

그 비싼 헬기를 탔음에도 꿀잠잤습니다!!




중간에 착륙하여 업체에서 준비한 샴페인&브런치를 먹었는데 맛있긴 했어요

브런치 내용물은 빵, 오렌지쥬스, 바나나, 요플레 등등

다 못먹어서 가방에 담고 나중에 LA에서 잘 먹었어요ㅋㅋ



착륙해서 바라보는 주변 풍경이 멋지긴.. 멋졌구요

그게 그나마 가장 유일?한 장점이었던 것 같아요.



캠핑투어땐 그저 위에서 아래로 눈으로만 내려다 바라봐야하는 그랜드캐년을

헬기투어 덕에 이렇게 중간에 착륙하여 낭만있게 브런치를 먹는 것?



하지만 ... 전... 낭만이 없기에ㅎㅎ

돌아올때도 잠에 취해 날아왔습니다




참고로 헤드셋에 한국어설명이 나오더라고요

아마 국적을 조사한 이유가 각국 언어별로 설명파일을 셋팅하느라 그러지 않았을까!


후버댐 설명하고, 그랜드캐년 설명하고...  샬라샬라 설명은 해주지만

뭐 자느라 못들었구요 내용도 별거 없구요..^^..



내려서 다시 대기실로 오는데 아까 헬기앞에서 찍은 사진 살 수 있습니다.

호갱같지만 그래도 추억이기에 낼름 샀구요

협소하지만 나름 기념품샵도 있어서 구경했구요



그리고 다시 숙소로 돌아올땐 버스로 잘 데려다줬어요

버스문의하는 데스크(기념품샵 바로 옆)에 가서

어느 호텔 간다, 말하니까 그린버스 타라고 해서

소파에서 기다리고, 어떤 아저씨가 "그린버스~ 그린버스~" 라고 외쳐서 나갔습니당


그린라인인지 그린버스인지 가물가물





끝으로 저는 헬기타는 경험이 즐거웠을 뿐.. 그냥 그랬어요

그래도 엄마가 좋아하셨으니.. 그걸로 만족하며...



앞으로 다신 타지 않을 것이며, 주변에서 헬기투어 하면 좋냐고 묻는다면 비추라고 답할 것입니다ㅎㅎ

가격대비 만족스럽지가 않았습니다... 저렴하면 모를까...

주관적인 평이니 참고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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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18-10-12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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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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