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초등 4인 가족 라스베가스 입성

여행 5일차. 어제 어마무시한 일을 당하고 모든 일정이 꼬였어요. 뻐근한 몸을 이끌고, 아침부터 병원에 가서 의사 진료와 엑스레이 씨티 촬영을 했어요. 결과는 3일 뒤에 나온다고 했습니다. 그나마 다행?인 건 한인타운 근처라 모두 한국말이 가능한 직원들과 의사 선생님이셨습니다.

그리고 오후에 라스베가스로 출발했어요. 약 5시간 정도 걸렸고 (두 번 정도 주유소에서 쉬었습니다.) 기대했던 세븐 매직 마운틴이 가까워오자 해가 저버려 깜깜했어요. ㅠㅠ

라스베가스는 브다라 호텔에 묵었는데 렌터카를 발렛 주차하고 체크인 후 룸으로 올라갔습니다. 파운틴 뷰를 예약했는데 정말 야경이 멋졌어요. 1박만 하는 게 아쉬웠습니다. 근데 어느 후기에 세탁기가 있다고 보고 그 말만 믿고 갔는데 룸에 따라 다른지 없더라고요. 프론트에서도 자기네는 세탁기가 없다고;;;


빨랫감이 많아 빨래부터 하자 하고 코인 세탁실을 검색했어요. 미여디 어느 분이 올리셨던 24 hour laundry에 갔는데 한국사장님은 안 계시고 직원이 있었어요. 챙겨간 세제를 호텔에 두고 왔는데 다행이 세제가 공짜라고 해서 직원에게 소분한 세제 한 통을 받았습니다. (통은 다시 돌려달라더군요.) 약 3불 정도 세탁비와 2불 정도의 건조비를 주고 밀린 빨래를 했어요. 세탁 18분, 건조 40분. 그 시간 안에 저희는 근처에서 주유도 하고 간식도 좀 샀습니다.



세탁기는 용량을 선택해서 넣으시고 온도 조절하고 윗쪽에 세제 넣고 동전 넣고 시작하면 되세요. 건조기는 용량이 따로 없는 거 같았고 25센트 넣으면 9분씩 추가되었어요. 4회 정도 돌리니 잘 말랐더라고요.

11시가 넘은 시간. 피곤하지만 배도 너무 고파서 호텔 들어가는 길 외곽쪽에 있는 인앤아웃에 갔습니다. 치즈버거세트, 더블더블버거세트를 시키고 감자튀김 하나는 애니멀 스타일로 바꿨어요. 5년 전에 먹은 인앤아웃은 정말 최고의 햄버거였는데 컨디션이 안 좋아서 그런가 옛날 맛이 아니더라고요. ㅠㅠ 애니멀 감자튀김은 추가 금액이 있긴 한데 한번 먹어보고 싶었어요. 근데 남편은 별로라네요. ㅋㅋㅋ


버거를 먹고 호텔로 가려다 마지막 분수쇼를 할 시간이라서 벨라지오 호텔로 갔습니다. (밤에는 15분 간격으로 분수쇼를 하는 걸로 알아요.) 약간의 팁은 *차를 타고 지나가면서 분수쇼를 보고 싶으시면 맨 오른쪽 도로에 붙어서 벨라지오 호텔 쪽으로 들어가세요. 약간 뒤쪽에서 보는 거긴 한데 거기도 사람들이 많이 있고 차를 잠시 세울 수 있어요. 그리고 쇼가 끝나면 벨라지오 호텔 입구로 턴해서 다시 나오면 되고요. 늦은 시간에는 호텔로 들어가는 차가 없어 가능했던 거 같습니다.

그리고 저희는 1시가 넘어 기절해서 잠들었네요. 정말 길고 힘든 하루였어요. 하지만 다음 날 저희는 그랜드 서클 투어를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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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9-22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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