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타임스퀘어 처음 도착했을 때 멘붕 그 자체. 거리에서도 나는 변소냄새 대마냄새 하수구에서 흘러나오는 독가스 같은 열기 등.
뉴욕에 온걸 후회하게 하는 또 하나는 지하철이었는데요 이 애증의 지하철은 이용하다보니 나름 정이 생기기도 합니다.
제가 지냈던 할렘의 175 스트릿. 쾌쾌한 향과 열기가 올라오는 지하의 그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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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세기 디스토피아적인 사이언스픽션의 한장면 같은. 100년 묵은 먼지때가 그득한 승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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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아 이것은 지친 뉴요커의 모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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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지하철에서는 정말 다양한 구걸행위들을 체험?할 수 있는데요 ㅎ 아크로바틱, 랩, 알앤비 등의 퍼포먼스를 하는 흑인들과 당당하게 홈리스라며 자신을 소개하고 금전을 구걸(혹은 요구)하는 듯한 사람들도 많습니다. 레이디즈앤 젠틀맨 아임어 홈리스! 앤 깁미 어 페니!
다들 고개 숙이고 폰만 보더군요. 저도 눈마주쳤다가 잘못걸리면 털릴까봐 폰만 만지작했습니다.
더럽고 삭막하고 때론 웃기고 말못할 긴장감이 감도는 뉴욕 지하철...
여행 당시에는 무섭기도 하고 너무 싫었는데 돌아오고 보니 은근 그립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