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 첫차로 오려던 거 늦잠자서 열시쯤 우드버리 도착했는데 저녁 일곱시가 다돼가는 지금에서야 포트 어소러티로 돌아가요...
일단 많은 분들이 적어주셨듯 방문자센터에서 맵이랑 세이빙 패스포트 꼭 받으세요!
맵 있어도 워낙 방대해서 헤맵니다ㅠㅠ
일본에서는 꽤 넓다는 고텐바아울렛도 가봤는데 전혀 비교할 바가 못 될 정도였어요. 체감으로는 카루이자와아울렛이랑 비슷한 규모였구요.
추가정보로 저는 일본에 거주중이라 체감가격은 다를 수 있고 쇼핑은 잘 안하지만 할 때 크게 하는 편이에요.
신발은 별로 관심없어서 안 봤어요ㅜㅜ
이하 각 매장 후기입니다. 반말 양해부탁드려요.
나이키 : 여성용 웨어는 적음. 나이키 프로 타이츠, 스포츠브라 등 런닝용 굿즈쪽이 그나마 충실. 바지류 일본에서 m 입는데 미국 오니 s도 커서 xs 삼. 사이즈가 정말 큼.
가격 자체는 저번달에 일본 아울렛에서 본 거랑 큰 차이 없음. 일본에선 진짜 귀여운 아우터가 2,3천엔 정도였는데 환율 생각하면 오히려 여기가 살짝 비쌀수도. 그치만 역시 동양이랑 서양이라 그런가 디자인이 전혀 다릅니다 여러분...!
뉴발란스 : 매장이 생각보다 작음. 그냥... 엄청 작음... 남자친구 신발이랑 이것저것 사려고 제일 기대하고 갔는데 빈 손으로 나옴.
스포츠브라 뉴발꺼 제일 좋아해서 너무너무 기대했는데 딱 두 종류 있었음ㅠㅠ
993 아직도 인기 있는지는 모르겠는데 두 색상정도 있었던 것 같음.
코치 : 한국일본에서도 그랬지만 나 기준 뭔가 사기엔 애매한 제품들뿐ㅠㅠ 20달러 붙어있는 것도 70퍼센트 업 되는 줄 알고 하나 샀는데 70퍼 할인되서 20달러라는 거였음. 싸니까 그냥 두려다가 결국 환불하려고 줄섰는데 환불도 포기할 정도로 계산줄이 길었음. 여기서 한국인 제일 많이 본 듯.
코치는 기본이 정가에서 70% 할인된 가격인 듯. 사진 올린 198달러짜리 지갑도 70% 할인되고, 70퍼 할인된 가격에서 20퍼 추가로 할인해주는 품목도 많음.
+아침에 보고 유일하게 괜찮네 싶었던 가방 저녁에 가니까 없어짐ㅜㅜ 물량 빠진다는 말이 사실인 것 같음.
라코스테 : 폴로셔츠 컬러가 다양해서 좋았음. 커플티 사려고 갔는데 사이즈가 크게 나오는지 한국에서 여성용 L 입는 내가 맨즈 xs 입어도 큼... 꽤 큼....ㅠㅠ 그래도 xs랑 s 하나씩 삼. 내가 갔던 의류매장 중 거의 유일하게(?) 1 buy 1 50% off가 없는 매장이었음.
토리버치 : 로고가 별로라 안 좋아했는데(ㅋㅋㅋㅋ) 이번에 다시 봄. 생각보다 저렴해보이진 않음. 후기 보면 토리버치는 별로 안 싸다고들 하시는데 난 회사 들고다닐 노멀한 가방 99달러+택스에 겟. 평소 프라다가방 쓰는데 가격대비로 생각하면 앞으로 토리버치도 구입고려대상 중 하나가 될 듯. 매장에 한국인 직원분 계신데 말씀드리면 새 물건 꺼내주심.
콜롬비아 : 처음에 여기서만 한시간 보냄ㅠㅠ 일본 살면서 등산이 취미가 됐고 등산웨어는 콜롬비아에서 자주 사는데 일본보다 훨씬 저렴. 물론 물건자체가 다르긴 하지만 레인웨어 1, 안에 기모 든 아우터 2, 후리스 2 양말 2 샀는데 180불 안되게 나옴. 이번 봄에 18000엔 주고 레인웨어 샀는데 물건 하나값에 7개나 사다니 감동....ㅜㅜ 다만 배낭을 사고 싶었는데 종류가 별로 없었고 사이즈가 큰 배낭은 아예 없었음.
노스페이스 : 콜롬비아에서 지르고 온 거 아니었으면 눈 돌아가서 막 살뻔. 맨즈는 남친 사다주려고 봤는데 s가 제일 작은 사이즈인데도 굉장히 컸다(노스페이스는 안에 인너라도 한 겹 입고서 입는 경우가 많으니 폴로셔츠랑 비교할 건 못되지만 사이즈감은 라코스테보다도 컸음). 여성용은 원래 사이즈보다 하나 작게 입으니 괜찮았고 디자인 귀여운 것도 많았는데 디자인 귀여운 건 사이즈가 없었음ㅠㅠ 그래도 패딩같은 건 한국 절반가격이라 살까말까 고민이 아니라 이거 살지 저거 살지를 고민함ㅋㅋㅋㅋㅋㅋㅋ 막판에 들른 거라 짐이 너무 많고 무거워서 결국 안 샀지만ㅠㅠ 여기도 큰 배낭은 없었음. 등산브랜드의 잡화는 캐셔 앞에 있는 잡화가 전부인 느낌을 받았음.
리바이스 : 어릴 적 한국에서 봤던 가격은 사기였다는 걸 깨달음(ㅋㅋㅋㅋㅋ).바지 한 벌에 40,50불 함. 외국인들 인당 서너벌씩 사가더라. 여성용 털 달린 외투 100불도 안해서 샀는데 완전 개이득느낌(사진 올린 털달린 점퍼 여성용 버전). 티셔츠도 한 장에 10불정도.
타미힐피거 : 저렴하긴 한데 개취로 취향은 아니라 패스. 한국분들 많이 사감. 종류며 색상이며 다 다양함.
브룩스브라더스 : 양말 세켤레 28달러정도에 구입. 스웨터도 이쁜 거 120달러정도에 살 수 있었는데 램스울로 된 것밖에 없어서 보풀걱정에 패스함. 여성용은 라인업이라 하기도 민망하고 거의 라스트 원 80퍼세일같은 것밖에 없었음.
캐리어 들고가라는 말 비웃으면서도 들고갔는데 캐리어로도 모자라서 어깨에 짊어지고 돌아가는 중입니다ㅋㅋㅋㅋㅋ
특히 옷... 진짜 부피 많이 차지하고 겨울옷이라 무거우니 캐리어 필수요!!!! 캐리어 안 가져갔으면 저 두고두고 후회했을 듯ㅠㅠ
써놓고보니 별 거 없는데 각 매장이 큰 것도 있고 고민고민하다보니 시간이 오래 걸렸네요. 캐셔 줄 서는 것도 생각보다 오래 걸려요!
돈은 나중에 다시 정산할 거지만 엄마오빠남친 선물 각각 한 개 이상 샀는데도 제꺼 포함 한 60만원정도로 해결됐어요.
전 생각보다 저렴하게 쇼핑해서 놀라고 있습니다ㅋㅋㅋ
가격 알 수 있는 사진 몇 개 첨부할게요.
모두들 즐거운 쇼핑 되시길 바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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