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미서부 3대장] Las Vegas편 11일차 라스베가스에서 LA를 거쳐 샌프란시스코로!

블로그 복사글이라 반말 양해부탁드려요~

드디어 마지막 행선지인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날 아침이 밝았다.


잠에서 깨어나고 이불밖으로 나가기 너무 귀찮아서 TV부터 틀자 뉴스에서 트럼프의 대통령 취임식이 한창이였다. 세상에 결국엔 트럼프가 대통령이 되는구나 생각하며 느긋하게 일어나 씻고 다시 이동하기 위해 짐을 싸기 시작했다.


어제 마트에서 사둔 샐러드와 블루베리 머핀을 아침으로 먹고 체크아웃시간때까지 호텔안에서 뒹굴거리며 놀다가 체크아웃 시간에 맞춰 다시 로비로 내려갔다.


완전 빠르고 간단하게 체크아웃을 완료한 뒤, 직원이 호텔 방문 카드 키는 기념으로 가지고 가라고 해서 하나 들고 다시 마미가 있는 곳으로 돌아왔다.


라스베가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버스를 타기까지 시간이 좀 많이 남은 상황이였어서 호텔 한쪽 구석에 쇼파가 있어서 앉아서 휴대폰 하며 기다리다가, 마지막으로 빠칭코 해보기로 히히히....


3달러를 넣고 도전했으나 결과는 역시 꽝


그렇게 나는 라스베가스에서 총 5달러를 투자했음.. ㅋㅋㅋㅋㅋㅋ 즐긴걸로 만족

다시 돌아와서 마미에게 망한 사실을 알리고 쇼파에 앉아 좀 쉬면서 시간을 떼웠다.


슬슬 버스터미널에 갈 시간이 다가오자 우리는 우버를 불렀다,

그런데 아니나 다를까 호텔에서도 우버를 탑승할 수 있는 전용 구역이 있어서 전용 출구로 이동한 뒤 우버를 호출했다. 밖으로 나갔을 때는 비가 부슬부슬내리고 있었다.


얼마 뒤에 우버가 도착하고, 운전석에서 내린 기사는 무뚝뚝한 표정에 조금 무서웠으나, 짐을 트렁크에 넣어주며 물도 한병씩 슥 소리없이 내미는 모습에 츤데레 포스 제대로 풍기고 ㅋㅋㅋㅋ


호텔에서 버스터미널까지 거리가 많이 멀지 않아 차로 금방 도착했다.

터미널에 들어선 뒤,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버스를 기다린다고 하자 터미널에 안전요원이 미리 짐을 부쳐준다고 가방을 건네받고 처리해주었다. 사실 버스탈 때 단 한번도 짐을 미리 부친다?는 개념이 없었어서 얼라리요 하고 있었는데 다행히 나쁜일은 없었음 ㅋㅋㅋ 메가버스를 탈 때도 올라타기 전에 짐을 차에 넣고. 예전에 보스톤에서 나이아가라폭포 갈 때도 그레이하운드에서 탈 때 짐을 가방에 넣고 탔었기 때문에 짐을 미리 붙이는게 맞는건가? 아리송 했다.


마미와 내가 샌프란시스코로 가기위해 이용한 버스는 Grayhound.

라스베가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직행으로 가는 버스가 아니고 LA를 들렀다가 샌프란시스코로 향하는 버스였다.

어쩌다보니 다시 LA로 가게 되었네 쩝;;


버스 터미널 안에는 사람이 생각보다 많았다.


드디어 버스 시간이 거의 다 되어서 이름을 확인하고 버스에 탑승했다.


아 그런데 뒷좌석에 이상한 미친x인지 술취했는지 겁나 낄낄거리고 웃고 떠들고 너무 시끄러웠다.

통로 건너 옆에 좌석에 아랍인인지 라틴계인지 그쪽도 너무 시끄러워서 잠을 자려고 눈을 붙여도 잠들수가 없을 정도로 시끄럽게 떠들어댔다.


하지만 다행히도 그 다음 하차정류장에서 그 시끄러운 미친x는 내려서 버스는 순식간에 고요해졌다.

한참을 달려 구글지도를 확인하자 LA에 거의 도착을 했는데, LA 안에서만 정류장이 두개가 있던 모양이였다. 2개의 정류장을 거친다고 하자 나와 마미를 제외한 다른 외국인들도 순간 혼란에 빠졌는지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사실 나도 내가 탄 버스가 LA를 거치긴 하는데 계속 타고 있으면 샌프란시스코까지 가긴 가는 버슨지 알았더니 직원에게 물어보자 샌프란시스코를 가려면 LA에서 내려서 다른버스로 환승을 해야 된다고 했다. 


혼란에 빠진 마미와 나. 결국 LA에 다시 도착해서 하차한 뒤 버스터미널에서 우리가 타야하는 버스를 information desk에 가서 물어 확인을 했다.


직원이 9시 40분부터 보딩 시작이라고 해서 아직 시간이 좀 여유있게 남았던 터라 매점(?)에서 저녁거리로 샌드위치 하나를 샀다.






맛있게 얌얌 먹고 난 뒤, 버스에서 잠을 자야하기 때문에 미리 화장실에서 양치까지 다 해 두었다.

분명 9시 40분에 보딩이라고 해서 미리 줄을 서서 기다리고 있는데 10시가 넘어가도 샌프란시스코행 버스가 올 생각을 안해서 이상하게 생각하기 시작했다.


그때 갑자기 터미널 안 방송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9시 40분 보딩 예정이였던 버스가 30~40분 연착이랜다... 젠장....


우리말고 다른 탑승객들도 웅성거리기 시작했다.

그렇게 30분을 서서 기다리고 있자 다시 방송이 나오면서 30~35분 더 연착이랜다. ㅂㄷㅂㄷㅂㄷ.....


더 열이 받았던건 기껏 줄을 서 있었더니 옆줄로 옮기라는 것이였다.

그 덕분에 보딩넘버 1번이였던 나와 마미는 저 뒤로 밀려나버렸다.





M라인 1번이였는데, 직원이 갑자기 N라인 줄로 옮기라고 그래서 N으로 이동하자 N라인에 서 있던 어떤 라틴계 남자들이 어디로가냐고 묻더니 M은 저쪽인데? 하며 나름 도와주려는것 같았으나, 직원이 확실히 N으로 옮기라고 했었다고 하자 okay~ 함.. ㅋㅋ


한시간 넘게 기다린 뒤 드디어 탑승을 시작하기 시작했고, 오랜 기다림에 지친 탑승객들은 바닥에 앉아 기다리다가 드디어 자리에서 일어나 차에 탑승하기 시작했다.


결국 예정시간에서 1시간 15분보다 더 늦게 출발... ㅋㅋㅋ

춥고 기다림에 지쳤던 터라 차에 탑승하자마자 바로 기절을 해버렸다.


그렇게 기절한 채로 마지막 행선지인 샌프란시스코로 출발하는데.......


TO BE CONTINUED............


다음 포스팅은 샌프란시스코편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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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17-09-22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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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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