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을 떴을 때 드디어 투어가 다 끝나서 늦잠을 잘 수 있다는 사실에 너무 행복했다.
오늘은 드디어 제대로 라스베가스를 즐겨보자!
어디부터 가볼까 이불속에서 꼼지락 거리고 있는데 이 때 마미가 "여기 아울렛 있니?" 물으셨다.
올게 왔구나...!
그런데 찾아보니 다행히도 우리 호텔에서 걸어서 20분정도 거리에 아울렛이 있었다!
마미도 그래?! 하시더니 오늘은 아울렛 갔다와서 라스베가스 시내는 저녁에 구경하기로 했다.
여유있게 아침을 먹고 오픈시간에 맞춰서 호텔에서 출발했다. 처음으로 해뜨고 라스베가스 돌아다녀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가는 길이 브루클린의 힙스터 동네같이 약간 폐허느낌나는 곳이 곳곳에 있었는데 브루클린보다는 약간 덜 힙스터한 느낌..?
한참 걸어가는데 생각보다 멀다?ㅋㅋㅋㅋㅋㅋㅋㅋㅋ
중간중간 옆에 차들 쌩쌩달리고 그냥 우버탈껄그랬나? 하는 찰나 저 멀리 드디어 아울렛이 보이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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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미 들뜨시기 시작했나보다... 발걸음이 무진장 빨라지심..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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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디어 아울렛 도착!
오픈한지 아직 얼마 되지 않은 시간이라 그런지 한산~~~
덕분에 여유있게 돌아다니기 시작했다!
들어가자마자 GAP, 빈폴 등등등 옷가게 위주로 먼저 슥 둘러보다가 마미가 코치에서 하나 건져야 된다고 코치 어디에 있는지 빨리 찾아보라고 나를 닥달하기 시작했다.....
어차피 코치 가는 길목이라서 가는 길에 여기저기 계속 둘러다녀보고~
드디어 저멀리 보이던 코치...
코치 입성..! 사실 나는 가방에는 별 관심이 없어서 항상 배낭이나 에코백만 들고 다니는데 내가봐도 좀 예뻐보이는 가방이 많이 보였다. 마미가 가방 하나 사줄테니까 하나 골라보라고 하셔서 스캔 시작!!
그나저나 중국인들 대박 많다...
손님의 80프로가 중국인...
나는 검정색 작은 크로스백 같은게 심플하고 예뻐보여서 요게 맘에 든다고 하자 마미가 너무 올드한 스타일이라고 이거말고 다른거 찾아보라고 했다. (내눈엔 심플하게 예뻐보였는데 시무룩...)
그치만 계속 그 검정 가방이 눈에 아른거려서 그 주변만 맴돌고 있자 결국 마미가 직원에게 추천하나 해달라고 했다. 한국인들이 많이 와서 그런지 한국인 직원이 한분 계셨음.
추천해준것이 처음에는 나한테 어울릴까? 하고 망설였는데 보다보니까 좀 예쁜거같기도 하고....
무튼 내가 산 가방은 99달러(TAX 제외)
쇼핑할 생각은 아예 없었는데 어쩌다보니 가방하나 건졌다..?
마미도 맘에 드는 가방 하나 고르셔서 구매완료! (마미꺼는 아울렛용이 아니고 백화점용이라나 그래서 좀 비쌌음)
쇼핑백 들고 룰루랄라 나와서 들어간 곳은 Michael Kors
그냥 슥 둘러보던중에 반지갑을 49달러에 팔고 있어서 맘에드는 디자인으로 또 하나 겟 ㅋㅋㅋㅋㅋ
지갑은 내 돈으로 샀다.
예전에 뉴욕 소호에서 Guess 장지갑을 샀었는데 가끔 작은 가방 들고 나갈때 장지갑이 좀 불편했었는데 잘 산것 같다 ㅋㅋㅋㅋ
목적을 달성한 마미와 나는 여유롭게 더 돌아다녀보기로 했다. 마미는 가방을 하나 더 살까 하면서 여기저기 들어가 보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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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 만족할대로 만족한 나는 마미만 졸졸 따라다니며 아이쇼핑삼매경
슬슬 다리도 아프고(어째 투어다닐때 보다 더 피곤한지...) 점점 표정이 어두워지는게 보였던지 마미가 점심먹으러 가자고 했다. 급 방긋!
뭐먹을까 돌아다니다가 아까 입구에 들어올 때 봤던 푸드코트로 가기로 결정!
뭐먹을까 죽 둘러보고있는데 챱 스테이크같은게 있어서 마미가 고기한번 먹자! 해서 스테이크 보울 어쩌구 하나 시켜서 마미랑 나눠먹었다. 생각보다 양도많고 맛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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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먹고 조금 앉아서 쉰 다음 마미가 아까 코치랑 Michael Kors에서 찜해둔 가방이 하나씩 있는데 한번만 더 보고오자고 하셔서 다시 그쪽으로 향했다. 먼저 Michael Kors에서 찜해둔 가방을 다시 들어보시고 거울앞에서 이리저리 보시더니 "다시보니깐 좀 별론거같네" 이러고 다시 코치로 가보자고 하셨다.
코치에서도 이리저리 거울보며 보시다가 그냥 그런것 같다고 하셔서 토리버치에 이어 한국에는 잘 안알려져있는 매장까지 여기저기 더 돌아다니다가 마미에게 애매할땐 안사는게 답이라고... 샌프란가도 아울렛 있을거니까 거기 가서 또 보자고 꼬드겨서 겨우 빠져나왔다 ㅋㅋㅋㅋㅋ
숙소로 다시 돌아가기전에 아빠 운동화 하나 사 드리자고 나이키에 들어가서 운동화를 골라 구매하고 나오는데 아부지 발 사이즈가 270인데 미국사이즈로 얼마를 사면 좋은가 싶어서 검색해보고 구매했다. 사서 나오자마자 아부지에게 카톡을 했는데 아부지가 메이드인 베트남 이런거 아니냐? 이랬는데 에이 설마 하고 확인했더니 '메이드인 베트남'... 쉣....
마미 갑자기 급 기분나빠졌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ㅋ
왜 그런걸 물어봐가지곸ㅋㅋㅋㅋ 주는대로 신지! 이러곸ㅋㅋㅋㅋㅋ
여하튼 쇼핑을 드디어 마치고 무거운 짐을 들고 터덜터덜 숙소로 돌아왔다.
정말 골병날뻔...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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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오면서 저 멀리 우리 호텔 꼭대기에 놀이기구가 운행되는걸 보고 숙소가서 짐 내려놓자마자 저걸 타러 가야겠다! 다짐을하고~!!
숙소에 들어서자마자 쇼핑한것들 내려놓고 침대위로 골인!!
너무 피곤해서 움직이는것 조차 귀찮았지만 또 놀이기구는 타 줘야지...!!!
마미에게 스릴 라이더 타러 갈 생각 없냐고 물어보자 마미는 무섭다면서 혼자타고 오라고 ㅋㅋㅋ
마미는 침대에 누워서 좀 쉬고있겠다고 하셨다.
결국 혼자 티켓부스에가서 티켓을 구매하는데 호텔 게스트는 훨씬 싸게 입장할 수 있었다. 우선 숙소 카드 키를 내밀고 확인한 다음, 난 스릴라이더 3개 다 탈거기 때문에 3개 다 타는데 28불을 지불하고 손목에 띠를 두른 채 바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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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컬레이터를 타고 타는곳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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꼼꼼한 짐 검사를 받고 꼭 전망대 같은데 올라갈 때 이미지 사진같은거 찍는거 있는데 난 그냥 가볍게 패슼ㅋㅋㅋ 어차피 안사 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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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리베이터 탈 때 한 자리 비었다고 탈사람? 이래서 고민하다가 후다닥 갔는데 문 닫혀버렸다.. 젠장
뒤에 사람들 It's too late.. 이러고... 뻘쭘
결국 다음번 엘리베이터를 탔다.
107층에서 처음 내리는데 엄청난 속도로 올라가서 귀가 멍멍...
스릴라이더 타려면 한층 더 올라가야되는데 엘리베이터는 올라올 생각을 안하고 어디로 가야되는지 몰라 전망대 한바퀴를 비이이잉 돌고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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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내가 탈 스릴라이더 3종은 바로 요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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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만 봐서는 얼마나 무서울지 감이 안온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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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망대 있는 곳에는 스카이 점프가 있는데 이건 진짜 해볼까 말까 고민을 수천번을 했지만 밑에 물도 아니고 바닥에 내려꽂히기 싫어서 안탐ㅋㅋㅋㅋ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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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세바퀴는 빙글빙글 돌고 나서야 기프트샵 안에 스릴라이터 타는곳 까지 가주는 엘리베이터가 있는것을 발견하고 엘리베이터를 타고 올라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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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우 바깥경치 끝내준다. 라스베가스에서 제일 높은 건물이다보니 야경 볼꺼면 여기서 보는게 최고!
그나저나 아예 야외다보니 바람 넘 많이분다.. 추웡..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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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빙글빙글 도는걸 타러 갔는데 사람 진짜 없음..ㅋㅋㅋㅋ 바로 탈 수 있었다.
줄 기다리고 있을 때 한사람 밖에 없었는지 한사람만 타고 있었는데 갑자기 이게 좌악 벌어지면서 밖으로 나가더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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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랄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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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익! 짱재밌겠따!!
내 뒤에 어떤 남자가 있었는데 아시안이라서 한국인일까 중국인일까 하고 있었는지 직원이 일행인줄 알았는지 내 옆에 앉혔다... 젠쟝 어색하게 같이 탐...
우우우웅 거리면서 펜스가 열리면서 기구가 갑자기 건물 바깥쪽으로 나가더니 오므려 있던 기구들이 좌악 벌어지면서 빙글빙글 돌기시작하는데 고소공포증은 없어서 무서운건 없었지만 밑을 내려다 봤다가 어지러워서 토할뻔..... 되게 까마득하게 높긴 했다 ㅋㅋㅋㅋㅋ
그나저나 같이탄 남자는 100% 한국인이란걸 확신한 순간이 보통 서양권이면 감탄사가 "와우~" 이러거나 일본이면 "헤에?" 이럴텐데(여자만 그런가?) 그냥 첨부터 "우와~ 와 와씨 워....." 계속 이러니까 누가봐도 한국인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어디서 왔냐고 물어보려다가 오지랖인것 같아서 그냥 참았다 ㅋㅋㅋㅋ
미친듯이 돌기 시작하는데 내 머리가 도는건지 하늘이 도는건지 바닥이 도는건짘ㅋㅋㅋ
점점 하늘이랑 바닥이 구별이 안가기 시작하고~
어지러워서 와우 진짜 토할거 같다 하는 찰나 끝났다.
길지도 않고 짧지도 않은 정도???
두번째로는 한층 더 올라가서 맨 꼭대기 첨탐있는곳에서 자이로드롭같은거였는데 직원이 어디갔는지 없어서 한 5분동안 덜덜덜 떨면서 기다렸다. (무서워서 떠는게 아니고 추워서 떰) 바람이 미친듯이 불어대서 까딱하면 건물밖으로 떨어지겠다 싶던 찰나 직원이 어디선가 내려왔고 몇몇 외국인들이랑 해서 같이 탔다. 그런데 아까 그 한국인 남자가 또 일행인줄 알았는지 또 내옆에 앉히는 것이였다....
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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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장치를 확실히 점검한 다음 뻘쭘하게 기다리고 있는데 진짜 갑자기 하늘로 촤아아아악!! 치솟는게 아닌가!!!! 보통 자이로 드롭이면 위에서 아래로 떨어지는데 이건 갑자기 하늘로 치솟아서 이거 건물밖으로 튀어 나가는거 아냐? 할정도였다!
그런데 그 깜짝 놀란와중에 너무 웃겼던건 갑자기 치솟는 순간에 옆에 한국인 남자가 으억! 거리는데 순간 나도 읍! 거리고 ㅋㅋㅋㅋㅋㅋㅋ 서로 민망ㅋㅋㅋㅋㅋㅋ
와 근데 진짜 이순간 우주로 가는 우주인들이 우주선타고 출발할 때 이런느낌인건가 할 정도였다.
한번 치솟고 난 다음부터는 위아래로 왔다갔다하는데 그건 별로 무섭지 않았다.
이 놀이기구는 맨 처음이 대박임 ㅋㅋㅋㅋ
하 근데 갑자기 앞에서 플래쉬가 펑! 하고 터지면서 사진 찍는것이 아닌가!!!
속으로 으아아아악 100퍼 엽사각이다!!!!!!! 안보고 그냥 내려가야겠다... 다짐을 하고...ㅠ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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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릴라이더 3종중에 마지막으로 타러 간 것은 롤러코스터 처럼 생긴것이였다.
그런데 진짜 롤러코스터인줄 알았는데 시소같은거였다. 앞뒤로 왔다갔다 거리는정도?
이런건 또 맨 앞자리 타줘야지~ 하고 맨앞자리로 향했다. 흑인 언니 직원이 Hey what's up! Where are u from? 하고 물어보자 South Korea에서 왔다고 하자 뒤따라 오던 아까 그 한국인 흠칫?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또 어쩌다보니 같이 앉게 됬는데 앉자마자 한국인이셨어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서로빵터짐ㅋㅋㅋㅋㅋㅋㅋㅋㅋ
처음에는 한국인인지 일본인인지 아니면 미국에서 사는 교포인지 헷갈렸다고 ㅋㅋㅋㅋㅋ
(중국인인줄 알았다고만 안해줘서 땡큐네요...ㅎㅎ)
막 얘기를 이어가는 찰나 갑자기 놀이기구 가동
앞으로 갑자기 쏴아아아악 질주를하면서 끝에서 탁 멈추는데 와 둘다 억! 소리내곸ㅋㅋㅋㅋㅋ
이게 뭐야!!!!! 이러면서 ㅋㅋㅋㅋㅋㅋ
앞에 두개 탈때는 둘다 어색해서 소리지르고 싶어도 못질렀는데 이제는 막 지름 ㅋㅋㅋㅋㅋ
으아아아악 거리면서 ㅋㅋㅋㅋ
앞으로 갈 때는 건물 밖으로 날라갈 것 같은 기분이다 ㅋㅋㅋ
앞뒤로 왔다갔다 거리면서 몇번 반복하는데 남자분이 계속 멈출때마다 억!억! 소리를 내면서 계속 말을했다 ㅋㅋㅋㅋ
자기는 미국 한달동안 계획없이 막 다니고 있는데 LA에서 식스플래그즈도 웃으면서 탔는데 이건 진짜 너무 무서운거 같다고 ㅋㅋㅋㅋㅋ
이거는 진짜 맨앞자리 타는게 최고인듯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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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다 끝나고 나와서 아까 보지 않기로 다짐했던 엽사를 보고...ㅋㅋㅋㅋㅋ
둘다 빵터짐(둘다 사진 안삼ㅋㅋㅋㅋㅋ)
그렇게 여행 즐겁게 하라고 웃으면서 헤어졌다. 짧지만 강렬했던 인상 ㅋ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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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타고 바깥 구경 조금 더 하다가 바로 내려가서 마미에게 조잘조잘 수다를 떨었다.
나의 이야기를 들은 마미는 스릴라이더 안타길 잘했다며...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조금 더 쉬다가 해가 지기 시작해서 마미와 함께 본격적인 라스베가스 스트립 구경을 하러 나갔다.
TO BE CONTINUED............