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미서부 3대장] Las Vegas편 7일차 그랜드 캐니언 South Rim Tour(1)

블로그 복사글이라 반말 양해부탁드려요~



LA에서 출발한 직후 밤 버스이기 때문에 버스 안에서 서둘러 잠을 청했다.

왜냐하면 도착하자마자 바로 그랜드캐니언 투어 버스를 또 타야하기 때문!


목배게를 배고 골아떨어진지 몇시간 뒤 갑자기 차가 정차하는것이다.

잠시 휴게소에 도착한듯 싶었는데 나는 아무렇지 않게 계속해서 잠을 청했다가 한참뒤에 느낌이 싸해서 밖을 보니 마미가 차 밖으로 나간것이였다!


화장실을 가신다고 잠깐 내리신것 같은데 차가 언제 다시 출발할 지 모르는 상황이였던지라 마미가 안탔는데 차 시동을 다시 걸면 밑으로 뛰어내려가 기사아저씨께 조금만 더 기다려달라고 준비를 하고있었다.


근데 갑자기 마미가 아직 돌아오지 않았는데 차 시동이 부르르릉 하고 걸린것이다!!! 

아차! 싶어서 1층으로 뛰어내려가려던 찰나 마미가 서둘러 나와서 차에 타셨다.

잔뜩 긴장했던터라 긴장이 한번이 풀리자 피로가 몰려왔다.


마미는 내가 신경이 곤두서 있었는지 아시는지 모르시는지 태연히 자리에 다시 앉으셨다.






버스는 다시 출발했고, 예상했던 시간보다 10분이나 연착되어서 도착을 했다.

새벽 6시에 바로 투어버스를 타야했던지라 버스 터미널에서 호텔까지 가는 거리도 있고 새벽시간이라 우버가 있을지 없을지도 모르는 상황이라 갑자기 촉박해지기 시작했다.


버스가 도착하자마자 우버를 검색하자 다행히 우버 몇대가 있었고, 우버 예약을 하자마자 근처에 있던 우버가 출발을 했다는 메시지가 왔다.


마미와 나는 우버를 부른곳까지(일부러 찾기 쉬울려고 큰 대로변으로 불렀음) 캐리어를 끌고 미친듯이 질주하기 시작했다!!!


사실 횡단보도도 없고 거의 8차선 도로였는데 새벽이라 차가 거의 안다녀서 과감히 무단횡단을 감행..!!! 저멀리 차 한대가 라이터를 번쩍이며 우리를 보더니 서서히 우리 앞으로 멈춰섰다.

캐리어를 트렁크에 싣는걸 도와주셔서 감사하다고 하고 차에 탑승한 우리에게 이 캄캄한 새벽에 캐리어 끌고 미친듯이 질주하는걸 보고 단번에 우리가 우버 고객임을 한번에 알았다곸ㅋㅋㅋㅋㅋㅋㅋㅋ


여전히 숨이차서 헥헥거리고 있자 괜찮냐고 걱정까지 해주었다 ㅋㅋㅋㅋ 쏘 스윗 ㅋㅋㅋㅋ


라스베가스에서 마미와 내가 머물 호텔은 '스트라토스피어 호텔'

라스베가스에서 가장 높은 타워가 있는 호텔인데 호텔 예약 사이트에서 마침 특가로 싼방이 올라왔길래 덥썩 예약했었다.


이야 드디어 카지노 천국에 왔구나...!!!! 입구부터 카지노 번쩍번쩍!!!






로비로 가서 혹시 지금 얼리체크인 할 수 있을까 물어보니 지금은 안된다고 해서 우선은 캐리어만 맡겨두기로!!!


직원들은 모두 너무 친절했다. 짐 보관소가 어딘지 몰라 한쪽구석에서 청소기를 돌리고 있던 흑인 아저씨에게 어디냐고 조심스럽게 물어보자 너무 친절하게 그 앞까지 데려다 주시는... 쏘 스윗... 무료로 짐을 맡겨주는 서비스라 필요한것만 빼서 캐리어를 우선 맡겨두고 양치를 하고 바로 투어 버스를 타려고 일단은 화장실로 갔다.


새벽이라 화장실도 조용.... 

졸린눈을 비비며 양치를 하고 있는데 그때 갑자기 키가 겁나게 큰 흑인 여자 한명이 들어오더니 나를 흘긋 보는것이였다.


마미는 볼일보러 갔던지라 나와 흑인 여자만 세면대 앞에 선 상황.


대수롭지않게 양치를 하고 있는데 알아들을 수 없게 뭐라뭐라 자꾸 중얼거리면서 나를 흘긋흘긋 보는것이였다. 그러다가 내가 입을 헹구기 위해서 기침을 콜록거리니까 되게 기분나쁠정도로 똑같이 기침하는 흉내를 내더니 피식 웃는것이였다. 


뭔가 '아 저새끼 지금 동양인이라고 놀리는 거구나' 생각하는 찰나 직격탄 한마디를 날리는데


"너 네이티브 아메리칸 아니잖아, 너네나라로 돌아가" 이러는것이였다.

이쉐키가 내가 영어못알아 듣는줄알고 한말같은데 순간 빡이 돌아서


WHAT THE FUC.......하려는 순간 마미가 나오다가 뭔가 분위기가 이상하다는걸 눈치챘는지 "참아참아참아!!!" 후..... 총맞을까마 무서웠지만 열받아서 한국어 욕으로 찰지게 된소리 욕 실컷 하고 나오려다가 부글거리는 속 부여잡고 나왔다.


어이가 없던게 지들도 네이티브 아니면서 ㅁㅊ ..


근데 그 흑인 눈을 쳐다 봤었을때 좀 많이 풀려있던게 마약한거같이 눈이 풀려있어서 아 그냥 똥밟았다 하고 생각하기로.....ㅂㄷㅂㄷ


미국을 2번째 방문하는거고 나름 오랫동안 머물렀었지만 단 한번도 인종차별을 겪어본적이 없었는데 이번에 처음 겪어보니 진짜 기분이 더러웠다...ㅂㄷㅂㄷ


백인은 흑인이랑 동양인 무시하고 흑인은 동양인 무시한다는게 맞는 말인듯.. ㅂㄷㅂㄷㅂㄷㅂㄷ

지금다시생각해도 열받네 아오씨


화를 겨우 가라앉히고 그랜드캐니언 투어버스가 오기로 한 North Robby가 어디있는지 몰라서 아까 짐 보관소 알려준 흑인 아찌한테 물어보자 또 친절히 그 앞까지 같이 가주셨다.

(아까 화장실에서 마주친 그 흑인여자랑 너무 다른거아님?)


North Robby 까지 데려다 주시는 길에 지금 경치가 끝내준다고 하고, 필자가 궁금해서 눈도 왔냐고 물어보니 어우 지금 눈와서 겁나멋있다며 그랜드캐니언 찬양을 어찌나 하시던지..

무튼 이 흑인 아찌는 짱 친절하셨다.


근처까지 우리를 데려다 준 후 유유히 사라진 흑인 아찌..

근데 거기에 문이 2개 있어서 어디로 나가야 되는지 몰라 첫번째 문을 열고 나갔을때는 뭔가 여기는 아닌것 같아서 다른 문으로 나갔다.


아니나 다를까 벌써 투어버스가 도착해있었다!

마미와 내 이름을 확인하고 바로 투어버스에 올라탔다.


필자가 이용한 투어는 밑에 요 주소.

한국인들이 하는 투어는 비싸고 쫌 별론거 같아서 그냥 미국 여행사를 이용했다.
 

http://grandcanyontours.com/index.html
South Rim Bus $75.99 South Rim VIP $199.99 West Rim Bus $104.99 West Rim VIP $229.99 West Rim Bus Skywalk $149.99 W...
grandcanyontours.com



우리 호텔이 스트립 거의 끝이라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던것 같았다.

우리 호텔에서 탈 사람들이 모두 탑승하자 다른 호텔을 돌며 탑승자를 모두 태웠다.


그런데 버스에서 설명하는데 지금 탄 버스로 가는것이 아니고 체크인 하는 장소로 가서 또한번 확인 한 뒤 다른 버스로 갈아탄다는 것이였다. 


체크인 장소에 도착한 마미와 나는 줄을서서 또다시 이름을 확인 한 뒤 예약종이를 확인하고 옷에 붙이는 스티커를 받았다.





우리가 배정받은 차는 2번차!

마미와 나는 South Rim Tour를 가는 날이였는데 다른차는 West Rim으로 가는 차였다.

물론 다음날은 우리도 West Rim을 가긴 하지만 ㅎㅎ


버스에 타기전에 무료로 물과 빵을 나눠주는데 그 외의 간식거리는 돈을 주고 사야되는것이였다.

물과 빵을 소중히 움켜쥐고(아침을 안먹어서 버스에서 맛있게 먹음 ㅋㅋㅋ) 버스에 탑승했다.

멀미할까봐 젤 앞자리에 탔다.





요런 종이도 받음. 세계 7대 불가사의 중 그랜드 캐니언이 그중 하나라고...

이런저런 설명 적혀있는 종이였다.


기사아저씨는6~70대쯤 되보이는 아저씬데 완전 유쾌하셨다. 





옷에 아까 받은 스티커를 부착하고 드디어 그랜드 캐니언으로 출발!!!





아 참고로 우리가 탄 버스는 요런버스.

짱 큰 버스라 편하고 멀미도 안했다.





고속도로에 진입해서 한참을 달리는데 진짜 끝도없이 쭉 뻗어진 도로 ㅋㅋㅋㅋㅋ

역시 천조국 클라쓰 ㅋㅋㅋㅋㅋ






한참 달리다보면 진짜 신기한 지형들이 많이 보였다.

사막도 보이고 되게 특이하게 생긴 산들도 보이고...


차 타고 가는 동안 주변 구경하는 재미도 있었다.





한참을 달리다가 '킹맨'이라는 곳에 잠시 정차했다.

휴게소였는데 맥도날드도 있고 이것저것 사먹고 화장실도 갈 수 있는 곳이였다.


마미는 잠시 화장실에 가셨고 나는 별로 아무생각이 없어서 그냥 차에 내려서 바람만 좀 쑀다.





차 주변에서 어슬렁거리고만 있으니까 아까 그 유쾌한 기사아저씨가 나에게 다가와서 어느나라에서 왔냐 등등 이것저것 물으셨다. 그러더니 아까 입벌리고 자는거 봤다고 엄청 빵터지셨움.... 민망..

한참을 아저씨랑 수다떨다가 다시 출발할 시간이 되어서 버스에 탑승했다.


주변이 사막이고 낮이지만 살짝 추웠던 날씨!





다시 한참을 달리기 시작했다.

아저씨가 심심한 승객들에게 영화를 보여준다며 뭔가 하나를 보여주셨는데 'herbi'? 첨보는 영환데 나름 디즈니사에서 나온 영화.. 근데 좀 옛날 영화인듯..


쪼금 보다가 목도 아프고 재미도 없고 그래서 노래들으며 다시 좀 잤다.


한참 달리다가 다시 버스가 정차를 했다.

이제 도착한건가 하고 눈을 뜨자 또 휴게소였다!

하도 멀어서 휴게소를 2번정도 갔던것..ㅋㅋㅋ


이번에는 기념품 샵도 있어서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화장실도 얼른 다녀왔다.


기념품 샵에서 마그넷 하나를 구매하고 이것저것 구경하다가 다시 버스를 타려고 나왔는데 기사아저씨가 점심안먹냐고 하길래 어제사둔 빵이 있다며 그거 먹을거라고 하니까 투어비에 여기 안에 뷔폐 식당이 포함이라는것이였다!!


그렇다 퍼질러 자느라 아저씨가 뭐라하는지 못들었던것!!!

하마터면 뷔폐를 놓칠뻔 했다니!!!!!






마미와 나는 얼른 들어가서 이것저것 담아서 맛있게 먹었다.

기사아저씨 아니였으면 애꿎은 돈 날리고 밥도 못먹을뻔 ㅠㅠㅠㅠ





막 엄청 맛있는건 아니였지만 나름 먹을만했던 뷔폐였다.

기사아저씨도 식사를 마치시고 마미와 나에게 맛있냐고 하시고~


마미가 하는 말이였는데 기사아저씨가 나를 너무 좋아하는거같다고....ㅋㅋㅋㅋ

딴 승객들에게는 말도 거의 안거는데 나한테만 말 엄청 거심...ㅋㅋㅋ


배부르게 다 먹고나서 또다시 1시간 가량 이동했다.





드디어 그랜드 캐니언 도착!!!!

몇시까지 돌아오라고 한 뒤 이제부터는 자율적으로 주변을 돌아보면 되는거였다.

넉넉한 시간 덕이 천천히 둘러보기로 했는데 요기 그랜드캐니언 적혀진곳 앞은 벌써 많은사람들이 기념 사진찍을려고 북적북적~




마미와 나도 얼른 들어가서 사진 한방씩 찍고 나와서 드디어 대 자연을 느끼러 입장~


TO BE CONTINU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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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17-07-28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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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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