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미여디 엠버서더 맨하탄허니팟입니다.
저는 정말...... 예술과 관계가 먼 사람이예여. 그래서 더 박물관 미술관을 좋아하는 것 같아요. 뭔가 미지의 세계. 제가 범접할 수 없는 아티스트들의 아우라를 느낄수가 있어서요. 저는 지금까지 뉴욕에 살면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한 20번 이상은 다녀온것 같아요. 넓은 박물관 규모에 매번 길을 잃어서 아직도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작품을 절반도 못본것 같은 느낌이지만요. 자랑아닌 자랑을 하자면... 뉴욕거주자는 메트로폴리탄 기부금 입장이 아직 가능해요. 그래서 요즘도 부담없이 가고 있어요.
시누가 방문한 7월 초에 시누를 데리고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에 다녀왔어요.
이 당시 날씨가..... 정말 이상해서... 너무 습도 높고 덥거나, 비가 왔져..... 이날도 오전에 비가 왔어요. 그래서..... 사람이 진짜 너무 많았어요. 그래도 이왕 도착했으니까, 다른 계획이 없으니까 들어가서 구경을 하기로 해요.
가슴팍에 입장 스티커를 부치고 들어가면되는데, 옛날에 입장 뱃지가 그리워져요. 색깔도 매번 바뀌어서 모으는 재미가 있었는데여.
우선 저는 제가 제일 좋아하는 2층에 페인팅을 보러 올라갔어요. 한국말로는 회화라고 하나여? 물론 여행하시는 분들은 힘들더라도 다시 못올지도 모르니깐 전체를 쭉 둘러보시는게 좋지만, 저는 항상 이층에가서 그림들을 보고 그날 기분에 따라 한 섹션 정도 더 보고 나와요. 저는 진짜 예술을 몰라서 제가 왜 회화작품들을 좋아하는지도 잘 모르겠지만 ㅋㅋㅋㅋ 가서 그림 구경하고 벤치에 앉아서 그림을 보고 있으면 마음이 편안해지고 좋더라고요.
그림들을 보고 나서는 5층 옥상가든에 가볼까 했는데 저희가 있는시간에 해가 나왔는데도 오전에 비가 와서 옥상이 미끄러워 출입이 안된다고 하더라고요. 저는 그림 보는거 다음으로 메트로폴리탄 박물관 옥상에서 센트럴파크 바라보는것도 좋아하는데 아쉬웠어요. 메트로폴리탄 자주 가지도 않는데.... 오랜만에 가서 옥상을 못 올라가다니. 그러다 길을 잃어서 현대미술 쪽도 좀 보고 ㅋㅋㅋㅋㅋ 자기와 가구들도 봤는데 저 티세트가 너무 예뻐서 판다면 가져오고 싶은 소유욕이 뿜어오르더라고요.
저는 여러번 가봤지만 메트로폴리탄은 거의 항상 특별전시가 있어서 늘 새로 볼것들이 있는거 같아요. 그래서 이번에 갈때는 지금 현재 전시하고 있는 Play it loud 라는 롹앤롤 악기 전시회랑 Camp 패션 전시회를 보려고 계획했어요. 특히 악기의 박물관 전시는 흔하지 않으니깐요. 저는 계속 쓰고 있듯이 예술을 알지 못하는 사람인데도 비틀즈, 프린스 등 유명해서 이름을 못들어봤을 수가 없는 유명인들이 연주했던 악기들이 있어 신기했고요. 진짜 더 신기했던건 한번도 본적없는 메트로폴리탄박물관 관객들의 아웃핏! (더운데) 가죽바지, 흰티, 가죽조끼, 장발의 헤어밴드, 검정색 메니큐어, 부츠를 신은 중년남성들이 어마어마하게 구경을 하고 있다는 점이였어요.
여지껏 특히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정장입은 동네어르신들, 캐쥬얼을 입은 관광객들과 학생들이 대부분이였던것 같은데 이런 파격전시로 박물관 관객층이 다양해진거죠. 개인적으로는 전시작품 수도 많고 신기한 악기들도 많아서 재미있었어요. 기념품을 사오고 싶었는데... 못사와서 아쉽. 아마 전시 끝나기전에 한번 더 가서 기념품 사올것 같아요 ㅋㅋ
그다음으로 보그지에서 주관하는 멧 갈라 이후에 전시하고 있는 패션을 주제로 하고 있는 전시장 Camp에 갔는데 ㅋㅋㅋㅋㅋ 사람이 너무 많아서..... 포기. 인터넷에서 후기를 보면 화려하고 정말 멋있다고 해서 꼭 가보고싶었는데 아이와 그 붐비는 곳을 들어갈 엄두가 나지 않아서 포기했어요. 9월까지니까 날씨가 좋은 날 하루 잡고(사람들이 다 야외에서 구경하는날) 오전 일찍 다시 다녀와야겠어요.
이걸 적게 된 이유는 많은 분들이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가셔서 이기도 하지만.... 저는 영알못에 길치, 처음 뉴욕에 오자마자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을 갔을때 1시간정도를 이집트관에서 보내다가 지쳐서 나왔어요. 그리고 실망했져. 아 별것 없네. 제가 본게 정말 코딱지같은 일부분에 제가 별로 관심없는 분야인지 모르고요 ㅋㅋㅋㅋㅋ 그래서 한동안 안갔었는데 가면 갈수록 매력에 빠지게 되는 곳이예요. 너무 많은 작품들이 있고 매번 새로운 전시도 하고 있고요.
다음에 가게 되면 화요일날 가서 한국어로 하이라이트 투어를 들어보고, 금요일날 영어로 하이라이트 투어도 들어보고 제가 모르는 메트로폴리탄까지 열심히 본 후 또 다른 메트로폴리탄박물관 후기를 다시 써볼게요! 궁금하신건 언제나 댓글이나 쪽지, 채팅 등으로 문의주셔도 괜찮아요. 다만 예쁜말투 다정한 말투 써주세요. 부탁합니다.
그럼 즐겁게 여행계획 짜고 행복한 여행되세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