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뉴욕... 그립네요.

3년간의 취업준비 끝에 이번에 취업을 했고, 연수원 들어가기 전 약 1달의 휴식기가 생겨 뉴욕을 다녀왔습니다. 사실 가까운 동남아로 여행을 갈 생각이었지만 입사 2주 전에 계획이 파토나 혼자 뉴욕을 6일간 다녀왔네요. 하지만 너무 짧은 일정에 못보고 온 것들이 너무 많아 아쉽네요.. 짧은 것 감안했지만 뉴욕은 제가 상상한 그 이상으로 매력적인 도시였습니다.

 

동행이 파토나 스테이크는 못먹었고, 여행을 가면 쇼핑을 거의 안하는 타입인데 뉴욕에서는 사고 싶은게 왜 이렇게 많은지.. 소호에서 쇼핑하고 샵 들어가 구경하는게 그렇게 재밌더군요. 쇼핑에 눈이 멀어 관광지도 몇개 포기하고 쇼핑만 했네요ㅋㅋ (자유의 여신상도 못봤네요ㅜ) 한국엔 없는 챔피온 매장이나, 나이키보다 저렴한 슈프림은 하나라도 더 건져오고 싶더라구요.

 

이어폰으로 팝을 들으며 밤에 맨하탄을 걷는게 정말 행복했습니다. 세계의 중심에 있는 느낌.. 지하철을 타면 좁은 한 칸에 다양한 인종의 외국인들이 있는 것부터 지하철에서 하는 흑인공연도 그렇게 듣기 좋더라구요.

 

혼자 가는 여행이라 외롭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전혀 그런 것도 없었습니다. 센트럴 파크에 돗자리 피고 앉아 스무디 한잔하며 쉬는데 뛰노는 미국 어린이들 너무 부럽더라구요.. 다들 행복해보이고 이런 공원이 있다는게 참ㅜ

 

하루종일 걸어다녀 다리는 너무 아픈데, 지친 몸 이끌고 한인민박에서 개운히 샤워하고 침대에 누워 다음 날 일정을 확인하고, 오늘 찍은 사진들 잘 나왔나 확인하던 그밤이 참 그립네요.

 

그리운 마음에 끄적여봅니다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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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7-13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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