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집와서 짐풀면서 이번여행에서 뭐가 제일 좋았는지 엄마한테 물어봤는데 역시 연극이라고 하시네요
솔직히 이 카페에서 악평을 보고 엄마가 너무 힘들어하시지는 않을까 걱정했는데 제 욕심으로 예매해두길 잘했다고 생각해요~!!
스포를 미리 보고가야 내용 이해에 도움이 된다고 해서 많이 찾아보고 맥베스 책도 읽고 갔더니 너무너무 재밌더라구여
진짜 배우들이 좁은 층계를 막 뛰어다니는데 한장면도 놓치고 싶지않아서 엄청 뛰어다닌 저와, 사람들 다 뛰어갈때 느긋하게 뒤에서 따라오신 엄마와 둘 다 결론은 대만족입니당
말로 설명할 수가 없어요
이거때문에 다시 뉴욕에 가고싶을 정도에요
중간에 배우들 놓치고 아무도 없는 방안을 돌아다닐때는 살짝 무섭기도 하고 지금 꿈을 꾸는건지 연극을 보는건지 몽롱하기도 했는데 내용 이해가 안가는 장면들도 가까이서 배우들 연기하는거 보는것만으로도 좋았어요
엄마는 책도 안읽고 제가 줄거리 얘기해준게 다고 맥베스를 놓쳐서 누굴 따라다니신건지 모르겠는데 제가 못본 장면도 많이 보시고 감동이었다고 둘이 얘기하느라고 난리였어요 ㅋㅋㅋ
고민하시는 분들이 있다면 꼭 보시길 강추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