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메모리얼데이 가버너스 아일랜드 후기(2) 바베큐편


안녕하세요. 미여디 엠버서더 맨하탄허니팟입니다.

방금 글을 쓰고, 또 다시 이어서 쓰려니 이상하네요. 바베큐와 글램핑 관련해서는 짧게 써보도록 할게요. 여기 사시는 분들에게는 도움이 되겠으나 여행하시는 분들에게는 큰 도움이 안될 것 같아서요. 여행객들도 하실 수는 있지만 단점들이 좀 있어요. 


저희는 캠핑하면 당연히 바베큐를 해야한다고 생각했는데, 답사에서 글램핑 회사 직원하고 얘기했을때 캠프사이트내에 바베큐를 이용하려면 캠프사이트 내 식당에서 판매하는 바베큐박스를 구입해야만 이용가능하다고 해서, 가버너스 아일랜드 공원내에 비치된 그릴을 이용하기로 하고 예약했어요. 섬 개장기간 내에는 매일 이용할수 있고 선착순으로 예약 가능해요. 예약을 하게 되면 그릴 하나당 한 팀만 받기때문에 섬 개장시간인 오전 10시부터 마지막 페리 시간까지 이용할 수 있고요. 적어도 이틀 전에는 예약이 완료 되어야 한대요. 

가버너스 아일랜드 웹사이트(https://govisland.com/permits/gi-gatherings)에서 예약하실수 있는데 3-4명이 이용하기 좋은 사이즈의 작은 그릴 하나당 수수료 26불을 받아요. 안좋은 점이 있다면 26불이나 내고도 숯, 라이터를 비롯해 바베큐할 고기, 음료(주류안됨), 가위, 집게 일회용 접시, 컵, 나무젓가락까지 스스로 다 준비해 가야해요. 

요즘 썸머캠핑 온 아이들 이야기인 벙크드라는 디즈니채널 드라마에 빠져있는 저희 딸은 캠핑이라는 말에 아침부터 엄청 신나있는 상태였어요. 


덕분에 아빠따라 본인 짐을 들고 열심히 따라갑니다. 지난번 포스팅에서처럼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타시는 곳을 찾아가시면되요. 


그럼 스테이튼 아일랜드 페리 선착장 옆에 왼쪽으로 가버너스 아일랜드 들어가는 페리역이 있어요. 메모리얼 데이에는 날씨가 더워서 많은 짐에 사실 가기 전부터 좀 지쳤어요 ㅋㅋㅋㅋ 저희는 바베큐하려고 남편이 끌고있는 아이스박스에 얼음물, 탄산음료, 양념고기 재운것, 김치, 야채 손질해서 호일에 감싼것등을 바리바리 싸가지고 갔고요. 그리고 제가 든 가방에는 키친타월, 일회용접시, 젓가락, 집게, 가위, 알류미늄 호일, 햇반, 과자, 포도, 양은냄비, 숯, 라이터기름을 들고 갔어요. 진짜 짐이 많져? 그래서... 이게 여행자들한테도 얼마나 도움이 될지 모르겠어요.

아이스박스만 빌릴수 있다면 재료는 한인슈퍼에서 다 살수 있어서 여러분이 모여 가신다면 괜찮을것 같기도 하지만요.

참고로 이날은 공휴일이라 오전 페리가 무료였어요. 


배를 타고 가버너스 아일랜드를 들어가면 바로 왼쪽에 사무실이 있는데 바베큐를 예약했다고 하면 저런 빨간색 웨건을 빌려줘요. 신분증을 맡겨야 하고요. 마지막 배 떠나기 전까지만 리턴하면 된다고 하더라고요.


먼저 가져간 숯을 넣고 라이터 기름을 붓고 ㅋㅋㅋㅋㅋㅋ 불을 켰어요. 저는 밖에서 하는 바베큐를 잘 안해봐서 남편이 했는데.. 한국에서도 요즘 캠핑을 많이 하니 다들 방법을 아실거예요. 


남편이 불을 키고 그릴을 달구는 동안 저랑 아이는 그림도 그리고, 화장실도 다녀오고 놀면서 기다렸어요. 바베큐한다는 얘기에 아이 친구 가족이 번개처럼 와줘서 같이 놀았고요. 


화장실은 저렇게 간이식으로만 있는데 안쪽은 깨끗했어요. 메모리얼 데이라서 그런지 섬에 사람이 꽤 많았어요. 바베큐하는 팀도 저희말고 4팀이나 있었고요. 


저희가 바베큐한 놀란파크에서 바베큐하면서 보이는 뷰도 찍어봤어요. 사진찍을때는 별로 신경안썼는데 브룩클린 브릿지가 보이네요. 답사한 날처럼 날씨가 맑고 너무 예쁜날이였어요. 그리고 저 바베큐 하는 장소가 나무가 많고 그늘져서 선선하니 정말정말 좋았어요. 

가버너스 아일랜드에서는 처음 바베큐를 해본건데, 너무 좋았어서 이번 여름에 2-3번 더 방문할것 같아요!
(혹시 제가 다음번 가기전에 글을 올리면.... 들려서 고기 한점씩 하고 가세여...)



야채는 팍? 구어먹고 싶어서 미리 올리고, 딸아이와 친구가 먹을 햇반도 냄비에 데웠어요. 고기는 양념닭갈비?라고 하나요 ㅋㅋㅋ 치킨 양념한거랑 삼겹살 시즈닝해서 구워먹었어요. 야채는 저희 남편이 준비해서 (미국인은 버터를 정말 좋아해요..아무대나 다 넣어요.) 버터바른 고구마, 감자, 옥수수, 양파, 마늘 이렇게 구어먹었는데 고기보다 맛있어서 정말 인기가 대단했어요. 





밥이랑 고기랑 김치랑 김이랑 야채랑 해서 너무 맛있게 먹었는데 먹을때 사진에는 친구 가족들이 있어서 올리진 않을게요. 어른 5명, 아이 2명해서 같이 사람이 많이 모여 먹으니 더 맛있었어요.




장기 여행자라면 한인민박에서 혹시 아이스박스를 빌릴수 있다면? 가버너스 아일랜드에서 시티나 자유의 여신상을 바라보며 바베큐하는것도 정말 좋은거 같아요. 현지인처럼 여행하기를 바라시는 분들에게는 더욱 더요. 저는 1박 2일 하려고 간거라 짐이 더 많았는데 삼삼오오 모여 하나씩 준비해 가서 점심에 같이 바베큐하기도 괜찮지 않을까요?ㅋㅋ 여행객들에게는 너무 현실성이 없을까봐 후기를 올리면서도 그냥 자랑만하는 것 같이 보이고 도움은 안되는것 같아서 신이 나진 않네요 ㅋㅋ

글램핑은 따로 올릴게요. 신이 안나서.... 점심먹으러 다녀오려고요.

혹시 가버너스 아일랜드, 가버너스 아일랜드 바베큐에 관련해 궁금하신것 있으시면 알려주세요.
제가 아는것과 구글(과 웹사이트)에서 찾을 수 있는 내용은 최대한 답변해드릴게요.


그럼 즐겁게 여행계획짜고 행복한 여행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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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19-06-10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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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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