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뉴욕 8박 9일 후기

핵심요약

뉴욕 8박9일 나홀로 여행 후기로, 항공·숙소 비용과 탑오브더락·센트럴파크·우드버리 아울렛 이용 팁을 담고 있습니다.

  • 항공: 아시아나 이코노미 왕복 94만원, 직항 14시간
  • 여행자보험 1만9천원, 유심 3만9천원(티모바일), HI호스텔 멤버십 $17
  • 숙소: 103번가 하이호스텔 8인실 1박 약7만원, 에어비앤비 1박 약9.5만원
  • 우드버리 아울렛행 버스 08:05 출발, 편도 1시간5분 소요
  • 종로상회 삼겹살 2인 세트 68불, yelp 예약해도 20팀 대기

미여디 편집팀 · 갱신 · AI 초안·검수 전

자주 묻는 질문

1.뉴욕 8박9일 여행 경비는 대략 얼마나 드나요?

항공 아시아나 이코노미 왕복 약 94만원, 여행자보험 1만9천원, 유심 3만9천원이 들었습니다. 숙소는 하이호스텔 8인실 1박 약7만원, 에어비앤비 개인실 1박 약9.5만원이었습니다. 글쓴이는 7일 무제한 교통패스를 구매해 이동했고, 마지막 날은 패스가 만료돼 카드 충전으로 대체했다고 적었습니다.

2.뉴욕 탑오브더락 예약 시 주의할 점은 무엇인가요?

타미*를 통해 티켓을 구매했는데 입장 시간이 잘못 예약돼 카톡으로 정정 요청했고 금방 해결됐습니다. 18:55 입장권으로 18:40에 가도 무리 없이 입장할 수 있었습니다. 고층이라 밤에 바람이 많이 불어 긴팔 옷이 필요했다고 적었습니다.

3.우드버리 아울렛 가는 버스는 얼마나 걸리나요?

타미*에서 버스 티켓을 구매해 08:05 출발, 아울렛까지 1시간5분이 걸렸습니다. 돌아올 때는 15분 정도 지연됐고 역시 약 1시간이 소요됐습니다. 평일 아침이고 핫세일 기간이 아니어서 승객이 절반 정도로 여유로웠다고 적었습니다.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 · 항공권 왕복 약 94만원(2019년 기준) · 탑오브더락 18:55 입장권 · 우드버리 아울렛 버스 08:05 출발

이 글이 맞지 않는 경우 · 렌터카나 패키지 투어로 편하게 다니고 싶은 여행자, 뮤지컬 관람이 필수인 일정에는 해당하지 않습니다.

글쓴이가 직접 겪은 것 · 글쓴이는 센트럴파크에서 점심을 먹다가 새똥을 맞아 인생 첫 경험을 했다고 적었습니다. 또한 지하철 열차 지연과 운행 취소를 두 번 겪어 걸어서 숙소까지 이동하기도 했다고 적었습니다.

안녕하세요? 뉴욕 8박 9일 여행 갔다가 어제 돌아왔습니다.
여기서 받은 도움이 많아 저도 후기 올립니다. 혼자 쉬엄쉬엄 다녀온 여행이고, 미국은 첫 방문이었습니다.
복잡하지 않으면서 깔끔하고, 자연 경관이 멋진 곳을 선호해서, 뉴욕은 사실 제 리스트에 있는 도시가 아니었는데
지인들이 그래도 미국하면 뉴욕을 먼저 가봐야한다고 워낙 추천을 많이 하여 다녀왔고, 잘 보내고 왔습니다.

항목 별로 정리 해 볼게요.


1. 여행 전
-ESTA: 당일 승인
-여행자보험: 인터넷 가입

(\19,000 평소엔 제일 싼 플랜 가입하지만, 미국이니깐.. 의료비 커버 부분에 좀 더 주의를 기울였어요)
-유심카드: 카페 제휴된 곳에서 티모바일 구입(\39,000)

-HI호스텔 멤버십 가입($17)


2. 항공
-아시아나 이코노미 왕복(\940,000)

(국적기이고, 직항이라 좋다고 생각했지만 14시간 갇혀있는게 쉽지 않더군요. 다음에 간다면 경유도 고려해보렵니다)


3. 입국심사
-예상과 다르게 질문을 하나도 안해 의아했습니다. 반면, 옆 부스 직원은 질문이 많더라고요.


4. 이동
-공항에서 숙소까지 기차타려고 했는데, 공항에서 면세품 수령해보니 부피가 너무나 커서

비행기 탑승 직전에 이 카페 제휴된 한인택시 예약했습니다.
카톡으로 바로 답변 받아 예약했고, 도착해서 이동하는 동안 기사님께 이런 저런 정보를 들을 수 있어 유익했습니다.

미국 지하철역에 엘레베이터가 잘 없던데, 택시 안 탔으면 정말 고생했을 것 같네요.

출국 시에는 여기서 동행 분 구해 더 저렴하게 이용했습니다.
-도착해서 7일 무제한 교통 패스 사서 잘 다녔고,

마지막 날은 패스 기간이 만료되어서 쓰던 카드에 돈 충전해서 다녔습니다.

그나마 신 모델 열차는 열차 안에 전광판으로 역 안내가 뜨는데, 대부분의 열차가 낡아서..모니터가 없어요

기사님의 육성 안내방송에 듣기평가 하듯 초집중을 했다지요. mtro nyc 어플도 열어놓고요.

다니는 동안 두 번의 열차 지연과 운행 취소가 있어서, 내려서 버스를 타라는데 그냥 걸어서 숙소에 오기도 했어요.
-가까운 거리는 걸어다녔습니다. 구글맵 잘 이용했고요.

마지막 날까지도 무단횡단은 참 적응 안되었습니다. 보통 하루에 2만보 이상 걸었네요.


5. 숙소
-103번가에 있는 하이호스텔 여성 8인실 5박(1박당 약 \70,000)하고,

46번가 쪽 에어비앤비 3박(1박당 약 \95,000) 했습니다.
-하이호스텔은 어퍼웨스트에 있어 주로 가는 명소와는 좀 떨어져있긴 하지만,

지하철 역이 매우 가까이 있고 주변에 슈퍼마켓이나 식당이 많아 편했습니다.

물론 호스텔 내에서 다양한 샌드위치와 음료를 팔기도 하고,

자체 운영하는 투어 프로그램들도 있어서 아침도 잘 먹고, 투어도 잘 다녀왔습니다.
같은 방 쓰는 사람과 일정이 맞아 같이 다니기도 했고, 8인실이 생각보다 많이 좁진 않았습니다. 직원들도 친절했구요.

룸메이트들과 얘기도 많이 하고, 이런 저런 삶을 나누는 재미가 있었어요.


 




-여행 후반부에 여유있게 쇼핑하고 짐 꾸리려면 호스텔은 불편할 것 같아서 에어비앤비로 개인실을 예약했는데,

지하철역하고 좀 멀리 있는 곳이라 쇼핑하고 들고 오는데 좀 힘들었습니다.

그래도 포트어쏘리티 터미널에 걸어서 갈만한 곳이어서, 우드버리 아울렛 갈 때는 편했습니다.

중국인 아주머니가 운영하는 곳인데, 방음은 별로지만 깔끔한 곳이었습니다.




6. 아쉬운 점
-뮤지컬 못 봤습니다.

런던에서 뮤지컬 예약하고 갔다가, 시차를 이기지 못하고 쏟아지는 잠 때문에 내내 졸고,

인터미션 때 공연장을 뛰쳐나왔던 경험이 있어 예약을 안 하고 갔는데,

이렇게 저렇게 시간을 보내다 보니 결국 볼 새가 없었네요.
-하이라인, 허드슨 야드(베슬), 자연사박물관 못 갔습니다.

-지린내와 마리화나 냄새가 좀 거슬렸습니다만 어쩔 수 없지요. ;(

-혼자 다니니 음식에 제약이 좀 많습니다. 게다가 제가 레스토랑 줄 서는 걸 안 좋아해서 스테이크는 포기했어요.


7. 좋았던 곳
-첼시 스타벅스 리저브 로스터리: 이렇게 크고 멋진 스타벅스 매장은 처음이었어요.

Bar도 있어서, 에스프레소가 들어간 칵테일과 피자를 주문해 먹었습니다.

 다소 안 어울리는 맛의 조합이지만, 늘 마시던 스벅 커피와는 다른 메뉴를 먹어볼 수 있어서 좋았습니다.

굿즈도 다양하게 팔아 구경하는 재미도 있지만 가격은 사악..........








-911 메모리얼 뮤지엄: 사고 당시의 비디오와 희생자들의 대화 내용, 유품과 사진,

재난 현장에서 가져온 잔해 들을 보며 절로 맘이 숙연해지는 곳이었습니다.

한국 이름을 보며 참 안타깝기도 했고요. 그라운드 제로에 희생자들 이름 위 꽂혀있는 꽃들을 보는데 참 먹먹했습니다. 이렇게 공간을 마련하여 희생자들 넋을 오래토록 기리고 추억할 수 있게 하는 운영 방식이 부럽기도 했던,

 여러 생각이 드는 곳이었습니다.



-브루클린: 브루클린->맨하탄 방향의 다리를 건너보기 위해 잠시 다녀왔다가,

브루클린 브릿지 파크가 좋다기에 한번 더 다녀왔습니다. 브릿지 파크 너무 좋았습니다.

일단 맨하탄보다 훨씬 여유롭고 한산하고 뷰는 말할 것도 없고요. 브루클린 가실 때에 들려보세요.


 


 


 
 



 

-탑오브더락: 워낙 많이들 가시죠. 타미*에서 티켓 구매해 예약했는데,

이메일로 온 이티켓을 보니 시간이 잘못 예약되어서 타미*에 카톡으로 정정 요청했고, 금방 해결해 주셨습니다.
18:55 입장이었는데, 18:40에 가도 별말 없이 들여보내주었고 해가 참 더디게 져서 기다리는 게 약간 지루했습니다.

시간이 지날 수록 사람들은 엄청 몰려 들어오고,

다들 사진찍으려 혈안이 되어있는데 이 와중에 어떤 남성은 여기서 프로포즈를 하고 ㅎㅎ

공개 프로포즈의 좋지 않은 예를 보고 왔습니다. 너무 어수선했거든요.

어쨌든, 야경은 멋졌습니다.

낮에는 해가 쨍쨍했어도 밤이고 고층이라 바람이 많이 부니 긴팔 옷 꼭 챙겨가셔야 겠습니다.


 


 


-센트럴파크: 제가 여기 카페 가입하고 버킷리스트에 센트럴파크 가서 쉑쉑 먹는 것을 썼었는데,

센트럴파크가서 할랄가이즈 플래터를 먹고 왔다죠.

분주한 도시 안에 이런 공원이 있다니 감탄을 하면서 맛있게 점심을 먹고 바위 위에 앉아 쉬는데

인생 첫 새똥 세례를 받았습니다. 여행 중 이너피스 만땅였는데 간만에 분노가 확 올라왔네요.

다행히 머리 위에 안 떨어지고 다리 쪽에 떨어져서 원피스만 더러워져서,

물티슈로 1차 해결하고 맞은편 플라자호텔 지하 화장실 가서 2차 해결했습니다.

공원에서는 새똥을 조심합시다! 인생 첫 새똥이라 사진을 찍어두긴 했지만, 여기엔 안 올릴게요.


 


 



8. 쇼핑
-우드버리아울렛: 타미*에서 버스 티켓 구매해 다녀왔습니다. 08:30 차를 타려고 08:00에 도착했는데,

마침 버스가 있더라고요? 그것도 2분 후에 출발한다기에 뭐지하면서 탔습니다.
08:05에 출발했고 아울렛까지 1시간 5분 걸렸습니다.

생각보다 버스에 손님이 없었습니다. 갈 때나 올 때나 절반 정도.

아마 평일 아침이고, 지금 핫세일 기간이 아니라 그런건지 저는 여유롭게 다녀왔네요.

웰컴센터 쿠폰북 받았지만, 제가 많이 쇼핑한 게 아니어서, 큰 메리트는 없었습니다.
토리버치, 나이키, 디즈니, 타미힐피거에서 만족스런 쇼핑했고, 토리버치에는 한국인 직원도 계셨습니다.

디즈니스토어에 클레어라는 직원이 짱 친절했어요!

지인을 위해 엘사랑 안나 인형을 사고 싶었는데, 지금 토이스토리가 핫할 때라 엘사랑 안나 잠시 퇴장시켰다며

창고 직원에게까지 재고있는지 연락해서 알아봐 주고요.
코치도 가보았는데, 정말 싸긴 쌌습니다. 100불 언더인 가방도 정말 많았으니깐요.

하지만 딱히 맘에 드는 건 없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점심으로 쉑쉑버거 먹었구요, 쿠폰북에 쉑쉑 감자튀김 무료 쿠폰이 있어서 사용했습니다.
돌아올 때는 버스가 15분 정도 지연되었고, 시내까지 역시 1시간 정도 소요되었습니다.



 


-Oliviers&Co: 올리브오일과 올리브 등 식재료 가게입니다.

현지 사시는 분 추천으로 갔는데 마침 세일 중이라 오일이랑 올리브랑 저렴하게 샀습니다.

피스타치오 스프레드도 샀고요. 제롬이라는 프랑스 출신 매니저 아저씨 친절하세요.

올리브 한팩 서비스로 주시기도 했고, 이런 저런 설명도 잘 해주시고요.

관광객이라고 하니 잘 가져가야 한다며 모든 제품을 뽁뽁이로 꼼꼼하게 포장해주셨습니다.

저는 엄마가 올리브오일을 매일 드시고 요리에 많이 쓰셔서 외국 나갈 때마다 기념으로 사서 가본 곳인데,

관심과 시간이 있으신 분은 가보세요. 다른 한국분도 쇼핑하러 오셨더라구요. 물론 오일은 유럽산입니다.


 


-트레이더조: 블로거들이 맛있다고 하는 초코렛 묻은 프렛첼과 초코렛 묻은 감자칩과 초코렛 묻은 아몬드,

 비타민 구미를 샀습니다. 초코 덕후는 아닌데 그리 됐네요.

아, 너무 늦게 알아 사지는 못했는데 현지 사는 친구가 추천한 여기 헤어팩 제품이 있어요.

'Shea Butter&Coconut Oil Hair Mask'인데 가격 대비 아주 좋다고 하네요. 가실 분은 한번 사서 써 보세요. 


-BBW: 미니 세니타이저 샀습니다. 작고 5개 6불이라서, 부담없이 선물로 돌리기 좋아요.

렉싱턴 애비뉴에 있는 곳 갔다가 공사중이어서 헛걸음하고 다른 곳 갔습니다.
-세포라: 우리나라 면세점에서 사는 화장품 가격 생각하면 여기가 절대 싼 건 아닌데,

친구가 세포라 기프트카드를 주어서 갔습니다. 카드 없었으면 안 사고 나왔을 것 같아요.
-MOMA 샵: MOMA도 좋았지만, 샵에서 구경 많이 하고 유니클로랑 모마랑 콜라보 해서 만든 티셔츠와

연필, 마그넷 샀습니다.

티셔츠는 10불 정도하는데, 유니클로 티라서 퀄이 나쁘진 않습니다.

 여행지에서 옷 사면, 돌아와서 입을 때마다 그 때를 추억할 수 있어서 좋아요.


-Beacon's closet: 이곳은 뉴욕에서 유학하고 있는 친구가 알려준 구제옷가게입니다.

13번가 쪽과 브루클린에 지점이 있고요. 일반 중고 옷가게와는 좀 다르게 개성있고 힙한 옷이 좀 있어요.

제 친구는 13번가에 있는 지점을 추천했는데

이유는 파슨스 스쿨 앞이라 파슨스 학생들이 옷을 많이 갖다 팔아서 그렇답니다.

저도 이 쪽 가는 김에 구경해보았는데 특이하고 다양한 디자인의 옷이 많았어요.

단, 겨드랑이 부분이 허연 후즐근한 옷도 있었고, 사이즈도 감이 잘 안오고, 한국에서의 활용도를 생각해서

사지는 않았습니다. 패션, 구제 옷에 관심 많으시고 이 곳 근처에 계시다면 가보세요.  


9. 그밖에
-모바일 오더: 고풍스런 유럽갬성은 느낄 수 없지만, 경쟁하듯 높이 뻗은 고층 건물과 더불어,

첨단 하이테크놀로지를 경험할 수 있었는데.. 그것이 바로 모바일 오더입니다.
치폴레, 맥도날드, 스타벅스, 쉑쉑버거 모두 미리 모바일로 오더할 수 있습니다.

근데 대부분 브랜드는 미국 현지 번호가 있어야 회원가입이 되는 것 같았어요.
저는 미국 유심카드를 사갔기에 문제가 없었고,

스타벅스는 한국처럼 어플 깔고 카드 충전해서 가까운 지점 잡아서 미리 주문해놓고 찾아 마셨고요.

치폴레는 어플 없이 홈페이지 들어가서 원하는 옵션대로 주문 뚝딱했고,

픽업 시간에 맞추어 가니 제 이름을 출력한 영수증과 함께 음식을 쇼핑백에 담아 모바일 주문용 선반에 올려뒀더라고요. 맥도날드는 어플을 깔면 쿠폰이 여럿 있어서 쿠폰 사용해서 알뜰히 먹기도 했습니다.

특히 스타벅스는 어느 지점을 가던 사람이 참 많았어서 모바일로 오더하는게 유용했습니다.


 




-베이글: 크림치즈를 베이글의 두께 만큼이나 넣어주니,

한입 앙 베어 물을 때마다 입에 들어가는 치즈보다 옆으로 새어 나가는 치즈가 더 많더라고요.

 너무 느끼해서 다 먹지도 못했고요.

마침 이 카페에서 허니팟님이 베이글을 버터와 먹는 것을 추천하셔서, 토스티드 베이글 w/버터로 주문했더니

훨씬 담백하고 맛있었습니다.


 


-코리아타운 종로상회: 아주 우연히, 다른 주에 거주하는 지인이 맨하탄에 계시다기에

여기서 식사 대접을 받았습니다.

 yelp로 예약을 했는데도 우리 앞엔 20팀이 넘게 대기하고 있었어요. 인기가 어마어마하더라고요.

외국인만 있는 테이블도 많았고요. 삼겹/목살/항정살이 나오는 2인분 세트가 68불?였던 것으로 기억합니다.

한국에 비해 많이 비싸지만 파무침이나 계란찜, 된장찌개, 냉면 모두 한국에서 먹는 맛과 같았어요.

생각지도 않게 이렇게 뉴욕에서 삼겹살을 맛있게 먹었습니다.

Jongro BBQ로 검색하시면 나오고, 아 여기 식당에서 저에게 익숙한 kpop을 틀어주는데 춤이 절로 나왔어요.

가령, 채정안의 '무정(울라울라레오~~)', 유승준의 '사랑해누나'와 같은.. 이런, 저의 연식이 드러나네요 엄훠.



간단히 쓴다고 썼는데, 얘기가 길어졌습니다.

내일부터 전 카드값을 메꾸고, 또 다음 여행을 준비하기 위해 일터로 복귀합니다.
꿈만 같던 열흘이 후딱 갔네요~ 확실히 나이가 들 수록 느끼는 게 체력이 점점 떨어진다는 것입니다. ㅠㅠ

이번 여행에서도 시차와 고단함 때문인지 여행 중반부터 손가락에 수포가 올라오더라고요.

그래서 강행하려고 했던 일정들을 일부 내려 놓고, 좀 더 쉬엄쉬엄 다녔습니다.

그래도 후회는 없는게, 조금 더 여유롭게 뉴욕을 보고 느끼고 왔기 때문입니다.^^

현지 사람들, 참 친절하고 프렌들리 했어요. 바삐 돌아가는 도시이지만 여유가 기본으로 깔려있는 듯했고요.

마트에서 계산 줄 기다리는데 앞에 서 계신 아줌마가 "네 드레스 이쁘다~" 해 주시고,

물건 사고 계산할 때 제 네일 이쁘다고 칭찬도 많이 듣고요.

쏘리와 익스큐즈미를 달고 사는 사람들 속에 사니 잠시나마 저 또한 매너 좋은 사람이 된 기분이었네요.

이제야 좀 지역 이름이라던지, 애비뉴와 스트리트 개념이 좀 잡힐만하니 집에 올 때가 됐어요.
여행하시는 모든 분들 몸관리 잘 하시고 즐겁고 좋은 경험 많이 하시길 바랍니다.

빠른 시일 내에 이 곳에 또 후기를 남기고 싶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19-06-09 · 네이버 카페
카페 반응
조회 6,328 · 댓글 366 (카페 기준)
미여디 정리
2026-09-14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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