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 New York]
#4 뉴욕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 전망대
이번 포스트에서는 거대 메트로폴리스 뉴욕의 모습을 높은 곳에서 조망할 수 있는 대표적인 두 장소인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록펠러 센터의 Top of the Rock 전망대에 대해서 소개하도록 하겠습니다. 이미 20세기 초부터 거대 마천루가 들어서기 시작한 뉴욕은 빽빽하고 즐비하게 늘어선 높은 빌딩들이 장관을 이루는 장소로 유명한데요, 아무래도 아래에서 바라보는 것 만으로는 그 모습을 제대로 느끼지 못할 수 밖에 없는 것이 사실입니다. 그래서 뉴욕에는 여러 높은 빌딩들이 있으나 특히 유명세를 띄고 있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록펠러 센터의 꼭대기에는 전망대를 마련해 놓아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고 있죠. 그러면 대표적인 이 두 전망대 빌딩에 대해서 리뷰하고 소개하여 보도록 하겠습니다.
I.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Empire State Building)
뉴욕 거대 마천루의 상징으로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102층의 거대한 규모를 자랑하는 건물로, 무려 1931년에 건축되어 지금에 이르기까지 맨해튼의 명물로 남아있는 빌딩입니다. 지어진 지 88년이 넘었음에도 아직도 세계에서 28번째로 높은 건물이며, 1970년 세계무역센터가 완공되기 전까지 장장 40년간 세계에서 제일 높은 건물로 명성을 떨치기도 했습니다. "세계에서 가장 높은 건물" 타이틀을 내려놓은 이후에도 미국 문화의 상징 중 하나로, 영화 "킹콩(King Kong)"에서 킹콩이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에 올라가 매달린 모습은 너무나도 유명합니다. 이미 1986년에 미국에서 국가지정 역사적 건축물로 지정되었고, 2007년에는 미국인이 가장 사랑하는 건축물 1위를 달성하기도 했죠.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은 맨해튼 미드타운 한가운데, 5th Ave. 웨스트 4번가에 자리잡고 있습니다. 대중교통으로는 Penn역이나 33rd street 역이 가장 가까운 편이며, 주변에 볼거리들이 적지 않은 편이기 때문에 방문하기 어렵지 않습니다.
한국어 공식 홈페이지: https://www.esbnyc.com/ko
전망대 운영 시간은 연중무휴 오전 8시~새벽 2시이며, 마지막으로 올라가는 엘레베이터는 새벽 1시 15분에 있습니다. 티켓은 홈페이지에서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도 있고 현지에서 구매할 수도 있는데, 아무래도 온라인으로 미리 구매하고 가는 것이 편리합니다. 티켓에는 다양한 조건이 준비되어 있으며 (86층 전망대만 보기, 86층+102층 전망대, 기타 다른 투어 조건 포함) 가격도 천차만별이므로 필요한 티켓을 구매하여 이용하면 되겠습니다.
뉴욕 3대 패스 비교분석 사이트: https://www.tamice.com/tourticket
다만, 지난번 자연사박물관 리뷰에서도 언급했듯이 3대 뉴욕 여행 패스(뉴욕 시티 패스, 빅 애플 패스, 익스플로러 패스)에는 대부분 록펠러 센터 Top of the rock 전망대와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전망대가 입장 가능 지역에 포함되어 있습니다. 이 경우 좀 더 저렴하게 전망대에 올라갈 수 있으나, 역시 몇 군데에 들를 것인지 패스 조합에 따라 가격대가 약간 차이가 날 수 있으므로 확인이 필요합니다. 저의 경우 뉴욕 시티 패스(6군데 입장 가능)와 익스플로러 패스(5군데 입장 가능) 두 개를 구매하여 사용하였고, 좀 더 저렴하게 이용할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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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7년 여행 당시 제가 개인적으로 정리했던 표입니다. 가고자 하는 어트랙션들을 리스트로 만든 후, 패스들을 이용했을 때 가장 최적의 조합이 어떻게 되는지를 정리하였을 때 씨티패스 및 익스플로러패스를 조합하는 경우가 가장 저렴했기 때문에 위와 같이 이용하였습니다. 원래 입장료는 353.5 $에 달하는데, 패스를 잘 이용하면 233.2$에 불과한 비용으로 저 어트랙션들을 전부 구경할 수 있다는 것이 핵심입니다. 막상 저는 가서 스케줄 조절에 실패하여 한두 군데 정도는 패스를 이용하지 못하거나 다른 장소로 바꾸어 이용하기도 했으니, 나름 융통성있게 이용이 가능했긴 했습니다.
II.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 Top of the Rock 전망대
한때 미국 최고의 부자로 유명했던 석유왕 록펠러의 이름을 딴 록펠러 센터(Rockefeller center)는 1931년 바로 그 록펠러에 의하여 지어진 건물입니다.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과 비슷한 시기에 건축이 시작된 셈인데, 이곳 또한 아무리 록펠러라도 대공황의 파도는 피해가지 못하여 1939년에 이르러서야 모든 건물들이 완공되었다고 합니다. 재미있게도 뉴욕 한복판에 있지만 한 때 일본 자본의 소유가 되었던 적도 있는데, 1989년 일본 거품경제가 한창일 당시 미쓰비시가 이곳을 인수한 적이 있습니다. 다만 버블 붕괴로 인해 90년대 중반에 대부분의 건물을 다시 매각해 버렸다고 하네요.
MOMA, St. 패트릭스 대성당 등 다양한 볼거리와 멀지 않은 곳에 있으며 역시 맨해튼의 한복판에 있어 찾아가기 어렵지 않습니다. 지하철 47-50 Streets역에 아예 Rockefeller Center 라는 역명이 함께 붙어있기도 하죠.
록펠러 센터 Top of the Rock 전망대 공식 홈페이지(영문): https://www.topoftherocknyc.com/
역시 홈페이지에서 티켓 구매가 가능하고, 다양한 조건의 티켓들이 있습니다만 저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 리뷰에서 언급했듯이 패스를 이용했습니다. 매표소는 록펠러 센터 지하에 있어 그곳에서 예약 및 티켓 구매, 패스 교환 등이 가능하며 사람들이 몰리는 시간에는 이용이 힘드므로 미리 시간 예약을 해 놓기를 추천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