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작년 4월의 뉴욕 돌아보기


저는 작년 3월말부터 4월초까지 1주일동안 뉴욕을 다녀왔고..

게시판에 한번 후기를 올리기도 했습니다만..

어느덧 1년이 지나고... 다시금 생각나는 그 무언가에 이끌려...

돌아오는 4월~5월중으로 다시 뉴욕 여행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지난번 글에도 적긴 했습니다만..

제가 느꼈던 뉴욕에 대해서 몇자 적어보려 합니다..

제 개인적인 주관을 적는 부분이니.. 사실과 다르거나 해도 이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1. 숙소


뉴욕에 가보셨던분들.. 지금 여행을 준비중이신분들 다 느끼시겠지만..

그 어떤 도시보다도 숙박비용이 어마어마한 곳입니다.

4~5성급은 아니어도 2~3성급 호텔도,  다른나라의 4성급 호텔과 맘먹는 비용이 듭니다..

호텔은 아무리 검색해도 가성비를 논할만한 곳이 나오지를 않았고..

그래서 제가 선택한것이 한인민박입니다..  사실 한인민박을 그렇게 좋아하는 편은 아닙니다.

그 나라의 로컬 숙박문화를 느껴보고 싶었고.. 한인 민박또한 그리 착한 가격은 아니었기 때문입니다.

한인민박도 그 어떤 도시보다도 많은곳이 뉴욕입니다..

이것 저것 검색하다보니.. 위치가 좋으면 날짜가 맞지 않았고.. 날짜가 맞으면 비용이 제 예산과 맞지 않았고..

다른 도시의 한인민박과 다르게 이런 저런 까다로운 룰이 많은곳이 뉴욕 한인민박입니다..


제가 숙박을 결정하는 가장 큰 요인 몇가지는..


1. 숙박은 그냥 잠만 자는곳이다.. 깨끗하면 됨..

2. 화장실 시설만 준수하면 됨.

.

.

이정도인데.. 어느덧 나이를 먹고 힘이 부치니 바뀌는 몇가지가 있습니다..

예전에는 도심속 번화가에 있는 숙소를 피했습니다..

근데 어느때부터인가.. 약간 외곽에 있는 숙소를 얻게되면.. 여행 첫날 둘째날은 상관이 없는데..

셋째날 넷째날부터.. 숙소가기가 귀찮아지고.. 체력도 떨어지고.. 그러면 자연스레.. 택시타고.. 우버나 리프트에 의존합니다..

사실 다른 나라나 다른 도시에서는 우버나 리프트 가격이 그리 부담은 가지는 않습니다..

그런데.. 여기는 뉴욕입니다..;;; 비쌉니다....;;;

다른 도시의 2배정도되는 비용이 발생됩니다.. 게다가 뉴욕의 트래픽은 영화에서 보던것처럼 매우 심각합니다..

그래서 비용의 압박에도 불구하고 맨하탄 중심가에 숙소를 얻었습니다.

펜스테이션(펜실베니아역) 바로 앞에 있는 숙소를 얻었는데..

결과는 대만족이었습니다..


핫스팟인 엠파이어 스테이트빌딩.. 타임스퀘어.. 록펠러센터.. 하이라인... 과 걸어갈만한.. 혹은 지하철로 1~2정거장 되는 거리에 있어서 움직이기도 편했고.. 우버를 이용해도 그리 부담되지 않은 금액으로 이동이 가능했습니다..


숙소에 대해서 고민하시는 분들은.. 이런점도 유의해서 숙소 결정을 하셨으면 좋겠습니다.. ^^


 


 


2. 뉴욕의 거리


구글지도에서 보듯이 뉴욕 맨하탄은 정말 --- |||  그 어디를 가도 수직수평으로 보이는 곳입니다..

시각적으로도 굉장한 눈요기거리이며.. 높다란 빌딩이 어느곳을 가더라도 보이는곳이라서 사진찍는 맛도 있고.. 볼거리도 참 많은곳입니다..

근데 이부분이 참 단점입니다..

걸어다닐때 구글지도보고 잘 찾아가면 되겠지.. 라고 생각하면 큰 오산입니다..

너무 비슷한 도로로 이루어지다보니 여기를 가도 저기를 가도 다 비슷해보입니다..;;;

게다가 주소 개념이 다 숫자로 이루어지다보니.. ( 00st 00ave) 이런식으로..

굉장히 헷갈립니다.. 건물도 다들 엇비슷해서 더 헷갈립니다..;;;

목적지를 이동하실때는.. 숙소에서 확실하게 구글지도로 시뮬레이션후에 이동하시길 추천드립니다..

 



 


 


 


3. 뉴욕의 4월 날씨



저의 큰착각이기도 하고.. 몇몇분들도... 미국은 한국보다 따뜻할거야.... 라는 생각을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맞습니다.. 큰 착각이었습니다.. -_-
분명 저도 뉴욕이라는 도시를 가기전에.. 그 전년도 4월 1일의 날씨를 검색하고 갔습니다만..

실제와 달랐습니다.. 갑자기 미국 동부에 이상한파가 불어닥쳤고..

반팔과 바람막이만 준비했던 저는.. 도착후 바로 스파브랜드 매장에 가서 두꺼운 코트를 구입했습니다..

미국은 서부와 동부가 정말 기온차이가 큰 나라입니다..

4월초는 엄연한 늦겨울과 같다... 라고 생각됩니다.. 작년 기준의 4월초는 정말 한겨울이었고.. 눈보라가 불어닥치고...

진짜 매우매우 고생했었던 기억이 있습니다.. ㅎㅎ


참고로 일정중에 자유의 여신상 페리투어랑.. 센트럴파크 일정...

이런것들은 추워서 그냥 포기했습니다..

추위를 많이 타시는 분들은.. 꼭 여행 하루이틀전에 현지 날씨를 꼼꼼하게 검색후 그에 맞는 의상을 준비하시길 바랍니다..



 


4. 뉴욕의 물가


미국을 다녀오신분들은 아시겠지만.. 각 주 마다 법이 틀리고 세금또한 다릅니다..

예를 들어 담배가 서부에서는 6~7000 수준입니다.. 물론 한국보다 비쌉니다..

저는 뉴욕에서 담배를 사는데.. 그래봤자 얼마 차이 안날줄 알았습니다..

근데 담배1갑과 라이타를 샀는데..

15불 정도였습니다;;;; (대략 18000원 정도로 기억됨)
담배가 15000원 정도였고.. 우리나라에 천원정도 되는 라이타가.. 뉴욕에서는 3000원 이었습니다.. ㅎㄷㄷ

물론 담배니까 세금이 비싸다고 생각됩니다...

호기심에 담배를 사봐야지 하시는 분들.. 그냥 면세점에서 사갖고 들어오시는게 가장 좋습니다..

그리고 사진속의 슈퍼는.. 새벽 6시에 아침을 사먹으러 들어간 슈퍼인데.. (펜실베니아역 근처)

브랙페스트 메뉴가 있는 코너가 있는데.. 각 기호에 맞게 빵(식빵, 베이글, 기타등등) 토핑도 쏘세지.. 햄.. 소고기패티.. 기타등등)을 선택해서 직접 구워주시는데... 제가 뉴욕에서 먹었던 그 어떤 음식중에서 최고였습니다..

각 동네마다 이런 슈퍼가 있을법도한데.. 기회가 되시면 아침은 꼭 한번 이런곳에서 드셔보셨음 합니다..


 




5. 탑오브더락


사실 뉴욕에 가기전에... 나는 다른거 다 포기해도.. 무조건 탑오브더락은 갈거야~ 라는 계획이 있었습니다.
4월 1일에 도착을 했고.. 이미 밴쿠버에서 4일 일정을 보내고 들어온 뉴욕이라서.. 몸도 매우 피곤했고..

일정중에 탑오브더락은 가기전 마지막날 일정으로 잡아두었습니다..


다른 전망대와 다르게.. 탑오브더락은 무조건 예약이 필수입니다.

인터넷으로도 가능하다고 하고.. 몇달전부터도 예약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그리고 예약 러쉬시간인 초저녁은 예약하기가 힘들다고 합니다..


제가 뉴욕에 도착하자마자 한파로 인해서 눈보라가 치고.. 왠지 불안한 마음에... 일정을 하루 당겨서 가야지 하고..

락펠러센터에 가서 탑오브더락을 예약했습니다..

그리고 그 다음날 낮12시에 예약을 하고 갔습니다만...........;;;

안개때문에 탑오브더락 출입자체가 통제되었습니다... ㅠㅠㅠㅠㅠㅠㅠㅠㅠ

다행히 하루 더 남았으니 다음날 가야지 하며 간김에 다시 다음날 예약을 했습니다..
그런데 또...또또... 한파가 몰아닥치고.. 눈보라가 치고... 탑오브더락은 또 출입통제.... 하..........;;;;

웃긴건... 그날 오후늦게 해가 뜨고 탑오브더락은 출입이 가능했습니다..

만약 탑오브더락 일정이 있으신분들은..

무조건 무조건 여행 초기에 일정을 두셨으면 합니다..

어떤 상황이 생길지 모르시니.. 미리가셔서 예약하시고.. 관람하시길 권유드립니다..



 


 


 


 


 




6. 메트로 박물관


음... 한국에서도 박물관이나 전시를 자주 가는 편이 아니어서 큰 감흥은 없었습니다..

볼 만한 가치는 있습니다 ^^

이번 여행에는 모마 박물관을 가볼까 합니다.. 




 


 


7. 덤보


날씨가 도와준건지.. 흐리고 춥고 비오는 날이라서..

그 낮시간에 갔는데도 덤보에 사람이 없었습니다... ㅋㅋㅋㅋㅋ


그리고 맑은 날 낮시간에 가면 앞쪽에 보이는 도로는 그림자로 어둡고.. 뒷편에 브룩클린 브릿지는 햇빛때문에 노출과다로 예쁜 그림을 담을수는 없습니다..

다행히 흐려서.. 제가 원하는 결과물의 사진을 얻을수 있었습니다..

덤보일정도 가급적이면 늦오후에 가시는것을 추천드립니다..





 


 


 


8. 브룩클린 브릿지


덤보이동후에..  그냥 바라만 보지마시고.. 시간과 체력이 되신다면.. 꼭 걸어서 건너가보시길 추천드립니다..
다행히 춥고 날씨도 안좋아서 사람이 많지는 않았지만..

날씨가 좋은날은 사람도 많고.. 자전거도 많고.. 그렇다고 합니다..

 


 


 




9. 타임스퀘어


정말 뉴욕뉴욕한 거리입니다..

화려한 네온싸인.. 디스플레이와.. 수많은 인파.. 각종 쇼핑 스팟등등등..


브로드웨이도 타임스퀘어 바로 옆쪽에 붙어 있어서 이동하기가 편합니다.. 

그리고 브로드웨이에서 뮤지컬 시카고를 관람했는데..

제가 너무 큰 기대를 했었는지는 몰라도.. 생각보다 극장이 작습니다... 물론 집중력은 올라가는 편인데..

아주 큰 극장을 기대를 했는데 그렇지는 않았습니다..

진짜 영어공부는 앞으로 더욱더 열심히 해야겠다라고 느낀적이 뮤지컬 관람때였습니다..

그 좋은 작품인데.. 언어가 들리지 않으니.. 답답 또 답답했습니다.. ㅠ_ㅠ




10. 걸어다닐때 주의해야할점


타임스퀘어는 그리고 la의 헐리우드처럼..

거리에는 각종 영웅들 코스프레 하시는 분들이 있습니다..

슈퍼맨 스파이더맨 원더우먼 캡틴아메리카..  트럼프대통령.. 등등등..

아시겠지만.. 호기심에 사진같이 찍으시면 '유료' 입니다..


처음 헐리우드갔을때 진짜 아무 예정도 없이 당해서..

돈을 뜯겼는데.. 사실 1~2불정도 주면 되는데... 제가 정말 어리버리했는지.. 저도 당황해서.. 20불이나 뜯겼습니다..!!

나중에 이 사실을 주위에 알려주니 무슨 1~2불이면 될것을 20불이나 뜯겼냐고... ㅠㅠㅠㅠㅠ

그리고 역시 헐리우드처럼 cd 강매하는 흑인들 많습니다..

아예 손에 쥐어줄정도로 호객합니다.. 손에 쥐는 순간 돈을 지불해야됩니다..

눈도 마주치지 마시고.. 손을 주머니속에 넣고 걸어가시면 되시겠습니다..



타임스퀘어 주변이 아무래도 숙소도 많고.. 펜실베니아역은 큰 지하철역이다보니..

뉴욕 도착후 여행객들이 가장 붐비는곳이 이 두곳입니다..


저희와 같은 동양인이 낑낑대며.. 트렁크와 함께.. 두리번두리번 하는 광경이 자주 목격됩니다..

저도 역 바로앞인 숙소를 두고... 30분을 해멨으니깐요...

여기서 포인트는.. 이런 동양인들을 상대로 사기를 치는 흑인 브라더들이 있습니다..


갑자기 흑인(20세초반으로 추정)이 오더니 제 트렁크에 발이 걸려 넘어지는 일이 있었습니다.

뭐지....???? 응???? 무슨 시츄에이션일까..... 했는데..

일단 동방예의지국 국민답게...  "오우 쏘리.. 아임쏘리... 유 오케이??" 하며... 거듭 죄송 사과 멘트를 하고 가던길을 갔습니다..
그런데 약 10분후 뒤에서 누가 부릅니다..

"헤이 브로~"  그 흑인 청년입니다..

그러더니 그의 스마트폰을 저에게 보여줍니다..

그 스마트폰에는 한국어 번역기로... " 나의 안경이 훼손되었다.. 가까운 안경점에 같이 가자..." 라고 쓰여져있습니다..

음........ 그렇습니다.. 자해공갈소년이었습니다..

마음속엔.. Fxxx Yxx 하고 길을 가고 싶었지만... 여기는 뉴욕인것입니다.. 그리고 흑인이었고... 저는 영어도 못하고....;;;


잠시 머릿속에 여러가지 생각이 스쳐가고...

제 스마트폰에서 번역기를 키고... 이렇게 쓰고 그에게 보여줬습니다..

"나의 친구인 NYC 폴리스맨이 잠시후 도착할것이다.. 그와 같이 대화를 나누자" 라고 쓰고 보여줬습니다..

다행히 저는... 그곳에서 한인민박 사장님과 만나는 예정이어서.. 그 사장님이 잠시후 도착하셔서 위기를 모면했습니다..


민박 사장님께 여쭤보니.. 이런 친구들 많다고.. 이런 경우 생기면 그냥 더 말섞지 마시고 가는 길 가는게 좋다라고 하셨습니다.. 혹시라도 유사 상황이 생기면..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뉴욕은 구글지도에서 보듯이 정말 큰 도시입니다..

서울보다도 면적도 크고 동경보다도 바쁜곳이고.. 북경만큼 사람도 많습니다..
확실한 정보검색과.. 시뮬레이션 후에 가셔도 버벅이는 곳이 뉴욕입니다..

미여디 카페를 통해서 많은 검색후에 출발하시길 바랍니다..


다들 즐거운 뉴욕 준비 하시길 바랍니다 :)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19-03-14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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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704 · 댓글 144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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