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뉴욕에서의 77일 (77 days in New York)


저는 한 도시에 오래 살아 보고 싶었어요. 흔히 유행하던 '한달 살기' 같은 거요.

그 중 뉴욕은 이름만으로도 특별했고, 그 특별한 도시에 사는 사람들은 어떤 생각을 갖고 삶을 살아갈지 궁금했어요. 그래서 무턱대고 비행기 표를 끊었죠.

2018년 10월 18일~2019년 1월 2일. 우연히도 그 기간은 77일이었고, 그 일수마저 특별하게 느껴졌던 제 여행에는 사실 아무런 계획도 없었어요. No plan is my plan. 말그대로 무계획이 계획이었죠.

이곳에서의 관광은 그렇게 특별하지 않았어요. 저는 관광지보다는 파티에, 모임에 나갔어요. 그곳에서 만난 사람들과 시간은 반대로 하나같이 특별했어요. 한 도시에 있는 다양한 민족, 언어, 억양, 생각들. 저는 관광지가 아니라, 그 사람들이 도시라고 생각했어요.

그렇게 77일 동안의 저의 여행은 사람들로 채워졌어요. 만났던 친구들을 또 만났고, 그들은 저마다의 뉴욕을 저에게 보여 주었어요. 저는 블로그가 아닌, 이곳의 사람들을 통해 여행을 했어요.

여행을 갔다 온 지금, 저의 세상은 더 이상 한국이 전부가 아니게 됐고, 꿈이 커졌으며 제가 잘 하는 것들에 대해 더 많이 생각하게 됐어요. 무엇보다도 저와 다시 만나길 바라는 친구들이 뉴욕에 생겼어요.

저의 이 특별한 여행을 담은 영상입니다. 모두 각자의 특별한 여행을 하시길..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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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1-31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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