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디즈니덕후, 뉴욕에서 드디어 알라딘 영접!

뉴욕에서 돌아온지도 이제 한 달이 다되어가는데요 ㅜㅜ 뉴욕에서 보낸 2주로 개강스트레스를 이겨내고 있습니다..
지인들이 뉴욕에서 뭐가 제일 인상깊고, 좋았냐고 종종 물어보는데, 저는 주저없이 '브로드웨이 뮤지컬'이라고 말해요!
 
뉴욕에 머무르면서 본 3편의 뮤지컬 중 가장 만족스러웠던 알라딘! 
예약한 과정과, 그 후기를 들려드리려고 합니다.

일단 알라딘은 '오쇼'라는 대행사를 통해 한국에서 예매해서 갔어요.




홈페이지에 들어가면 알라딘은 인기공연답게 상단에 위치해있구요, 클릭하면 이런 화면이 뜹니다.
배너 자체가 쉽게 구성되어 있어서 무리없이 원하는 시간대에 착착 예매할 수 있어요~


보통 인기 공연들은 180달러는 기본으로 넘어가는데 155달러면 선방했죠? 
좌석은 아마 빈좌석 중에 가장 괜찮은 좌석 순서로 배정되는 듯 해요.
(실제로 라이온킹은 티켓마스터로 레어메자닌 190달러에 봤답니다 ㅜㅜ)

아 참, 투데이틱스나 로터리로 현장에서 더 싸게 구하는 방법이 있긴하지만, 우린 시간이 얼마 없는 여행객이잖아요>_< 
저는 8월 극성수기에 갔기 때문에 거기서 시간잡아먹느니 미리 예매해서 가는 게 더 생산적이라고 생각해서 전부 예매해서 갔어요!

예매하고 나서 며칠 있으면 입력한 메일 주소로 바우처가 전송됩니다. 이걸 인쇄해서 가져갔습니다!



뮤지컬을 보려고 하시는 분들께 꼭 당부하고 싶은 말이 있는데요. 
영어로 진행되는 공연을 보는 데 무리가 없거나, 강철 체력이 아니시라면. 
꼭 시차적응이 어느정도 된 상태에서 보시라는 거에요

저도 뉴욕에 도착하는 날은 8월 7일이었는데 
아무리 디즈니 광으로서(ㅋㅋㅋ) 꿰뚫고있는 내용이고, 혼자 여행하는데 무리 없을만큼 영어를 해도 
시차적응을 못하고 보면 졸게될까봐 4일의 텀을 두고 8월 11일 공연을 예약했답니다. 
결과는 대성공이었어요 !! ㅎㅎ


뮤지컬 첫 개시인 8월 11일! 이 날은 아침부터 비가 왔어요. 
저녁에 뮤지컬을 볼 때 혹시나 체력이 바닥나 제대로 즐기지 못할까봐 일정은 여유롭게 짰습니당

[센팍 - met - 숙소 - 뮤지컬]







비오는 날이라 메트로폴리탄 박물관은 입장 개시할 때부터 사람이 엄청 많았어요 ㅋㅋ 사람 생각은 다 거기서 거기~

그리고 저녁이 되어 드디어 뮤지컬을 보러 갔습니다!



알라딘을 공연하는 new amsterdam theater은 타임스퀘어 근방의 수많은 극장들 중에서도 타임스퀘어와 가까운 중심부에 위치해있어서 찾기 쉬워요. 그리고 전광판이 정말 화려해서 ㅋㅋ 못 찾을 수가 없죠 ㅎㅎ 
사실 밤에 보면 더 화려한데 사람이 너무 많아서 못 찍었어요 ㅜㅠ

공연 시작하기 30분 전에 도착했는데요,
극장 안팎으로 직원들이 많이 있어서 아무나 붙잡고 바우쳐 가져왔다고, 티켓으로 바꾸고 싶다고 하면 안내를 친절하게 해줍니다. 티켓오피스로 안내받고 가서 last name을 말했더니 바우처 확인도 안하고 ㅋㅋㅋ 그냥 주더라구요. 

그리고 간단한 짐 검사, 표 검사를 마치고 입장하면 통로 어디로 가라고 직원들이 또 안내해줘요. 
저는 엘리베이터를 타지 않고 곧바로 1층으로 입장했습니다 ! 





공연 시작 전에 저렇게 막아놓는데 조명이 어두워서 다 담아내질 못하네요 ㅠㅠ
디즈니 덕후인 제겐 저 작은 띠마저 신기하고 감동적인 부분이었답니다,,,(요란)



공연 시작 15분 전부터 막아놓은 띠를 걷어내고 직원분께서 또 친절하게 자리를 하나하나 안내해주셨어요.
플레이빌 브로셔와 함께 ㅎㅎㅎ 저 브로셔는 제 소중한 뉴욕 기념품이 되었답니다 ㅠㅠ 버리지 마세요...



자리가 엄청 가까운 건 아니었지만, 저는 대만족이었어요. 
먼저 뉴욕에 갔다왔던 친구도 사진 보고는 자리 잘 잡았다고 칭찬해줬답니다 ㅎㅁㅎ
(그리고 제 앞에 앉은 어떤 남성분이 계속 졸아서 ,,덕분에(?) 시야 확보가 잘 되었다는....안타까운 이야기)


공연은 정말 순식간에 진행됐던 것 같아요. 
평소에 유튜브를 통해서 제한적으로 접할 수 밖에 없었던 넘버들을 라이브로 듣게 되다니,, 정말 감동 또 감동이었습니다.

게다가 제가 사랑해마지않는 Jacobs 남매의 Arielle Jacobs가 원래 호주에서 자스민을 연기했었는데 이젠 당당히 뉴욕의 자스민으로 활약하고 있더라구요! 개인적으로 오리지널의 Courtney Reed보다 Arielle Jacobs의 음색을 더 좋아하거든요 ㅠㅠ 제가 가장 좋아하는 넘버인 Those palace walls를 부를 때 정말 넋놓고 봤던 것 같아요. (오리지널 알라딘 Adam Jacobs가 Arielle의 오빠랍니다!)
물론 지니의 익살스러운 연기는 말할 것도 없구요!! 
a whole new world를 부를 때 날아다니는 양탄자는, 정말 여기가 브로드웨이라서 가능한 연출이라고 밖엔 생각이 안들더라구요.



공연이 순식간에 끝났습니다 ㅠㅠㅠㅠ
커튼콜 할 때는 찍어도 되는 거 아시죠? ㅎㅁㅎ 옆에 외국인들 안찍는다고 멋쩍어하지 마시고 꼭 남겨오세요. 
하나의 추억거리가 된답니다..,,



뮤지컬을 보고 숙소로 돌아가는 길! 공연에 압도된 채로 쿵쾅거리는 심장을 부여잡고 귀가했던 기억이 나네요 ㅋㅋㅋㅋ

일단 알라딘 공연 자체도 연출이나 넘버들이 하나같이 좋았지만, 가격대비 자리가 정말 만족스러웠어요..! 
사실 좌석 위치가 별 거 아닌 것 같지만 무대장치도 뮤지컬에서 중요한 요소 중 하나이기 때문에 제대로 즐기기 위해서는 무시할 수 없거든요. 그런데 뉴욕 물가 어마어마한 거 아시죠? ㅋㅋ 그 와중에 합리적인 가격에 좋은 좌석에서 공연을 봤다는 사실이 정말 만족스러워서 이렇게 후기를 남기게 됐습니다 ㅎㅁㅎ

뉴욕을 꼭 다시 가겠다는 생각을 하고 있는데, 또 뮤지컬을 예약한다면 오쇼가 가장 나은 선택지가 아닐까 해요.

긴 후기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모두 즐거운 뉴욕여행 되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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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18-09-16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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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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