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뉴욕)과거 뮤지컬 후기

후기에 써야할지 어디다 써야할지 모르지만 뮤지컬 관람에 대한 지극히 개인적인 팁 드립니다.

추석연휴 포함 이제 4번째 뉴욕 계획중인데요.

13년 전 갔을 때 시카고를 봤고
6년 전 갔을 때 스파이더맨과 오페라의 유령을 봤습니다.

추천순위를 말하면 스파이더맨>오페라의 유령>시카고 입니다.

일단 뮤지컬 초보다 하시더라도 자료를 좀 찾고 가시길 추천합니다.

13년 전 시카고를 봤을 때 그냥 아무것도 모르고 tkts에서 있는 표 아무거나 샀습니다. 시카고...뭐 유명하니 재밋겠지...(전혀 어떤 내용인지 음악도 한번 들어보지 못한 상태였죠)

시카고 보신 분들 아시겠지만 굉장히 정적입니다.
여기서 정적이란 말은 무대장치 변화나 화려한 볼거리보단 스토리와 음악에 집중하는 뮤지컬이라는 말입니다.(졸립다는 얘기 아닙니다 ㅎㅎ)

정말 힘들었습니다. 음악이 좋긴했지만 도대체 뭔 이야기인지 모르는 상태에서 영어도 못알아들으며..제대한지 일주일된 남자사람으로서 ㅋㅋㅋㅋ 그냥 미국 브로드웨이에서 싸게 뮤지컬 봤다는 거에 의미를 뒀네요.

그리고 6년전...이번에도 그냥 아무 정보 없이 갔습니다.
당시 핫했던 스파이더맨(지금은 안하는걸로 아는데 아쉽네요)
이게 뮤지컬이기도 하지만 마치 서커스처럼 스파이더맨이 2층 객석까지 날아옵니다.(물론 와이어로) 당시 기사를 보면 워낙 위험해서 사고도 많이 났다고 하더라구요.(그래서 그런건지 흥행이 잘 안되서 없어진건지 모르겠네요) 지금 마블 히어로들의 인기라면 뮤지컬도 정말 핫할텐데 아쉽네요. 뭐 스토리야 히어로물이니 뻔했습니다. 고블린 나왔으니 대충 영화보셨으면 알수 잇는 내용이었죠.

그리고 다음으로 본 오페라의 유령.
이건 워낙 유명하기도 하고 소설책을 봐서 내용을 다 알고 있었습니다. 그래서인지 못알아들어도 재밌었고 음악에 소름이 쫙~~~
하지만 사실 여행 막바지에 너무 피곤해 졸긴했습니다 ㅎㅎ

좀 쓸데없는 말이 길었네요.
초보분들.
자리 크게 연연하지 않고..뉴욕에서 뮤지컬 하나 봤다 하시려면
Tkts 같은 곳에서 싼 표 사시고 영화나 소설로 본 것 위주로 음악 좋은것으로 선택하세요. (라이온킹, 알라딘, 오페라의 유령 등..)

시카고 물론 좋은 뮤지컬이지만 영어 모르시는 분들은 그냥 유명하니 재밌겠지 하지마시고 좀 검색하셔서 쉬운 걸 선택하시길 바랍니다.

전 이번에 위키드 볼 예정이라...소설과 내용이 좀 다르긴하지만 소설책 3권까지 보고 있는 중입니다.
물론 뮤지컬은 1,2권 내용이라 더 안읽어도 될거 같긴합니다 ㅎ

좀더 열정을 쏟으신다면 인테넷에 검색하면 스크립트가 나온다네요. 그걸로 스토리를 알고 가세요. 스포가 될수도 있지만 영어 못알아들으시는 것보단 나을겁니다.

옛날 얘기하는 사람...꼰대라고 하지만 ㅎㅎ 받아들이시는 건 여러분의 자유 ㅎㅎ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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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18-09-05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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