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애들은 가라] 스트립쇼 수위 Burlesque, 15불로 알찬 관람

친구의 결혼을 앞두고
맨하탄에서 Bachelorette Party를 열었다.



Burlesque: 미국 1860-1940년대 유행했던 끈적한 재즈 노래와 함께 풍자하는 퍼포먼스 등을 말하는데
오늘 우리가 보러 가는 쇼는 관능적이라고 익히 들었다.



The Slipper Room

(167 Orchard St 위치)


우리는 토요일 저녁 9:30 쇼
티켓 온라인 구매 $15, 현장 구매 $20  (12시에 하는 쇼는 현장 구매 $10)



쇼가 보여주는 수위나 엔터테이너들의 퀄리티가 높은 데 비해
티켓 가격이 부담스럽지 않다.



1불 1센트도 아깝지 않을 만큼 쇼가 너무너무 재밌었다!

​
 
https://www.google.com/search?hl=en&q=the+slpper+room&gws_rd=ssl

위 웹사이트의 달력을 보면 쇼가 다양하다!



의자는 앞에 두 줄밖에 없다. 우리는 한 시간이나 일찍 도착했고 좋은 자리에 서서 보았다.


Mezzanine 난간 테이블에서 보아도 재밌겠지만,
MC 보는 사람과 소통하려면 무대 앞쪽에서 보는 게 제일 좋다.



나는 오늘 낯선 사람의 엉덩이를 네 번이나 보았다.


옛 재즈 음악에 맞춰
좀 몸집이 현실적인 분이 춤을 춘다.
노래에 맞춰 가운을 벗더니 이렇게 부채로 교묘하게 가린다.


신선했다, 정말로.


이 무대 전문적이고 유머러스했다.
내 배가 나오든 뭐든 내가 알 게 뭐야. 전문가다운 연기!
 


프랑스 음악에 맞춰 로프 타는 공연
이것도 멋있었다.


공연 중간중간 MC가 코멘트를 친다.
오늘 특별한 이유로 이곳을 찾은 사람 어디 있냐니까 저마다 소리친다.
우리는ㅋ 13여 명 거대 무리로 우리의 예비 신부를 가장 먼저 주목시켰다ㅎㅎ


결혼 하는 사람, 생일인 사람, 결혼 기념하는 커플 등


이렇게 특별한 게스트를 앞으로 불러서 댄스 배틀을 시켰는데
단연 내 친구가 1등 해서 너무 자랑스러웠다ㅎㅎㅎㅋㅋㅋ
(사진에서 만세하고 있는 사람 아니고 오른쪽에서 두 번째)



아, 이 퍼포먼스를 통해 그녀의 전부를 보았다.
근데 생각보다 거부감이 들지는 않았다.
사람 몸 다 거기서 거기인데

​
다 드러내고 다니는 게 'taboo'인 것처럼 만드는 사회 안에 살고 있어서 그렇지
무대 위에서 가리지 않는 모습이 꽤 자연스러웠고, 그걸 보고 있는 나도 당연하다는 듯이 받아들였다.





내가 좋아했던 노래 Satisfaction! 핫하다.
​


​당당하고 멋지다. 불 퍼포먼스 ㄷㄷ


와우!


40년대 카바레 느낌이지만 미국에서 흔히들 말하는 스트립쇼까지는 아닌(?)
Burlesque show

​ 
​
공연하는 사람 모두 체형, 성별, 나이대가 다양해서 좋았다.
뉴욕을 방문하는 손님이 생긴다면, 꼭 다시 찾고 싶다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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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8-20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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