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대망의 미국 서부 투어의 마지막 코스 입니다.
정점이라고 할 수 있는 캐년 투어를 다녀왔습니다.
브라이스 캐년과 자이언트 캐년을 못 본 것은 너무 아쉽네요. 1박이상의 투어를 갔었더라면 봤었을텐데..ㅠ
후기 풀어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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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투어사선택
동행분과 함께 결정 하였는데요, 일단은 날짜먼저 정하고 그 시기에 진행이 가능 한 투어사를 추렸습니다. Q travel로 결정하였고, 줌줌통해 예약 하였어요.
2. 일정선택
3대 투어 하루에 진행 한다는 데 가볍게 보고 당일치기 결정! 이후 정말 잘못 된 결정이었다는 것을 알게됨.
3. 출발
믿기 힘들었지만 3시 출발. 오후 아니고 새벽. 전날 공항 노숙 후 도착 하였고 낮잠 한시간 자고 스트립 배회 및 저녁 후 늦게 들어가서 씻고 누우니 새벽 1시.
잠도 아니고 쪽잠 한시간 자고 준비하고 2시 57분경 가이드님 접선하여 출발.
4. 엔텔롭캐년
첫번째 스팟. 신기함. 어떻게 이런 지형이 만들어질 수 있는 지 자연의 놀라움. 누군가 그랬는데..엔텔롭은 사진으로 보는게 더 이쁘다고.
맞다. 사진 효과로 빛의 대비를 극대화 시킴. 실제로는
그렇게 심한 컬러대비는 없음. 그러나 신기함. 나도 자연의 신비로움과 현대문명의 이기를 합하여 멋쟁이
사진 찍어보자...했으나 여유따윈 없다. 그저 사진한장 다른 사람 안나오게 찍는 것이 최대 미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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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홀스슈밴드
말발굽캐년. 그렇다. 머시따. 정녕 내 눈 앞에 펼쳐진 그것이 늘 화면으로만 사진으로만 보던 그것이냐.
멋이따. 신기해서 아이마냥 우왕 우왕 소리만 나온다. 엣지쪽에 서니 바람이 세차서 떨어질 것만 같다. 다리가 후덜덜 거리지만 아닌 척 인생샷 남겨보자. 남는 것은 사진 뿐.
(아래는 동행과 제가 구도맞춰서 찍은 사진. 이거 보시고 가이드가 안찍어주니 엄한 사진들만 찍었다고 하시더니 나중에 그랜드캐년 두번째 사건 이후엔 저 두사람끼리 좋은 사진 찍었으니 괜찮다고 하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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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서 첫번째 불만 발생
사진을 찍고 있었는데 사람들이 사라짐. 동행과 함께 가이드와 나머지 동행들이 있는 곳을 발견하고 쫓아갔는데 사진을 찍고 있다가 이내 접고 움직임.
‘어라??!우린 저기서 안찍어 줬는데??’
어쨌든 이탈하면 안되니 열심히 쫓아감. 우리가 늦은 줄 알았는데 뒤에 한 가족이 또 쫓아오구 있어서 안도함.
주차장 도착해 보니 아무도 없음. 기다리다가 단톡방에
톡 남기고 화징실 이용하고 나와서 보니 그제야 와 있음.
가이드분 왈 손짓을 여러번 했으나 우리가 안와서 우리만 사진 못찍었다고 함. 다들 인생 사진 찍었는데 당신들만 못찍었다고 함. 자기가 거기서 찍어야 한다고 몇번을 말 했는데 왜 안왔냐고 함.
동행과 나는 기억을 가다듬어보았지만 그런 이야긴 들은 기억이 없고 손짓조차 보지 못했음. 그리고 차 안에서 맨 뒤에 앉아서 가이드가 뭔 이야기 하는 지
잘 안들렸음.
사람들 챙겨야하는게 가이드인데 오히려 우리땜에
기디렸다는 이상한 말을 듣게됨.
그랜드캐년가서 사진 많이 찍어주겠다고 함.
6. 점심
무슨 그랜드캐년투어는 여기랑 통합 계약을 했는지 죄다 한국 관광객들 이 중국집으로 점심 먹으러 옴. 부폐식이고 그냥 배고파서 먹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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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하이라이트
드디어 이번 투어의 하이라이트 그랜드캐년.
사진 잘 나오는 포인트에서 가이드분께서 일행들
전부다 사진 찍어주심.
홀스슈에서 못찍은 사진 더 많이 찍어주신댔는데, 그닥 다른사람들과 찍어준게 별 차이 없음.
다른 포인트에서 마지막으로 인생샷 찍고 돌아간데서 차로 장소를 옮김. 주차후 화장실 이용하래서 여자 화장실 줄이 길어 기다리다가 이용하고 나오니 다들 어디 가 버리고 없음. 동행이 기다려줘서 열심히 뒤꽁무니 따라 감. 앞서 가이드 쫓아가던 다른 일행을 만났고 가던길은 길이 하나라 쭉 올라갔는데
가도가도 가이드 외 나머지 일행이
안보임. 이렇게나 많이 올라가는 건 말도 안되는거 같아서 또 다시 우리 안챙긴것을 직감함. 카톡으로 더 이상 못찾겠으니 우린 다시 주차장으로 가겠다고 함. 왜냐하면 리턴하기로 한 5:30이 다가오고 있었기 때문.
주차장 도착하니 알아서 쫓아오겠거니 하고 가이드는 앞만 보고 간단다.
덕분에 옆에 붙어있던 사람들은 인생샷 많이 건졌단다.
어이가 없었다. 화장실 이용한 사이에 출발 해 버리고 가이드 팁은 동일하게 받아가면서 누군 사진 그렇게 찍어주고 우린 그냥 버리다니...
차에 타니 마이크로 그러더라.
“우리 홀스슈밴드에서도 저 처녀 두명때문에 늦어졌자나요.”
‘처녀’ 라는 표현이라니....전 돈내고 이 투어 신청한 고객입니다...
우리 두명 뒤에 한 가족 또 있었거든요...
열이 받았고 짜증이 솓구친다.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잘 해 준단다. 그랜드캐년이 동네 뒷산인가.
8. 별보러...
원래 예정에 없던 별을 보러 간단다. 분명 처음 예약 상담할때 대표자분께 들은 말은 별은 못본대따. 근데 추가로 보러간단다. 보러가서 우리 처녀두명 특별히 사진 잘 찍어준단다. 말만 그렇다. 우리가 첫번째로 찍긴 했지만 어차피 다른 사람들 다 사진 찍어준거고, 우리가 첫번째였기 때문에 갈수록 포즈가 다양해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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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 후기
인생 살면서 그랜드 캐년 얼마나 갈까요? 가이드님 오랜 시간 안전 운전 해 주시고 한거 고맙게 생각합니다. 여자 손님 고려해서 화장실도 자주 들러주신거 감사해요. 그러나 전 돈 아깝더라고요. 돈을 적게 낸 것도 아니고. 다음에 기회 있다면...이라고 자꾸 말씀 하셨는데 다음에 기회가 있다면 여기엔 예약 안할 것 같아요^^
개개인별 상황에 따라 만족도가 다를 수 있고 이건 제돈 들여 제 시간들여 느꼈던 매우 주관적인 후기이니 참고만 하세요.
그랜드캐년투어는 1박2일로 가세요!! 너무 빡셉니다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