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눈폭풍 결항을 극복하게 한 Frozen!!!!

 

뉴욕 여행을 마치며 프로즌 후기는 꼭 남겨야겠다는 생각이 들어서 공항 대기시간에 작성중인 글입니당ㅋ 

저는 평소 공연을 즐겨보는 편이구요. 뮤지컬의 경우는 영화를 먼저 보고 노래에 꽂히는게 있으면 공연을 찾아보는 스타일이에요.


제가 뉴욕에서 본 뮤지컬이 오페라의 유령, 알라딘, 프로즌인데 그 중 최고는 단연 프로즌이에요! 지금 프리뷰 기간이고, 다른 작품들에 비해 가격이 비싼 편이어서 볼까말까 고민했었거든요. 근데 무대효과가 엄청나고 연기, 노래 모두 감동적이었어요.
아역들이 두유워너빌더스노맨~~ 노래하는 걸 보는데 너무 귀엽고 연기도 능청스럽게 잘하더라구요! 아역 부분이 짧아서 아쉬웠지만 성인 애나 너무 재밌고 연기 잘해서 또 나름의 매력이 있었어요.


글구 레리꼬ㅋㅋㅋ 와.. 진짜 소름돋고 관객들 기립박수ㅋㅋ 엘사가 변신하는 장면에서 다들 탄성과 환호성에 콘서트장에 온 줄 알았네요ㅋ 전 왜인지 모르겠지만 눈물이 찔끔났어욬ㅋㅋ
인터미션 때 화장실 줄 서있는데 감동받은 관객들이 제가 알고있는 온갖 형용사들을 나열하며 레리꼬가 (혹은 공연 전반부가) 얼마나 대단했는지 말하는걸 듣기도 했어요ㅋㅋ


여기에 올라온 프로즌 후기들을 보면 너무 만족스러웠다 혹은 다른 작품에 비해 실망스러웠다 골고루인듯 한데.. 저는 브로드웨이 넘버원이라는 라이언킹을 안봤기 때문에 비교할 수는 없지만, 프로즌이 진짜 최고가 될 것 같은 그런 느낌적인 느낌이.., 물론 저의 개취입니다!


저는 인형을 수집하고 디즈니 픽사 마블등을 좋아하는 성인여자이며ㅋㅋ알라딘은 a whole new world 이 곡 하나 때문에 관람했고 양탄자를 타고 날아다닐 때 울컥했으며, 레미제라블을 보기 위해 영국에 갔던 진취적인 관객입니다ㅋㅋ

 


사실 어제 귀국했어야 했는데 눈폭풍으로 비행기가 결항된 소식을 프로즌 시작 1시간 전에 알았거든요. 항공사 전화 불통에 진짜 멘붕이었는데ㅋㅋ 그 와중에 공연 너~~~무 재밌게 봐서 이왕 더 머무르게된게 한 번 더 보고싶다는 생각도 했어요. 저는 mezzanine석을 180불정도로 예매해서 봤는데 진짜 돈 하나도 아깝지 않았구요. 특수효과 때문에 비싼건가 생각이 얼핏 들었지만 저는 무대나 공연에 대해 아는게 없어서..걍 추측만ㅋㅋ
공연 보실 분들은 영화를 미리 보고 가시는걸 추천하구요! 어린이들이 아주 좋아할 것 같아요. 주변에 엘사 드레스 입고 온 꼬마들이 많았어요ㅋㅋ

 

그치만 이건 저의 지극히 개인적인 취향이라 유치하거나 별로라고 느끼실 수도..조심스레..ㅋㅋ
좋은 공연 많이 보고 오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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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03-22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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