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페에서 상당한 도움을 받아 나도 글을 남겨 봄. 회사에서 쓰는 거라 사진 따윈 없고
백퍼 의식의 흐름대로 쓰니까 알아서 보길 바람.
1. 에어포터
- 펜스테이션 왕복예약 했는데 교통 체증때문에 바로 못 들어가고 중간서 내려서 환승. (어디서 내렸는지 아직도 모르겠음 ㅠ)
미니 밴 같은 걸로 갈아타고 가능한 호텔이면 호텔 앞 아니면 펜스테이션까지 데려다 줌
귀국할때도 펜스테이션에서 밴타고 그랜드센트럴역에서 환승.
2. 빅애플( 더 라이드, 탑오브더락, 자유여신상 서클라인(60분)
- 더 라이드: 도착 첫 날 오후 바로 탑승. MC가 말 시킬까봐 눈 못 마주침. ㅋ 그치만 유쾌하고 노래가 계속 기억에 남음.
- 탑오브더락: 저녁 6시쯤 갔는데 6시 25분꺼 티켓팅 되어 바로 봄. 추워서 그런지 사람 없었음.
그러나 한국 사람은 정말 많았음. 그래서 가장 많은 전신샷을 건짐. 혼여족인지라....
- 서클라인(60분) 자유의 여신상: 피어 15에서 타는데 오후 1시꺼 탔음.중국 단체 여행객 없었음.
전망좋은 데크가 있어 올라감. 갈매기때 엄청 남. 상당히 공격적인 날갯짓에 쭈뼜댔으나,
햇빛도 따뜻하고 브루클린 브릿지 잘 보여 여유롭게 잘 쉬었다가 페리 탔음.
아차 머리끈이 없음. 배 탔는데 바람 엄청 불어서 사진 찍는 족족 메두사 됨. ㅜㅜ 모자나 머리끈 필 to the 수.
3. 뮤지컬
- 로터리는 매일 성실하게 했으나 한 번을 안 됨. 누가 되는 것인가 대체......여행 일정짤 때 tkts 위치확인하여 동선정함.
- 오페라의 유령: 원래 좋아함. TKTS로 7시에 가서 8시꺼 봄. 그런데도 죄석 좋은 거 줬음. 인기가 없는 것인가
혼자라 그런 것인가. 전체적으로 점잖은 분위기 였으며 개인적으로 만족 함.
- 슬립노모어: 핫하다고 해서 한국서 예매함. 내용 1도 모르고 갔는데 컬쳐쇼크 받음. 감동받아서 20불 주고 책(?)도 삼.
꼭 보라고 추천하고 싶음.
- 킨키부츠: 이것도 내용 1도 모름. 신나는 거 보고 싶어서 TKTS에서 사서 봄. 너무 신나서 흥을 주체할 수 없음.
BILLY PORTER 첨 알게 되어 숙소 돌아와서 스토킹 시작. 유튜브보니 한국 버전도 있기는 한데 비교해서 보니 안습. (지못미)
4. 음식(에싸베이글, 루비스, 루크 랍스터, 조스 피자, 첼시마켓 브라우니, 치폴레, PURE 타이 레스토랑, POKE WORKS 등)
- 혼여족이며 다이어트 중이며 고기를 좋아하지 않으므로 음식에 대해서 쓸 말이 없음.
- POKE WORKS: 첫날 저녁에 타임스퀘어보고 지리도 익힐 겸 숙소에 걸어가는 길에 보여서 들어감. 회덮밥같은 것이 맛있쪄.
- 에싸베이글: 시그니쳐 먹었는데 그냥 아는 맛임. 한 개를 왜 다 못 먹냐며 호기롭게 먹었는데 계속 느글거렸음.
- RUBY'S: 소호말고 2호점? 갔음. 아침 9시 오픈 시점에 가서 쉬림프 파스타 먹음. 맛있음. 커피 마시면 잠이 안와서
캐모마일 시켰는데 마시다고 동공지진 남. 너무 맛있어서 라벨 찍어서 홀푸드에서 2박스 샀음. (MOGHTY LEAF)
2호점이고 이른 시각이라 한국 사람 없음.ㅋㅋㅋ
- 루크 랍스터: 브루클린 다리 건너 덤보가기 전에 들러서 먹음. 버터 발라서 구워진 빵은 진리임. 맛있음.
사이즈가 너무 작음. 배 안 부를 거 같음. 가게 옆에 테이블에서 앉아서 먹을라고 박스 열자 마자 내 주위를 참새떼가 뺑 둘렀음.
너무 가까이까지 와서 개 무섭. 쫓으면서 폭풍 흡입하고 덤보 감.
- 조스 피자: 혼자라 그리말디 이런데 갈 생각 안함. 나도 하얀 피자 먹고 싶음. 타임스퀘어서 숙소오는 길에 있길래
들어가서 먹음. 이런 맛이구나 알았음. 조각피자라 혼자인 나에게 안성 맞춤.
- 첼시마켓: 랍스터 먹는다기에 수산시장 느낌 인줄 알았으나 아기자기해서 넘 좋았음. 사라베스는 영업을 안했고,
브라우니는 솔까 젤로 작은 거 한 개 먹어보고 살지 말지 결정할라고 했는데 너무나 맛이가 없는 거임. ㅠㅠ
안쪽에 소품 샵 같은데서 뉴욕 장바구니 하나 샀는데 귀여움. 히히
- 르뱅쿠키: 이것은 쿠키가 아니라 빵이오. ㅠ 초코하나 베이지색 하나 삼. 매장이 자리가 하나 있어서 부리나케 앉음.
음료수 주문 못함. 목멕혔으나 맛있게 먹음. 밖은 너무 추워서 나가서 먹을 엄두 안남.
남은 초코 한 개는 담 날 먹었는데 꾸덕하니 더 맛있었음. 첼시마켓 브라우니 보다 나았음. 개취임.
- 치폴레: 일단 주문방법을 휴대폰에 메모했음. 그리고 한가해보이는 매장이 갔음. (브라이언 스퀘어 근처??)
직원이 한가롭게 보임. 나는 메모를 디밀었음. (고수싫고 콩 싫고 어쩌고 저쩌고임). 직원이 LET ME SEE하면서
잘 조합해서 환상적으로 만들어 줌. 너무 맛있음. 그러나 한 개 다 못 먹고 포장해도 호텔서 안 먹을거 같아서 쓰레기통행 ㅠ 지금 주면 먹겠음.ㅠ
- PURE 타이 레스토랑: 밥먹고 싶어서 갔음. 대기있다고 했으나 바 좌석으로 바로 앉음.
게살 볶음밥 후기 보고 갔는데 주문 잘못해서 오징어 볶음과 밥이 나옴.
이럴 수가.. 난 오징어를 더 좋아함. 잘됐음. 진저 카레가 뭔가 했더니 생강 저민 거 몇 점 들어가 있는 볶음임.
오징어 보들보들함. 맥주 한 병 시켜서 먹음. 아 행복함..
- 블루보틀, 토비스: 커피 잘못 마시면 잠을 못 잠. 그래두 왔으니 안 마실 수 없음.
블루보틀은 한국인들의 성지임. 라떼 먹어 봄.. 뭣이 고소하다는 것임? 회사 밑에 지하 커피숖도 이정도는 함...ㅠㅠ
아는 맛임. 토비스는 그리니치 빌리지 근처 가서 걷다 힘들어서 들어 감. 전 날 블루 보틀에서 커피 마시고 잠을
못 자서 잠깐 졸았음. 분위기가 로컬 느낌나서 좋았음, 편하고 앉아서 졸다 쉬다가 다시 일정 소화함.
직원 남자 잘 생기고 세상 친절 함. 시선이 따뜻함.
5. 우드버리아울렛
- 그루폰에서 25불주고 샀음. 8시꺼 타고 갔는데 비오는 날이라 사람이 별로 없었음. 토리버치, 코치, 타미힐피거 주력으로
몇 개 매장 들렀는데 벌써 2시 넘은 거임. 몇개 사지도 않았는데 왜케 시간이 빠른 거임. ㅠㅠ
뮤지컬 봐야해서 점심도 거르고 돌아댕기다가 4시쯤 버스 승차장으로 왔는데 버스가 막 떠날라고 하는 거를 잡아 탐.
기다려야 한다고 했는데 개꿀이었음. 올때는 좀 막히고... 한국서 타포린 특대형빽을 챙겨가서 거기에 다 때려넣어서
그나마 좀 편했음.
6. 박물관, 미술관
- MOMA: 현대카드 소지자이나 무료 티켓은 티켓 수령하는데가 다르다는 걸 몇시간 전에 알게 됨. 25불 결제된거보고
찾아보니 그렇습디다. 혹시 나같은 멍충이 있을지 모르니 티켓 수령 잘 하시길...
- 메트로폴리탄: 나름 그림 좋아하는 여자 하루를 비우고 박물관 진출. 10시에 들어가서 4시에 나옴.
유럽회화 위주로 먼저 둘러볼라고 올라갔는데 첨에는 느낌있는 그림 사진찍으면서 정성스럽게 시작 오디오가이드도
착실히 들음. 시간이 지날 수록 어깨가 아프고 발바닥에 불이 나며 허리까지 아플라고 함. 오디오가이드는 어깨장식일뿐. 그러나 나는 뉴욕 또 언제올지
모름. 유럽회화는 다 보고 일단 팜플렛에 있는 포인트만 찍고 가자해서 미친 듯이 둘러 봄.
7. CVS, 홀푸드, 트레이더 조
- CVS: 미국왔으니 영양제 사야 함. 부모님꺼 살라고 가서 보니 CVS카드있음 할인해주고 하던데 나는 정가 주고 삼.
그래도 싸다고 믿고 싶음. 나중에 계산할때 캐셔가 아니라 내가 기계에 바코드 찍고 계산하는 시스템인데.
온갖 동전 여기서 다 때려넣어서 없애버림. ㅋㅋㅋㅋ 참 여기서 허쉬 초코 발리진 프리첼 사서 회사에 돌림. 맛있음.
단짠에 정석임. 단체 선물용으로 괜찮은 듯.
- 홀푸드, 트레이더 조: 트레이더 조가 역시나 더 싼 듯하나 여행자로서 살 건 별로 없었음. 홀푸드 가서 델리 음식도 사서
먹고, 차 종류도 사고 과일도 사서 먹음.
8. 기타
- 세금이며 팁이며 너무 부담스러움. 그러나 홍여족이라 못 볼 꼴 당하지 않을 수준에서 지불했음.
식당은 음식값의 20%, 호텔은 박당 2불씩 놨음.
- 메이시스 백화점이 세일 중이어서 숙소들어가기전에 매일 들리다시피 함. 쇼핑할 줄 모르는 내가 카드를 신나게 긁었음.
- 빅씨는 다 그 향이 그 향 같았지만 미스트랑 로션 선물용으로 삼. (직원 개취 존중해서 추천받은 거 샀음)
- 타임스퀘어 사봉 갔는데 매장안에 다 한국인. -,.-
- 센츄리21 로어맨하탄 쪽이 매장 크다고 해서 들림. 거대한 쓰레기장이라고 했지만 나는 나이키 운동화랑 타미힐피거 백팩
샀음. (타미스 쿠폰 받은 거 씀) 근데 귀국할때보니 어떤 할머니가 똑같은 가방 메고 있었음. ㅎㄷㄷㄷㄷ
- 메트로카드 7일권 사서 잘 썼음. 쟈철도 타고 버스도 타고 그러나 거의 걷고 있는 내 자신을 발견....휴족타임 붙이고
걸어댕길때도 있었음. ㅋ 면세점서 산 5개인지 6개짜리 다 쓰고 왔음. 핫팩과 히트텍은 머스트해브 아이템임.
- SKT 데이터 로밍 했음. 7일권 1G 했는데 넉넉할 줄 알았는데 호텔에서 와파 제공되는 줄 알고 신나게 썼는데,
매일 초기화되어서 비번 넣어야 했던 거임. 3일 남은 시점에 100M 남아서 애끼고 애껴씀. 다행히 공항에서 출국
1시간 전에 오링났다고 문자 옴. 휴휴
짧게 쓸라고 했는데 쓸데없이 너무 길게 써버렸음.
여행준비하면서 블로그나 후기들 많이 보고 갔는데 기대한 곳은 그냥 그랬고 의외의 곳에서 감성 터짐.
자유의여신상 선착장 위 데크에서의 한가로움. 충격과 공포 슬립노모어. 나에게도 흥이 있다니 킨키부츠
오랜만에 느껴보는 자유로움이었고 짧은 시간 알차게 하고 싶은 거 보고 싶은 거 보고 와서 후회 없음.
긴 글 여기까지 읽어줘서 고마움. 이제 돈 벌러 가야겠음. 님들도 후회없는 여행 하길 바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