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들 피터루거 하시길래 동행 구하는데 기웃 거려보기도 했는데
마땅치 않아서 그냥 스테이크 말자 이러다가..
어제 주말 지하철공사때문에 시간도 안 맞고..폐쇄된 지하철 입구도 있고 내 맘대로 검색 안 해주는 구글지도때문에 고생하다가 소호를 결국 다 걸어올라오게 돼서 기빨려서 아무래도 스테이크 먹어줘야돼!! 이러면서
울프강 스테이크 하우스 검색했더든요
(예전에 티비에서 올드햄스테드 스테이크 하우스 봤던 기억때문에
거기도 검색했는데 뭐 트렌드에 뒤쳐졌단 식으로 글을 봐서..ㅠㅠ)
파크 애비뉴점이라고 하나 나오더라구요.
(저녁에 어차피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갈 예정이었음 걸어서5분 거리)
예약 안했다고 하니까 바 자리로 바로 안내해주던데 기다리고 이런거 싫어하는 솔로여행자분들 이렇게 오셔도 될듯요
주말 이른 저녁인데 테이블도 빈자리 몇개 있긴 했어요..
바에 있던 웨이터?가 되게 웃기시더라구요 츤데렌데 코믹한 느낌! 여기저기 말걸고..(러시아에서 발레하는 사람같이 생긴 남자분)
맛있어서 빨리 먹으니까 너 분명 배고팠을거야..진짜 굶주린거 아냐?
(근데 진짜 소호에서 넘 헤매느라 점심 건너뛰고 5시에 간거거든요ㅠ)
어떻게 알았지??
메뉴는 서로인 스테이크(미디움 레어), 소티드 머시룸(요거 추천이요 양파만 하는 것보다 비싼데 12.50불 그래도 느끼한게 많이 없어져서 스테이크가 더 맛있어져요), 그리고 하우스와인 한잔 만땅이요.
영수증에는 팁 포함한 금액이 나온게 아니라
권장 팁 금액이 뭐 15프로일때 얼마 18프로 일때 얼마 20프로일때 얼마 이렇게 적혀 있어서 저는 맛있게 먹어서 ㅋㅋ 팁 최대주고 왔어요.
아 그리고 음식 반정도 남겼더니 나중에 1회용 용기에 싸주시더라구요 버섯이랑..
그래서 아침 호텔 조식 대신 이걸로 먹고 있는데..
그래도 맛있어요 ㅠㅠㅠㅜ 식었는데도 맛있어....ㅠㅠ
그리고 나서 엠파이어 바로 올라갔는데 80-86층까지는
엘베 대신에 6층 계단으로 올라갈 수 있대서 시간이 노을 없어질 시간이 다 되서 노을 본다는 일념으로 걸어올라갔는데 6층 아님(체감8층)..
스테이크가 얹히는 줄 ㅜㅜ
그래도 노을 보고 내려왔어요 (내려올때도 계단 이용 그래도 내려올땐 나아요 ㅎㅎ) 그리고 요새 엄청 추워졌어요 어제 스웨터랑 스카프 칭칭 두르고 갔는데 야경사진 찍다가 오한 드는 줄 알았어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