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뉴욕 패션위크 거리사진을 담아봤습니다 :)

Skylight Clarkson Sq _ 550 Washington St, New York, NY


뉴욕 패션위크 그 첫 번째 이야기.

사실 연작으로 올릴 생각은 없었지만, 찍어 온 사진이 워낙 많아 시리즈처럼 나눠서 올리기로 했습니다. 
나눠서 올려야 할 만큼의 사진은 충분하지만 이야깃거리는 그다지 많지 않아 조금 걱정이 드네요. 후후.
패션위크 사진이야 뭐 본능적인 미적판단에 의해 셔터를 누를지 말지가 결정되기 때문에,
순간포착 샤샥- 하고 다시 어슬렁 거리다가 먹잇감(?)이 보이면 자세잡고 샤삭- 담고의 반복이니까요.
어쨌든 사진만 주르륵 훑어 보시는 것도 추천드립니다. 

자- 그럼 감상하시라요!


내 패션윜 사진의 첫 피사체.


Houston St. 역에서 내려 Skylight Clarkson sq 빌딩에 8분 정도 걸어 도착하자마자 담은 첫 피사체.
패션위크 사진을 담을 때는 찬찬히 감상하고 감수성을 서서히 끌어올리며 사진을 담는 과정은 개입할 여지가 없다.
위에서도 밝혔듯이, 지금 내 눈 앞에 다가오고 있는 저 사람이 괜찮다는 '본능적'인 감각이 들면 그냥 셔터를 누르는 식.









내 첫 피사체가 되어준만큼 셔터인심 후하게 써줬다. 원본은 이 누나 사진만 10장이 넘는다. 
그 중 추리고 추려서 올린 사진들이라는 점..











배경에 조악한 상가간판, 전단지, 현수막 이런거 없으니까 얼마나 좋아. 












쭉쭉 감상하시라.
사실 별로 쓸 내용도 없으니까...













이 형을 담을때부터 체감이 왔던 것 같다. 내가 패션위크에 와 있구나. 












근데 웃는거 보니 또 동생같기도 하고...












길.거.리. 모.델.들.은. 내.가. 파.괘.한.다.













위에 모델 잡는 누나랑 자매지간 같던데, 아무튼 둘이 한 템포 차이로 스쳐갔다.
실제로도 둘이 꽤나 닮아서,  어? 뭐지 했는데 아무튼.











수줍은 스코틀랜드 소년 둘. 물론 국적은 내 추측이고.












나 따라 온 유림이에게 NYX 립스틱 샘플 건네 준 메이크업팀 스태프들도 한껏 포즈를 취해주시고.
그냥 이 날은 거리 지나가다가 포토그래퍼들이 팔 잡고 "사진 한장? 콜?" 하면 포즈 취해주는 식.
근데 그 호객행위(?) 같은 요구가 마냥 흥겨운 분위기랄까. 모두가 자발적으로 기꺼이 응하기도 하고, 또 기대하는 사람도 있고.























이 형은, 조금 난해한데... 패션은 어차피 설득하는게 아니잖아?
그런 점에서는 그러니까 "난 널 설득할 마음이 없다." 는 자신감의 발로가 패션으로 승화된 측면으로 보자면 높은 점수를 주고싶었어.
근데 뭐 내 높은 점수를 어떻게 전해 줄 방법이 없네.











야오이.

그냥 이름이 야오이가 어울리지 않아? 실제 이름이 아니더라도 별명으로 야오이를 사용했으면 좋겠어.









응 누나 찍는 것 아닌데,,, 해맑아줘서 고마워. 
























몸으로 말하는 "I AM A MODEL."


























외부자의 시선에서는 '억압' 일지 모르나 그들에게 히잡은 아름다운 패션이라는 것.


























이 누나랑 걸걸한 슬랭영어로 코 비뚤어지게 술잔 깡깡 치며 취하고 싶더라니까. 물론 영어도 안되고 주량도 안되서 상상만 했지.
이 누나의 매력은, 그냥 저대로 너무 자연스럽고 당당하다는 점.
저 기세등등함이 마치 서구식 심미적 가치에 오염된 내게 호통을 치는 것 같았어.
"왜? 내가 뚱뚱해??? 엉???" 하고.

내 대답은 물론 "아니요 전혀요."



























내 대답은 "아니요. 전혀요." 






























짤랑짤랑.












이 날 특히 머스타드 옐로우 골드 계열 색으로 한껏 멋을 낸 사람들이 많았어. 18ss 트렌드야. 잘 기억해둬요.























호잇호잇!





























중요한 점은 누구도 저 포즈를 요구한 게 아니라는 점. 이 날 만난 사람들은 거의 본인만의 포즈 레퍼토리가 있더만.
포즈 정해놓고 원 투 쓰리 돌려가며 쓰는 것 같았어.












Cooooool.














내 눈을 보며 처음으로 활짝 웃어준 누나라서 내가 애정이 더 많이 가.
치아가 참 희고 예뻤어. 역시 화이트닝 치약은 미국이...













멋져요 조지나.





















































각자 왔다가 거리에서 만나 금새 친해진 현장.












저 봐. 저 가방 머스타드 색. 18ss 트렌드라구.













셀프 동영상 찍으며 전광석화처럼 빠르게 지나가서 몇 장 못 건진게 아쉬웠던 여성분.






















































































두 번째 이야기도 조만간 업데이트 되.. 되겠죠 뭐. 
모두 즐거운 한가위 보내세요 훌훌 :)





17.09.07-13 NYFW 18ss
뉴욕패션위크, 거리를 담다.


혹시 인스타 하시는 분들은 함께 해요!
ID: athbutordinary
www.instagram.com/athbutordinary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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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17-09-26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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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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