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5월 연휴 이용해서 "뉴욕" 여행 다녀왔어요. 11박의 긴 일정이었지만 뉴욕만 파고 왔습니다. 그런데도 뮤지컬, 야구 못본게 아쉬워서 또가야겠어요..
저랑 제 친구가 쇼핑을 좋아해서 뉴욕 여기저기 가봤어요. 짧게 후기 남길게요.
막 몇백만원씩 쓰시고 오시던데 전 그정도는 아니고 그냥 소소하게 저렴이득템 좋아하는 20대 여성 관점이에요.ㅎㅎ
1. 유니온 스퀘어 근처 Nordstrom Rack Outlet <- 추천
여긴 뉴욕 가기 전에는 들어보지 못했던 곳인데 현지 친구가 추천해줘서 갔었어요.
그런데 생각보다 득템할 게 엄청 많았어요.
친구는 입구에 들어가자마자 있는 선글라스 코너에서 지방시 선글라스를 150불인가 주고 구매했는데 우리나라 구매대행 찾아보니 40만원정도 했어요.
(짝퉁인가 의심스러울 정도로 그냥 막? 저렴이 선글라스들이랑 같이 팔아요)
저는 여행중 선글라스를 잃어버려서 모르는 브랜드걸로 50불 정도 주고 2개 샀는데, 너무 이쁘고 퀄리티도 맘에 들었어요.
지하 가면 옷/신발이 득템할 게 많아요. 옷은 캘빈클라인, 띠어리 신발은 Coach, Cole Haan이 살게 많았어요. 전 들어가자마자 한 200불 쓰고 그담번에 또가서 한 100불 썼어요.
친구는 마크제이콥스 미니백을 100달러 정도에 득템했어요.
2. SOHO 거리
Supreme 옷이나 모자 중에 우리나라에서 구매대행으로만 비싸게 구매할 수 있는 것들이 많았어요.
PINK 속옷 막 묶음으로 팔아요. 세일할 때 가면 진짜 싸다고 하던데 제가 갔을 땐 세일은 아니었어요.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볼 수 없는 깜찍한 디자인이 많으니 함 들러보시길 추천 ㅎㅎ
SABON!!! 사봉 스크럽은 진짜 강추에요. 다들 많이 알고 계실텐데, 별로 사실 마음 없어도 매장은 꼭 들러보세요. 왜냐면 들어가면 매우 부담없이 친절하게 꽁짜로 손에 스크럽 체험을 할 수 있게 해줘요.ㅎㅎ
여행하는 동안 3일에 한번씩 꼭 들러서 손씻으세욤 ㅎㅎ 한번 해보면 살수밖에 없는게 함정... 그래도 우리나라에서 사는 것보다 훨씬 싸니 이득입니당.
아 그리고 회원가입 카드 같은걸 작성할 수 있는데, 작성했더니 샤워 오일을 사은품으로 줬어요. 안내문 같은거 있으면 잘 보시구 꼭 작성하세요. 계산하는 카운터에 샘플 비누 챙기시구요.
구제나 디자이너 가게도 많은데, 저같은 소소한 쇼퍼에게는 너무 비싼 옷들이었어요. ㅜㅜ
3. Century 21
월스트리트 쪽에 있는 (다들 아시는) 아울렛인데, 여성 옷은 살게 없었어요.
남자분들 가을 자켓 정도?? 고급진 아우터 50달러정도에 살수있어요.
폴로랄프로렌은 아예 제품이 없었고, 타미힐피거 같은 것도 건질게 없었어요. 우드버리 가실거면 굳이 안들르셔도 될거같아요.
4. 우드버리(Woodbury Common) 아울렛 <- 추천
가기까지 우여곡절이 많았어요ㅠ
익스플로러 패스로 가실 분은 꼭 48시간 전에 전화로 예약하셔야 해요.
Port Authority 터미널(Time Square 바로 옆)에서 직접 티켓 살 수 있는데 가격은 32달러였고, 쿠폰북 빼고 사셔야 해요. 왜냐면 인터넷으로 몇개만 입력하면 꽁짜로 바우처를 주거든요. (https://www.premiumoutlets.com/vip/)
쿠폰북 빼고 사려면 2층 구석진 카운터로 가서 구매해야 해요.
쿠폰북 가지고 계시더라도 위 링크 가서 쿠폰북 받으세요. 모바일 쿠폰이 또 있는데, 전 그걸로 폴로랄프로렌에서 20% 추가 할인 받았어요. 이건 많이들 놓치실 듯.
저같은 경우는 익스플로러 패스가 있었는데 48시간 전에 예약을 못해서, 그루폰에서 사려고 했는데 결제오류가 났어요 ㅠㅠ 이거 꼭 조심하세요. 에러 메세지가 떴어도 결제 되었을 수 있어요.
(제 게시글 보시면 잘못 결제된 그루폰 바우처와 횟수 남은 익스플로러 패스 판매글 올렸어요... 흑ㅜㅜ 다행히 우드버리 아울렛 바우처는 금방 다 팔렸습니다.)
결론적으로는 제일 비싸게 터미널에서 32달러 주고 갔어요.ㅎㅎ
토리버치 - 많이 간다고들 하시던데, 전 막상 건질 것이 없었어요. 일찍가서 줄을 서거나 하진 않아서 그럴수도.. 귀걸이 같은 것도 잘 보세요. 저렴하고 예뻐요.
코치 - 가방 예쁘고 저렴해요 ㅠㅠ 생각보다 더 많이 저렴해요. 조그만 가방 2개 샀는데 둘다 100달러 이하. 세일 가격 붙여놓고 거기서 50% 더 할인해주고 그래요.
폴로랄프로렌 - U.S. polo 어쩌구 이런 브랜드도 있는데 이건 짝퉁이니까 여기 가지 마세요 ㅠㅠ 이거 타임스퀘어에도 매장 있는데 그냥 비슷하게 생긴 브랜드일 뿐이에요. 말이 두마리에요...
위에서 언급했듯 저는 모바일 쿠폰으로 20% 추가 할인 받았었어요. 모바일 쿠폰 있으면 꼭 캐셔에게 따로 보여주세요. 쿠폰북 할인이랑 별개에요.
제가 간곳중에는 유일하게 카드결제할 때 원화결제가 가능했었는데 나중에 보니 이게 더 손해더라구요. 거기서 수수료 더 붙은 금액이 청구돼요. 카드결제 할 때 그냥 달러 결제 하세요.
그리고 다들 예상 하시듯이 쌉니다.ㅎㅎ 할인받고 하면 셔츠 하나에 50달러정도?
랄프로렌은 빅사이즈/아동용 까지 매장이 세개에요. 제가 다녀와서 들은 이야기는 남자분들 한국에서 100이하로 입으시는 분들은 Kids 매장에서 제일 큰 사이즈 사는게 훨씬 싸대요.
마크제이콥스 - 친구가 여기서 시계 샀는데, 시계는 대부분 100달러 초반대로 저렴했어요. 가방은 일일히 보지는 않아서 우리나라랑 얼마나 차이가 있는지는 모르겠지만, 기본적으로 200달러는 넘어요.
구찌 - 가방 1000달러부터 있어요. 듣기로는 우리나라에서의 반값이라던데.. 미디움 크로스 백 제가 본것들 2000달러 넘지 않는 것 많았어요.
전 가방까지 사진 않았고 선물용으로 벨트 샀어요. 벨트가 200달러 이하였어요, 짱짱.
문제는 사이즈를 잘못샀어요. 벨트 사이즈 여러개있으니 꼭 체크하세요. 만약 이미 사셨다면 우리나라 압구정 쪽에 전문 수선집이 있대요. 영수증 가져가면 한국매장에서도 수선해준다는 것 같은데, 찾아보셔야 할 듯.
나인웨스트 - 진짜 싸요. 이것저것 쿠폰북 할인받고 하면 한켤레 30~40달러에 살 수 있어요. 신발도 넘 예뻐요. 짐 걱정만 아니면 진짜 한 열켤레 사고싶었어요.
팀버랜드 - 미국은 신발이 특히 저렴한건지? 팀버랜드도 싸요. 100달러 초반에 워커류 거의 구입 가능해요. 부티나 캔버스화는 진짜 한 50달러 근처?
캘빈클라인 - 생각보다 막!!엄청!!싸지는 않아요. 그래도 들러볼만 해요.
나이키 - 절대적으로 가격이 싸지는 않지만, 우리나라 나이키 아울렛보다는 훨~~씬 제품 종류가 많아요. 그래서 가볼만 해요!
스와로브스키 - 귀걸이 50프로 할인하고 그래서 20달러 초반에 구입 가능합니다.
매장이 워낙 많고, 한 일곱시간 넘게 돌아다녔는데, 그 중에 기억에 남는 브랜드만 썼어요. 생각보다 우리나라랑 별로 차이나지 않는 브랜드도 많아요. 그런 브랜드는 생략했어요.
결과적으로는 뉴욕에서 쇼핑에 할당한 예산의 3배를 쓰고 왔어요 ㅠㅠ 예산 넉넉하게 잡고 가세요.
정말 쇼핑의 도시고, 살것이 너무 많고, 사면서도 돈버는 기분이라 행복합니다.
친구랑 뉴욕 또가자고 다짐을 하고 왔어요.ㅎㅎ
그리고 저는 광저우 경유 비행기였어서 그런지 따로 세관 검사를 받진 않았어요. 금액도 그렇게 크지 않았지만..
근데 친구는 미국 직항 비행기를 탔었는데 검사 많이 한다고 하더라구요. 결국 세금 추징 추가로 받았대요. 참고하세욤.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