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달 간 머물며 뉴욕 여행했어요~
준비 없이 여행 떠나서는 미여디 도움 정말 많이 받은 거 같아요.
감사합니다 :) 저도 제가 느꼈던 몇가지만 남길게요~
1. 뉴욕 사람들 대체로 친절하고 여유가 넘쳐요.
바쁘고 낯선 도시에 여행 오면서 살짝 긴장했었는데,
(서부에 비해서는 아니라지만)
대부분의 뉴욕 사람들 상냥하고 여유가 있어서
여행자가 좀 버벅거려도 적극적으로 도와주고 기다려줍니다.
긴장하지 마세요~~
오히려 가게에서는 고객에게 여유를 줄 뿐 아니라
본인들도 여유롭게 일해서 첨엔 좀 답답했어요.
근데 좀 있어보니 이게 이 곳 사람들 방식인가 해서
요청사항 처리가 좀 느리면,
옆에 있는 다른 직원이랑 수다 떨며 놀았어요 ㅋㅋ
(옷 사이즈 하나 찾아달라고 부탁했는데, 넘나 친절하게 예스하고 가서는 15분쯤 있다가 갔다 줬어요 ㅋㅋ)
2. 넘나 매너 있게 행동하는 뉴요커들에게 매일 감동 받았어요 ^0^
뉴욕의 대부분의 문이 정말 무거워요 ㅠㅠ
아무리 당겨도 안 열려서 문 닫았나 보다 했는데
마지막 시도로 젖 먹던 힘까지 끌어모으면 열리고 ㅠㅠ
모든 문이 그런 건 아니지만, 한국에 비해서 확실히 무거워요 ^^;
이런 환경 때문인지, 공공장소 어디를 가나
자기 뒤에 사람이 곧 오겠다 싶으면(심지어 바로 뒤에 있지 않아도) 한참을 문을 잡고 기다려주더라구요 :)
이외에도 버스 자리 양보, 길 양보 등
멋쟁이 뉴욕 언니 오빠들에게
매일 감동 받았습니다 ^^
3. 시트팩 꼭꼭 여행하시는 날짜만큼 챙겨오세요.
뉴욕 너무너무너무너무 건조해요 ㅠㅠ
제가 3월 겨울에 여행을 해서인지 몰라도
진짜 완전 건조했어요 ㅠㅠ
한국에서도 건조함 느끼긴 하지만, 별로 크게 신경 쓸 정도 아니고 둔한 편인데도, 여긴 여행 와서 이틀 만에 확 느끼겠더라구요~
세포라에서 시트팩 살까 했지만 ㅠㅠ 한국에 비해 넘나 비쌌어요 ㅠㅠ 한국에서 꼭 쟁여오시고~
혹시 저처럼 친척네서 머무시면 좋은 선물이 될 거 같아요 ^^
4. 날씨 완전 변화 무쌍합니다.
3월만 그런 건지 ㅠㅠ 바로 전날은 봄 코트도 덥게 느껴져서 벗고 다녔는데, 그 다음날은 바로 패딩 입어도 추운 날씨였어요 ^^;
캐리어 무거운 거 싫어서, 3월인데 무슨 패딩이야! 정 추우면 가서 하나 사자! 그랬는데~ 여기도 3월은 어쨋든 봄이라고 생각하는지 대부분 가게에서 패딩이나 두꺼운 코트 안 팔더라구요~
(동생 옷 없었으면, 여행 제대로 하기 힘들었을 거예요)
이제 4월이니까 완전 겨울 날씨가 또 오냐 싶긴 한데...
그래도 적어도 경량 패딩과 부피감 있는 머플러는 챙기시는 게 대비가 될 거 같아요~
5. 아디다스, 나이키, 화장품, 기타 등등 미국브랜드 제품도
생각 보다 안 싸요 ㅎㅎ
다만 엄청 다양한 디자인이 있어서 보는 재미가 많았어요~
운동 좋아하시는 분 완전 행복하실 거 같아요.
저도 오기 전에 미국 브랜드 화장품은 뉴욕이 면세보다 더 싸거나 먼가 더 좋겠지 했는데~ 대부분 아닌 거 같았어요.
화장품은 인터넷 면세점+적립금+쿠폰이 제일 짱인 거 같습니다 :)
6. 인터넷 많이 느려요 ㅋㅋ
Lte가 우리나라 3G 속도 정도?!!
3G는 인터넷에서 사진 하나 보기 어려운 정도? ㅎㅎ
구글 맵 마킹해놓은 것은 인터넷 없이도 다시 볼 수 있고~
여기 주소만 있으면 길칮아 가기도 쉬워서
구글 맵 다운 받고 마킹 해오시면 유용하실 거 같아여 :)
7. 전 디트로이트 경유하는 델타항공 이용하고 있는데요,
1-한국서 출발할 때, 항공기 문제로 2시간 이상 지연됐어요 ㅋㅋ
전 여행 일정이 길고, 호텔 체크인 시간 제한도 없어서
괜찮았지만, 여행 일정 짧은데 이랬으면 몸도 마음도 힘들었을 거 같습니다.
한국서 뉴욕으로 출국시 중간경유지에서 짐 다시 찾아야 하는 부분도 그렇고...
짧은 휴가 내서 오시는 분은 어지간한 금액 차이면 직항 추천드려요.
2-근데 언어 때문에 걱정하시고 직항 선택하시는 분도 있는 거 같은데~ 그건 걱정 안하셔도 될 거 같아요.
뉴왁에서 디트로이트 올 때는 한국인 직원이 없긴 했는데,
디트로이트 도착해서 인천 가는 비행기 기다리는 중인데,
한국 델타 승무원분이 계속 영어로 한번, 한국어로 한번 방송해주시네요~
다른 항공사도 그런지는 모르겠는데,
인천-디트로이트 구간은 한국인 승무원분이 다수 계시니
언어 어려움은 거의 없으실 거 같아요.
8. 경비 관련 질문이 많이 올라오고, 저도 오기 전에 궁금했었는데요~ 적당히 쇼핑하시고, 적당히 드신다는 가정 하에
하루에 100불 정도 들지 않나 싶어요 :)
ㅎㅎ근데 사람마다 적당히의 기준이 다르긴 하지요 ^^
가벼운 한끼 식사도 1만오천원~2만원 가까이 나오는 거 같고,
스테이크 등 제대로 드시면 5~6만원은 나와요~
먹는 거 중에는 그나마 커피가 우리나라 물가랑 젤 비슷했어요.
혹시 경비 계산하기 힘드시면, 그냥 적당히 환전 해오시고,
나머지는 카드 쓰시는 게 편할 거 같아요 :)
9. 쓰다보니 말이 길어졌네요~ 이제 서울가는 비행기 타라고 합니다 ㅠㅠ 모쪼록 건강하고 즐겁게 여행하세요 ^^
제가 뉴욕 여행하면서 제일 좋았던 건
공원에 앉아서 그리고 거리 걸으면서
다양한 사람들의 모습, 건물 이런 거 보는 거 였던 거 같아요 :)
발 편한 운동화 꼭 준비하셔서 많이 걸으며~ 뉴욕 만끽 하세요.
10. 아! 우버 안전합니다 ㅋㅋ
한국엔 없는 거라 제가 걱정 많이 했거든요 ㅋㅋ
11. 뮤지컬 온라인 로터리 꼭꼭 하셔서 브로드웨이 뮤지컬도 즐기세요 :) 저 한달 간 로터리 총 3번 당첨 됐었어요 ^0^
그리고 자리도 모두 앞쪽으로 배정해줬어요.
심지어 팬텀오브오페라는 앞에서 두번째줄~
황홀한 경험이었습니다 *^^*
12. 일정 짜기 힘들면 러브미여디님이 올리신 일정대로 다니셔도 아주아주아주 훌륭하게 여행일정 즐기실 수 있을 거 같아요 :)
13. 카드 쓰실 거 같으면, 꼭 두개 이상 챙기세요~
저 하나은행 비바 체크 카드 갖고 왔는데 사용이 안됐었어요 ㅠㅠ
뉴저지 한인 밀집지역에 있는 하나은행 가서 물어봤는데,
법인이 달라서 조회 등 직접적인 조회 어렵다고 했어요 ㅠㅠ
그러면서 미국에선 하나체크카드가 아니라 마스터카드로 읽히는 부분 일 수 있으니까, debit이라고 하지말고 credit으로 써보라고 하더라구요~
그 후 다음 결제 때 credit으로 하니까 됐었어요 ^^;
그리고 혹시나 하는 생각에 담에 debit으로 하니까 또 되고,
그러다 또 승인거절 나기도 하고 ^^;;;
뭐가 문젠지 아직도 확실히는 몰라요 ^^;;;
저 같은 일 없으시면 좋겠지만, 만일을 대비한다는 생각으로
카드 2개 이상 챙기시는 게 안전할 거 같습니다 :)
그럼 전 이제 그만 비행기 타러 갑니다.
감사했어요~ 즐거운 여행 하세요 ^0^
한달 간 꿈 같았던 뉴욕여행 :) 간단한 팁입니다~
핵심요약
뉴욕 한달 살이 후기로, 경비·날씨·뮤지컬 로터리·항공편 선택 등 실전 팁을 정리했습니다.
- 적당히 쓰면 하루 경비 100불 선, 가벼운 한끼 1.5~2만원
- 뮤지컬 온라인 로터리 당첨되면 앞자리 확보 가능
- 3월 뉴욕은 날씨 변덕 심해 경량 패딩·목도리 필요
- 시트팩은 여행 일수만큼 한국서 챙겨올 것(세포라 비쌈)
- 체크카드 결제 안 될 수 있어 카드 2개 이상 준비
자주 묻는 질문
1.뉴욕 여행 하루 경비는 얼마나 드나요?
적당히 쇼핑하고 먹는다는 기준으로 하루 100불 정도 듭니다. 가벼운 한끼가 1만5천~2만원, 스테이크 등 제대로 먹으면 5~6만원입니다. 커피는 한국 물가와 비슷했고, 경비 계산이 어려우면 적당히 환전 후 나머지는 카드 결제를 권했습니다.
2.브로드웨이 뮤지컬 저렴하게 좋은 자리에서 볼 방법이 있나요?
뮤지컬 온라인 로터리를 이용하면 됩니다. 당첨되면 앞쪽 좌석으로 배정됩니다. 글쓴이는 한달간 로터리에 3번 당첨됐고, 팬텀오브오페라는 앞에서 두 번째 줄에 배정받았다고 적었습니다.
3.뉴욕행 항공권, 경유와 직항 중 뭐가 나은가요?
여행 일정이 짧다면 직항을 추천합니다. 경유는 지연·환승 시 수하물 재수취 부담이 있습니다. 글쓴이는 디트로이트 경유 델타항공을 이용했는데 한국 출발 시 2시간 이상 지연됐고, 인천-디트로이트 구간은 한국인 승무원이 많아 언어 문제는 적었다고 적었습니다.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 · 하루 경비 100불, 한끼 1.5~2만원·스테이크 5~6만원 (2017년 3월 기준) · 항공 지연·경유 사정은 항공사·시기별로 달라질 수 있음
이 글이 맞지 않는 경우 · 구체적인 관광지·코스 추천이 필요한 사람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글쓴이가 직접 겪은 것 · 글쓴이는 한달 여행 중 뮤지컬 온라인 로터리에 세 번 당첨돼 팬텀오브오페라를 앞에서 두 번째 줄에서 봤다고 적었습니다. 하나은행 체크카드가 결제되지 않아 credit으로 바꿔 시도한 끝에 겨우 결제했다고도 적었습니다.
이 글에 대하여
- 원문 작성
- 2017-03-28 · 네이버 카페
- 카페 반응
- 조회 3,349 · 댓글 187 (카페 기준)
- 미여디 정리
- 2026-09-14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