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매력적인 뉴포트뉴스와 음식 & 조그만 팁



Vinny's Pizza & Pasta 라는 곳입니다.
미국에서 먹은 피자는 이 곳과 뉴욕의 길거리에서 즉흥적으로 들어간 피자집, 헬스키친 레스토랑 피자밖에 안먹었습니다.
먹은 소감은 23년 피자 중 제일 맛있었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아 적는 지금도 침나와ㅠㅠ)
이 곳 피자만 그런건지 다른 미국 피자도 그런건지 모르겠지만, 30달러를 내고 한 판을 받았는데 총 12조각인데, 한 조각이 보통 성인 남자 손가락 쫙 핀 손 크기와 똑같습니다. 토핑도 어마어마하게 많이 올려줍니다. 만드는걸 가까이서는 못 보고 멀리서 볼 수 있어서 봤는데 페퍼로니로 도우를 2번.. 덮고 야채를 수북하게 쌓은 다음에 소시지랑 치즈도 미친듯이 뿌리고 화덕에서 굽더군요. 미국 가면 다시 먹고싶은 음식 중 하나입니다.


뉴포트뉴스의 로컬 레스토랑입니다. 이름을 까먹었네요.. 멕시칸 스테이크 하우스였나?
왼쪽은 매쉬 스윗 포테이토? 삶은 고구마를 으깨서 휘핑크림이랑 시나몬 가루랑 같이 주는거고
오른쪽은 립 아이 스테이크, 우리나라말로 폭립입니다. 가격대는 좀 비싼편이었습니다. 18달러? 그래도 뉴욕보단 싸지만요..
맛은 아웃백에서 먹는 폭립보다 훨씬 맛있습니다.


위쪽은 시저샐러드 남은거랑 스테이크중에 Sirloin 이라는 스테이크입니다.Sirloin.. 절대 먹지마세요. 저는 스테이크 집을 거의 안가봐서 몰랐는데 고기 자체가 스테이크 집 중에서 거의 제일 저렴하면서 질기고 맛 없는 스테이크라서 어느 스테이크 집을 가도 소스 맛이 받쳐주지 않는 이상 실망하실 겁니다. 소스 맛이 받쳐줘도 그리 맛있을거 같진 않지만.. << 색깔 강조 잘 안하는데 이건 정말 미국 어느 스테이크 집을 가더라도 중요한 팁. 그래서 그냥 먹다가 포기함.. 고기 절대 안남기는 육식주의자인데, 너무 질겨서 턱이 아파서..
아래쪽은 Butter Shirimp & Bread 입니다.
저 빵 위에 버터 소스를 바른 새우를 얹어서 같이 먹으면 인생 다 얻은 기분입니다. 새우도 맛있지만 저 빵이 엄청나게 맛있어요..
아웃백에서 주는 식전빵이랑은 비교가 안됩니다 ㅜㅜ


이게 식전에 먹는 스프같은건데, 이름은 Cup of Chili 입니다.우리나라의 카레와 비슷한 맛인데, 3분 카레 느낌은 아니고 카레여왕 마늘맛인가? 그거랑 비슷한 느낌인데 약간 멕시코 느낌 나고 더 맛있다고 보면 될듯.. 카레에 치즈 넣으니까 이게 은근히 매력적이더라구요. 집에서 카레여왕 해먹을때 넣으려구요 ㅎㅎㅎ



시저샐러드(Ceaser Salad)입니다. 그냥 풀때기 먹는맛.. 소스가 약간 버무려져있긴 한데 전혀 맛이 안나요..
저 위에 올려져있는게 아마 자연 모짜렐라 치즈였던걸로 기억하는데, 저거랑 먹어야 그나마 먹을만 하네요.
그냥 시저샐러드는 드시지 마시고, 한국인이 아는 일반적인 샐러드는 House Salad 입니다. 그거 드세요.


그리고 이건 뉴포트뉴스는 아니고.. 버지니아의 어느 아울렛에서 2개 70불 주고 샀습니다ㅎㅎ.. 한국 인터넷 최저가가 2개 합해서 15만원 조금 넘네여 ㅎㅎㅎㅎㅎㅎㅎ개이득 뉴욕 상점가들은 죄다 비싸서 아울렛도 그닥 만족스러울 것 같진 않아서 그냥 이곳 아울렛에서 산걸로 만족했습니다. 엄마도 여기서 패딩 130불, 지갑 200불 정도에 샀는데, 정가가 패딩 550불, 지갑 500불 정도 한다네요.
그


뉴포트뉴스 월마트에서 찍은 캄프벨(Campbells)뉴욕 모마에도 캄프벨을 그린 작품이 있죠 ㅎㅎㅎ 전 돌다가 너무 감흥이 안생겨서 그냥 나왔지만..
캄프벨꺼는 누나가 신세 지는 집에서 치킨 누들? 그거랑 크림 오브 셀러리인가.. 아 사진에 다 있네요
그거 먹었는데 치킨 누들은 닭 백숙 국물에 중면 넣은거랑 거의 똑같고, 크림 오브 셀러리는.. 제가 크림 파스타를 엄청 좋아하는데 이건 별로..


뉴폿뉴스 월마트 앞 트리입니다. 별거아니네요



뉴포트뉴스 집 앞 풍경입니다. 뉴욕과는 많이 다르죠? 약간 스폰지밥 2화?에서 나오는 징징이마을같은 느낌ㅎㅎㅎㅎㅎ근데 미국이 안좋은게 개방적인 문화이긴 하지만, 미국 자체가 땅이 정말 넓어서 자동차나 다른 교통편이 없으면 아무데도 못 다니는 그런 나라라서 사람들이 다 차로만 왔다갔다 거려서 이런 작은 도시에서는 쇼핑몰이나 음식점을 가지 않는 이상 사람을 보는게 진짜 힘듭니다. 저도 9일동안 3명?밖에 못본듯..



뉴폿뉴스의 중국 스타일 뷔페.. 라고 하긴 하는데.. 그냥 뷔페입니다성인 한 사람당 13달러 내고 들어갔는데, 한국의 애슐리가 가격이 거의 비슷하죠? 차원이 다릅니다. 일단 종류부터가 엄청 많네요. 지금 다시 생각해보니 파스타가 없었군요. 구성은 거의 애슐리w인가 애슐리 퀸인가 거기에 연어 스테이크, 썰어먹는 바베큐, 크림치즈 춘권 등 좀 특별한 음식이 더 많았네요. 맛은 애슐리보다 더 훌륭했구요.
저는 느끼한걸 좋아하는 사람이라서 미국 음식은 안 맞은게 없기도 하지만, 애슐리에서 느낀 느끼함과는 뭔가 다른 느끼함입니다. 애슐리는 기분 나쁘게 느끼하다면 여긴 사람 기분좋게 만드는 느끼함이라 해야되나.. 제 입맛에는 미국 음식들은 별로 안느끼했구요. 오히려 제가 느낀 바로는 한국 음식점에서 가끔 느끼하다 싶은 음식들을 먹어보면 미국보다 훨씬 심했다고 할 수 있겠네요.


뉴폿뉴스에서 먹은 파이브가이즈 입니다.저는 베이컨치즈버거를 먹고, 누나는 그냥 치즈버거를 먹었는데, 이 사진이 치즈버거일거에요. 여기가 또 시킬때 토핑을 무료로 고를 수 있더라구요.
근데 종류가 생각보다 많아서 어.. 하고 카운터에서 고민하고 있으니까 누나가 저 밀어내고 누나 알아서 시킴.. 토핑은 뭐 넣었는지 모르겠네요 ㅜㅜ 이건 다른 게시글을 보셔야 할듯..
암튼 파이브가이즈가 땅콩을 공짜로 주신다는건 아실거에요. 테이블로 들고가서 직접 까먹어야 하는데, 땅콩 껍데기가 밖을 싸고있는데 안은 또 간이 되있어서 신기하다 하고 먹다가 누나한테 햄버거 먹을건데 왜 계속 먹냐고 혼남..
여기 감자튀김은 감자를 씻어서 껍데기 안 깎고 통째로 채썰어서 바로 튀깁니다. 우리나라 과자에 '눈을감자' 처럼 보면 껍데기가 그대로 있어요. 저희는 M 사이즈 1개만 시켰는데, 보통 한국 햄버거세트에 딸려나오는 감자튀김 양의 5배 이상?이라.. 여기가 또 투고 컵이 있어요(먹다가 남은거 싸가는 컵) 그래서 이거 들고다니면서 케찹에 찍어먹으면 이게 또 왠만한 길거리음식보다 나아요 ㅋㅋ 흘리지도 않고



이게 베이컨치즈버거. 제껀 케찹을 너무 많이 넣어서 케찹맛밖에 안났음ㅡㅡ
그래서 중간에 안에 열고 케찹 먼저 다먹고 먹음ㅋㅋㅋㅋㅋ


파이브가이즈 내부. 이건 왼쪽 찍은거고 오른쪽에는 뉴욕 타임스나 이름은 기억 안나는데 유명한 할리웃 배우 분도 극찬하더라구요. 버거보단 감자튀김을요.. 솔직히 감자 엄청 좋아하는데, 감자튀김 중에서는 거의 독보적이에요. 쉑쉑 감튀도 맛있긴 하지만 치즈 소스랑 쉐이크 버프고..









네 심심해서 적어봤습니다.. (적는데 1시간 정도 걸린 것 같지만.) 미국 관광객들은 거의 가지 않는 곳이지만, 혹시나 필요하신 분들이 있을까봐 적겠습니다.

이번에 미국을 2주 가량 갔다오면서 5일은 뉴욕에 있고 9일은 전부 이곳에서 지냈습니다.
여행 차 간 것이 아니라 누나를 보러 간 거라 뉴욕 말고는 다른 도시를 관광하진 않았습니다.

9일동안 지내본 결과, 저는 뉴욕보다는 여기가 더 좋았습니다. 관광으로서는 어떨지 모르겠지만 도시 자체가 관광객을 위한 도시가 아니라 현지인들을 위한 도시이기 때문에, 살기에 정말 좋은 곳이어서 미국에서 지내라 하면 저는 관광 도시들보단 여기가 더 좋을 것 같습니다. 사람들 인심도 좋구요.

팁은 엄청 많았던 것 같은데, 지금 기억나는 것만 좀 드리자면

1. 여기서 주는 물은 전부 수돗물입니다. 벤딩머신에서는 안 빼먹어봐서 모르겠는데, 식당에 가면 그냥 주는 물은 다 수돗물 맛이 많이 나서 처음에 적응하기 힘들거에요.

2. 콜라나 마운틴듀 등 소다도 레시피가 수돗물 + 음료수 액기스 + 탄산인걸로 알고 있습니다. 소다 맛은 한국보다는 약하면서 수돗물 맛이 납니다. 역시 처음엔 적응하기 힘들겠지만 나중에 가면 전 이것도 매력있었음 ㅎㅎ 지금도 생각나네여 자판기에서 빼먹은 소다는 한국에서 파는 소다랑 똑같음.


3. 거의 모든 음식점에는 투고박스라는게 있습니다. 스티로폼이나 친환경 종이로 된 조그만 박스인데, 거기에 남은 음식을 싸갈 수 있습니다. 가끔가다보면 가격이 싼 대신에 아침 제공을 안해주는 호텔들이 있어요. 그래서 그런 호텔에 머무시는 분들에겐 정말 좋은 팁입니다. 저희도 뉴욕에 아침 안주는 호텔에서 투고박스로 포장해온걸로 아침 먹었거든요. 그리고 투고박스에 포장해가는 것은 소수 미국인들이 하는게 아니라 가족단위로 오시는 분들이라면 거의 대부분 그러신다고 미국 13년 사신 한국인분에게 들었습니다. (신세지는 집이 그집이라) 전혀 눈치 보지마시고 투고박스를 달라하거나, 없으면 포장해달라고 하세요.


4. 이것도 중요한건데, 팁. 팁을 꼭 10~20% 주실 필요는 없고, 서비스 진짜 마음에 안드셨으면 팁 조금만 주셔도 되요. 그렇다치더라도 10% 내외 정도 되야겠지만.. 저희는 멕시칸 스테이크 하우스에서 6명이서 160몇달러인가 나왔는데, 서비스가 너무 마음에 안들었거든요.(미디움 레어 달라했는데 미디움 웰던 주고, 미디움 웰던 달라했는데 미디움 레어 주고, 음식 나오는데도 거의 40~50분 걸리고..) 그래서 팁 포함해서 딱 180달러로 맞춰서 줬어요. 그리고 팁 줘야 하는 음식점 같은데서는 현금 절대 내지 마시고 카드로 하세요. 현금은 팁 줄때 좀 낮게 주면 눈치 보일때가 많은데, 카드로 하면 카드로 먼저 원금을 긁고 팁은 카드 긁고 난 다음 영수증에 적어서 그냥 주면 나중에 1달마다 한번에 빠져나가는 방식이라, 팁으로 주는게 서비스 마음에 안 든다고 낮게 줘도 그냥 마음 편히 줄 수가 있고, 차후에 금액 맞추기도 편하구요.

비록 여행한 것은 아니지만, 그래도 미국 현지인들이랑 부대끼면서 산 9일이라 여행 팁도 생기네요. 다른 팁도 엄청나게 많았던 것 같은데.. 지금은 기억이 안나네요ㅎㅎ.. 즐거운 여행 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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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문 작성
2017-01-13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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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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