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엔 아카디아 국립공원 (Acadia Nat'l Park) 가 있는 곳.
동네 자체가 워낙 숲과 산 위주라서, 쉬러 오는 미국인들이 꽤 많다.
캠핑이나 하이킹 하는 사람들도 자주 찾는 곳이기도 하다.
하우스메이트 한 녀석과 둘이서 백패킹을 하기로 하고,
숲과 호수, 산이 보이는 Baxter State Park 에서 밤하늘 은하수 사진을 실컷 찍어보자고 해서 갔다.
주립 공원이어서 그런지 (예산이 문제겠지만)
캠프장의 수도 많지 않고, 전체 방문객 수를 제한한다고 했다.
그러다보니, 캠프장 전체도 조용.
보통의 캠프장은 차를 옆에 둘 수 있어서 가족단위로 많이 오는 것 같다.
하이킹을 해야 갈 수 있는 캠핑장의 수도 많지 않았다.
거리가 좀 되어서 그런지, 들어갈 때와 나갈 때의 날짜, 시간 등을 기록하게 되어있다.
하긴...전화도 안 터짐.
첫째 날은 차 옆 캠핑장에서 푹 쉬고 먹고,
둘째 날에는 백팩을 꾸려 10 마일을 걸어들어갔다.
트레일도 자연 거의 그대로.
공원 중심부의 캠핑장으로 갈 때, 몇 번의 시냇가를 지날 때마다, 그 차고 깨끗한 물을 맘껏 적셔댔다.
날씨는 더웠고, 이 더운 날씨에 한 번에 깬 모기떼들이 나와 친구를 따라다녔다.
캠프장에서 만난 가족은 불쌍한 친구와 나를 위해 스프레이를 줬지만, 그다지 도움이 되진 않았다.
그래도 무스 (Moose) 도 봤고, 밤하늘 가득한 별과 은하수, 그리고 주위를 날아다니는 반딧불이도 실컷 구경했다.
셋째 날. 스프레이를 빌려 줬던 가족들이 '우리도 못 견디겠다' 며 철수.
다시 베이스 캠프로 도착해선, 맥주를 까서 친구와 나눠 마시고 쉬었다. 아, 그러고보니, 카누도 탔군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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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난다, 얼른 가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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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 9 시의 내 텐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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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간 친구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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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는 길에 잠깐 찍은 호수. 맑고 투명하고, 중심부는 무지하게 깊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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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레일 중 일부. 나무가 저렇게 길을 막아도 그냥 둘 정도로 자연 친화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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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적지인 Russell Pond. 관리인이 '너네들 두 명이냐?' 라고 했을 때 친구는 '예' 라고 했지만,
난 '사람 하나와 시체 하나요' 라고 했음... 텐트치고 죽어버린 나...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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셋째 날 복귀할 때 쉬던 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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캠프장으로 복귀. 저렇게 날짜와 시각, 사람 수를 적도록 되어 있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