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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어거스틴...어디서 많이 들어보셨죠? 요즘 많이 생긴 태국 음식 프랜차이즈...
그런데 플로리다에 가면 이 생 어거스틴이 있답니다.
제가 플로리다 다녀온지 1년하고도 반이 지났는데 아직도 세인트 어거스틴은 기억에 많이 남아요.
세인트 어거스틴은 조그만 시골 도시입니다만 관광지로는 볼 거리와 사진 찍을 거리가 정말 많아요.
마을에 들어가자마자 웰컴센터를 찾아가면 관광 정보를 쉽게 얻을 수 있는데요.
가장 기본 패키지가 인당 약 30달러였던걸로 기억하는데
관광 열차 티켓을 사면 정류장마다 내렸다 탔다 하면서 관광을 할 수 있습니다.
(관광열차는 한국 서울대공원 가면 타는 코끼리열차 같은 걸 생각하시면 됩니다.)
걸어서도 2~3시간이면 돌만큼 작은 도시인데도 열차가 골목골목 지나다니면서 서서 정류장이 거의 서른 몇개인가 되었던 것 같아요.
세인트 어거스틴이 미국에서 가장 오래된 도시라고 하는데요. 관광열차 베이직 패키지를 사면 서부시대의 감옥 투어와 박물관 투어, 그리고 차 박물관 투어와 시음이 무료입니다. 투어를 진행하시는 분들이 서부시대 수감자 복장, 혹은 그 시절 마굿간지기 복장 등으로 재미나게 설명을 해 주시는데 상당히 재미있습니다.
그 외에 상위 등급 패키지를 구매하면 도시 안에 있는 믿거나 말거나 박물과 같은 것들도 볼 수 있는 것 같고요.
관광 열차를 타면 나이 지긋하신 운전기사분들이 영어로 솰라솰라 도시의 역사와 주요 관광지에 대해 쉴새없이 방송해 주십니다.
도시는 정말 오래되었지만 오래된 만큼 정말 기념비적인 건물들도 많구요. 조용하고 깨끗한데다 관광 시스템이 너무나 잘 되어 있어서 플로리다 여행 6박 8일에서 가장 좋았던 여행지를 꼽으라면 저는 망설임없이 세인트 어거스틴을 꼽을겁니다.^^
기회가 되시는 분이라면 올랜도에 들렀다가 잠시 둘러보시는 것도 추천 드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