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막 라스베가스와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마치고 지금 집에 들어왔답니다.
여행의 흥분이 가시기전에 일단 첫글을 적고 나머지 여행후기도 천천히 들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일단 저는 글을 너무 투머치하고 장황하게 쓰는 버릇이 있으니 참고하시어 읽어주셨으면 합니다..ㅋㅋㅋ
코로나가 도대체 언제 끝나지.. 여행을 마음대로 갈수 있는 날이 올까?? 생각했는데 생각보다는 빠르게 여행길이 열렸고.. 저는 무조건 라스베가스를 간다! 마음 먹었습니다..
사실 저는 라스베가스를 다녀와본적이 있습니다..
일본과 중국만 계속 다녀보고.. 그 흔한 동남아도 한번도 안가본 인생에.. 30대 중반.. 그러니깐 6년전에 우연한 기회에 미국 서부 여행을 다녀와봤습니다..
그때 제 인생에 있어서 이 여행이 터닝 포인트였습니다.. 아.... 세상이 이렇게 넓은데 지금껏 무얼하고 있었나... 이러면 안되겠다.. 죽기전에 다 다녀봐야겠다... 특히 그랜드캐년에 다녀와봤을때 그런 느낌을 심하게 받았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그 이후로 뉴욕과 아이슬란드 런던 암스테르담 캐나다 베트남 등등 미친듯이 다녀보다가 갑자기 코로나가 터지는 바람에 제 여행생활은 스톱이 되었고.. 우울한 하루를 매번 보내다가 드디어 여행을 다시 시작하게 되었답니다..
제 여행의 특징은 모든 도시는 두번 가봐야된다.. 라는 여행 철학이 있습니다..
그래서 뉴욕도 아이슬란드도 런던도 밴쿠버도 그래서 꼭 2번씩은 방문을 했었습니다..
라스베가스도 그런 의미로 꼭 다시 가고싶은 도시였습니다..
첫 미국여행때 la->라스베가스->샌프란->시애틀 순서로 여행을 했었는데..
저는 라스베가스 일정을 3일을 잡았는데.. 그 3일동안 너무 많은 일정을 소화했었고.. 그때도 느꼈지만 이렇게 3일을 꽉꽉 채워서 올곳이 아니다.. 내가 잘못 생각했다.. 라고 생각했고.. 이번엔 여유있게 있어보자라는 마음에 라스베가스 5일 일정으로 다녀왔습니다.
6년전 처음 가본 라스베가스는 8월 마지막주였습니다..
정말 섭씨 38~40도정도 되는 날씨였고.. 와 이렇게 더울수 있구나... 사막 맞구나.. 느꼈습니다..
저는 한국에서도 겨울보다는 여름을 좋아합니다..
여름을 좋아하는 사람은 진짜 라스베가스 꼭 가보시면 좋겠습니다.. 진짜 한국보다도 훨씬훨씬 더운데 땀이 안납니다..
여행 시작전에 인터넷 서치로 실시간 라스베가스 날씨를 검색했습니다..
여행일정 내내 43~44도 라고 합니다.. 아마 올해 라스베가스 날씨중에 가장 더운 주간이라고 합니다..
진짜 40도의 라스베가스는 그래도 살만한 기온이었는데.. 43도는 음.... 뭐랄까... 정말 어느곳을 가도 제 몸 주위로 뜨거운 난로가 째고 있는 그런 느낌입니다..
다들 겨울에 난로 앞에 긴팔입고 있는데.. 땀은 안나지 않습니까? 딱 그런 기분입니다..
정말 덥긴 더운데 땀이 안납니다... 기분좋은 43도?? 이런 느낌입니다..
그리고 너무 덥다 싶으면 건물로 들어가면 풀파워로 에어컨이 틀어져 있어서 피하시면 되시겠습니다..
그래서 감기걸리기 딱 좋은 조건이기도 합니다..ㅋㅋㅋ
글만 쓰니 너무 지루하니 사진 한장씩 던지면서 설명드리겠습니다..
저는 3성급 호텔인 밸리스 호텔에서 숙박했습니다..
제가 처음 6년전에 라스베가스에 왔을때도 제가 결제를 하지 않고 아는 지인께서 대신 예약해주신 3성급 호텔에서 묵었는데... 다들 다녀와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라스베가스는 미국의 다른 지역보다 호텔 시설이 수준 그 이상입니다.. 그 비싸다는 뉴욕,샌프란시스코의 4~5성급호텔보다도 더 넓고 시설면에서 좋다고 생각됩니다.. 물론 라스베가스의 5성급호텔 가보시면 정말... 와........... 미친.... 이런 말 나올정도로 더 좋긴 합니다만... ㅋㅋ
관광 특화 지역이고 세금율이 다르다고해서 상대적으로 다른 주보다는 숙박비용이 저렴합니다.. 물론 리조트피 붙으면 적은 금액은 아니지만.. 3성급만 가셔도 충분히 넓은 객실에 편하게 주무실수 있습니다..
저는 혼자 여행한것이 아니고 일행과 같이 여행을 했는데.. 저는 오후 4시에 도착했고..
다른 일행은 저녁 12시에 도착하는 일정이었습니다..
일단 커피를 12시간 이상 못먹었으니 바로 도착하자마자 커피를 먹어야겠다 하고 호텔 1층에 있는 슈퍼같은곳에서 스타벅스 커피를 사먹었습니다..
참고로 달러 환율 1390원에 환전해서 갔습니다..
그리고 미국 물가 미친것도 알고 있습니다..
잔돈 생기는거 싫어해서 카드로 계산했습니다..
영수증을 받았는데.... ??응?? 7달러???? 9000원??!!!! 비싸도 3~4000원 생각했는데.. ㅋㅋㅋ 이게 9000원이라고...??!!
아 진짜 미국 물가 미쳤다... 코로나 터지기 바로 직전에 다녀온 뉴욕도 이러지는 않았는데.. 이렇게 올랐구나... 하면서... 아 그래도 먹는데 아끼지말자.. 생각하며 벌컥벌컥 한방울도 남기지말고 다 마셨습니다..
그리고 짐풀고 있으니 슬슬 배가 고픕니다..
여기저기 둘러보다가 플라밍고 호텔이었나 지하에 들어가서 듣도보도 못한 햄버거 가게에 들어가서 햄버거 세트를 시켰습니다..
그냥 일반적인 햄버거와 감자튀김 쉐이크 조합입니다..
비싼 물가 감안하고 얼마인지 맞춰보세요..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참고로 맛도 없습니다..ㅋㅋㅋ
정답은...
네 32달러.. 대략 45000원입니다..
이 와중에 팁도 주고 난리도 아닙니다..
쉐이크가 대략 14000원 입니다.. ㅋㅋㅋㅋㅋㅋ
제가 회사가 논현동이고 햄버거에 진심이어서 비싸다는 수제 버거집 많이 다녀봤는데..
제 인생에서 가장 비싼 버거를 먹어보았습니다.. ㅋㅋㅋㅋ
자 근데 이 모든것은 저의 실수중 하나였습니다..
6년전 첫 여행때는 너무 바쁜 일정중에 이런 문화를 즐기지 못하고 바쁘게 끝냈는데..
확실히 그때보다는 슬로우하게 지내다보니 이런 실수도 생기는것 같습니다..
라스베가스는 메인 스트립쪽에 cvs (큰 편의점)이 있고.. 흔한 스타벅스 매장도 있고 인앤아웃버거도 있습니다..
다만 너무 더우니 걸어가기 싫고 그냥 가까운데서 먹어야지 하면서 호텔 내부에 있는 매장을 이용해서 생긴 오류였습니다..
호텔 내부에 입점되어있는곳은 무조건 비싸다고 생각하시면됩니다..
우리가 한국에서도 좋은 호텔 내부에서 뭘 사먹으려하면.. 와 이딴걸 이렇게 비싸게 판다고??! 하면서 사먹듯이 그런 원리랑 비슷합니다..
저는 그냥 그래봤자 별 차이 없겠지 했는데.. 그 차이는 매우 큽니다.. 참고로 커피파는곳에서 콜드브루 1개 시켰는데 10달러인가 내고 먹었습니다..
꼭 작은 음료수나 물 같은거 사실때에는 큰 cvs에 들러서 사오시고.. 커피나 햄버거도 주위에 검색되는 샵들 많이 있으니 그쪽으로 찾아가서 사드시면 되시겠습니다.. ㅎㅎ
해질녁에 찍었는데.. 해가 지고 저녁에도 38도였던가 했었습니다..
정말 덥긴 덥고 지치긴 하는데.. 땀이 안나니 너무 기분좋은 더위였습니다..
관광의 도시이고 날씨때문인지.. 그리고 관광객들이 많아서 인지는 몰라도 정말 다들 너무 배려가 많음을 느꼈습니다..
첫날의 썰은 이정도로 끝내고 다음편은 그랜드캐년 투어 이야기로 다시 오도록 하겠습니다.
참고로 제 직업은 웨딩사진작가입니다..
모든 여행에서 카메라 최소3개 들고다니면서 이것저것 담기 바빴는데..
여행 인생에서 처음으로 핸드폰 1개(노트10) 달랑 하나 들고 다녀본 여행이었습니다..
오히려 더 볼것도 많이 보게되고 몸도 가벼워지니 여행이 한결 편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