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뉴욕 여행후기 v.1

핵심요약

뉴욕 첫날 도보 일정을 다룬 후기로, 링컨센터 TKTS 뮤지컬 예매부터 저녁 공연까지 동선과 팁 문화를 정리했습니다.

  • 링컨센터 TKTS에서 Some Like it Hot 6x달러 예매, 현재는 55달러 수준
  • Los Tacos 타코 1개 5달러, Grand Central Terminal 앞 위치
  • China River 우육면 16달러, Shubert Theater 맞은편
  • 팁은 무서비스 생략~10%, 풀서비스 15~20% 기준
  • 뉴욕 공립도서관은 가방검사 후 입장, 브라이언트 공원과 인접

미여디 편집팀 · 갱신 · AI 초안·검수 전

자주 묻는 질문

1.뉴욕 TKTS에서 뮤지컬 티켓을 얼마에 살 수 있나요?

링컨센터 TKTS에서 Some Like it Hot을 6x달러에 구매했고, 현재는 55달러 수준에도 살 수 있다고 적었습니다. 타임스퀘어보다 사람이 적다는 링컨센터 TKTS를 택했고 평일 오후 3시반에도 한산했다고 밝혔습니다.

2.미국 식당에서 팁은 몇 퍼센트 줘야 하나요?

서비스가 거의 없으면 생략하거나 10%, 풀서비스를 받았다면 15~20%를 준다고 정리했습니다. Los Tacos 같은 셀프서비스 매장은 10% 이하도 무방하며, 짐을 옮겨주고 경로까지 안내한 Lyft 기사에게는 20%를 줬다고 적었습니다.

3.뉴욕 첫날 도보 여행 코스는 어떻게 짜나요?

링컨센터에서 출발해 콜럼버스 서클, 뉴욕 나이키, 성 패트릭스 대성당, 뉴욕 공립도서관, 그랜드 센트럴을 걸어서 돈 뒤 저녁에 뮤지컬을 봤다고 정리했습니다. 중간 끼니는 Los Tacos와 China River에서 해결했다고 적었습니다.

시점에 따라 달라지는 것 · Some Like it Hot 티켓 가격(구매 당시 6x달러, 이후 확인 시 55달러) · Target 최저시급 17.75달러(2022년 기준)

이 글이 맞지 않는 경우 · 렌터카나 대중교통 없이 맨해튼 도보 이동이 부담스러운 사람에게는 맞지 않습니다.

글쓴이가 직접 겪은 것 · 글쓴이는 링컨센터 TKTS 봉사자 추천으로 'Some Like it Hot'을 관람했고, 물병을 가지러 간 사이 안내원이 공연을 5분 늦춰줬다는 일화를 적었습니다.

🚨 *은 필수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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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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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후기에 이어 첫째날 갔던 곳들입니다.

첫날이라 힘이 넘쳐 링컨 센터에 내린 후 계속 걸어다녔습니다 허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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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링컨 tkts 센터

뮤지컬 당일 티켓을 싸게 살 수 있는 tkts 센터는 링컨센터와 타임스퀘어에 각각 한 군데씩 있고, 그 중에 링컨센터가 사람이 적다고 해서 갔습니다. 가면 자원봉사자 분이 계셔서 "오늘 뉴욕 처음 왔고 영어가 엄청 익숙하지는 않아서 쉬운 것으로 봤으면 좋겠다...그렇지만 너무 유명한 물랑루즈, 라이언킹, 알라딘은 제외다" 라고 했더니 Some Like it Hot 추천해주셨고 금액은 6x 달러 짜리로 예매했습니다. 이 때가 거의 첫 신용카드 거래였던 거 같은데 한국과 크게 다르지 않아 안심이었습니다. 또한 평일 오후 3시반이긴 했지만 사람이 정말 없어서 뮤지컬 티켓 사기 좋았습니다.

근데 지금 가격 비교해보려고 티켓 사려고 보니까 55달러로도 살수 있는 것 같습니다. (검색 안해볼걸 그랬습니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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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쇼핑 센터 (Columbus centre)

가는 길에 쇼핑 센터가 있길래 구경했습니다. 추수감사절 연휴가 코앞이어서 명절 분위기가 물씬 났습니다. Target(미국의 이마트 같습니다.) 최저 시급이 17.75$부터 시작한다길래 이렇게 미국 캐셔로 진지하게 이직할까 고민도 해봤습니다.(2만원) 여기서도 느껴지시겠지만 미국의 물가는 제 체감상 한국의 2-3배로 느껴졌습니다. 최저시급은 보통 그나라에서 한끼 그래도 제대로 먹을 수 있는 정도로 정해진다고 보면, 우리나라는 요새 그래도 9천원~만원은 줘야 국밥이라도 먹듯이 미국에서는 식당에서 자리를 잡고 햄버거를 먹으려면 17달러는 줘야 했습니다. 그러다보니 경제 관념을 어느 정도 빼놓고 여행했습니다. 원화로 계산해서 밥이나 티켓을 사면 계속 스트레스만 받고 제대로 즐기지 못해서요.

#3. Columbus Circle

유럽과 아메리카 대륙의 교류를 가능하게 한 크리스토퍼 콜럼버스를 기리기 위한 석상입니다. 그 뒤로 월 스트리트 건물이 높게 솟아있어 더 웅장하게 느껴집니다. 그가 발길을 내딛을 때는 인디언과 (유럽에 비하면) 원시적인 문화밖에 없었지만 지금은 어느 면에서 보더라도 세계의 중심이 되었습니다.(뉴욕 첫날이라 아직 설렘이 있었나 봅니다 ㅋㅋ) 이탈리아어인지 라틴어로 멋있게 써있지만 학생들은 여기서 스케이트 보드 타느라 정신 없었습니다.

#4. 뉴욕 나이키

nba 시즌이 한창이었던만큼 농구화와 농구 유니폼 파는 곳이 가장 컸습니다. 리그 간판스타 르브론 제임스 조형물도 크게 있었고 안에 미니 농구장도 꾸며 놓았습니다. 다만 제품 종류는 우리나라와 크게 다르지 않고 가격도 비싸서 그냥 한 번 가봤다 정도였습니다. 농구화/러닝화 관심 많은 분들은 압구정 나이키나 강남 나이키 가보시면 비슷한 느낌 받으실 수 있습니다. 가격 싼 거는 우드버리 가서 사시면 됩니다.

#5. 성 패트릭스 대성당

나이키에서 나왔는데 바로 맞은편에 정말 멋있는 건물이 있어서 보니 성당이었습니다. 초고층 현대식 건물이 즐비한 맨해튼에서도 고고하게 자리를 지키고 있는 모습이 웅장합니다. 안에 들어가니 천장도 높고 벽면에 성경에 등장하는 유명한 인물들의 조각상도 있어서 매우 holy 해지는 기분이었습니다. 사제분들이 미사드리는 모습도 볼 수 있고 건물 자체도 이쁘고 (앉아있을 수 있어서) 한 번 들려보시는걸 추천드립니다.

#6. 뉴욕 공립도서관

고고한 느낌을 그대로 살려 뉴욕 공립도서관으로 향했습니다. 가방검사를 하고 들어가야 하며 내부 건물과 천장의 그림들도 웅장합니다. 대부분의 관광지에 화장실이 없는데 있어서 좋았으며 열람실에서 공부하거나 엎드려 자는 사람들을 보며 우리나라랑 비슷하구나.. 생각하며 나왔습니다. 도서관에 로망이 있으시거나 역사가 깊은 대리석 건물을 보고싶으시다면 추천드립니다. 브라이언트 공원과 붙어있기 때문에 한번에 보시면 좋습니다.

#7. Los Tacos

현지식을 먹기 위해 (이미 뮤지컬에 70달러를 써서 ㄴㄴ) Grand Terminal 앞에 있는 Los Tacos를 갔습니다. 타코 1개에 5$ 정도로 미국 물가로는 아주아주 저렴했습니다. (물론 한국에서 저가격으로는 아무도 안먹을 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첫 주문이라 떨렸지만 당당하게 "Hi, One taco with Pork please"라고 하자 점원이 "Corn or Flour?(또르띠야 옥수수반죽으로 할래 밀가루반죽으로 할래?)"라고 되물었고 제 시나리오에 없던 것이어서 조금 당황했지만 "Which one do you prefer?"하자 점원이 친절하게 Corn이라고 해서 그걸로 달라고 했습니다. 사실 메뉴판에 둘 중에 하나 고르라고 나와 있습니다. 메뉴 주문하실 때 잘 못알아들으시겠으면 저런식으로 추천해달라고 하면 나름 베스트 조합이 나올 수도 있습니다. 받은 영수증을 옆 직원분께 건네주면 순서대로 음식을 불러줍니다. 타코를 있는 그대로 먹어도 맛있지만 옆에 소스를 조금 더 추가해서 먹어도 괜찮습니다. 햄버거보다 더 간단한 요리고 서서 먹어야 하기 때문에 대부분 사람들이 10분만에 먹고 나갔습니다. Chips와 탄산 추가해서 같이 먹는 사람도 많았습니다만, 5달러짜리 타코먹는데 추가해먹긴 그래서 타코만 먹고 얼른 나왔습니다. 안에서 직접 구워주는 고기에다 멕시코 음식도 매콤하기 때문에 입맛에 잘 맞았습니다. 카드로 계산할 때 단말기에 Tip 몇 퍼센트 주겠냐고 써있어서 10% 눌렀습니다. 밑에 No, Thanks 눌러도 결제에는 아무런 문제는 없습니다. 많은 분들이 Tip에 대해 고민이신거 같아서 제 생각을 말씀드리면, Tip은 일종의 서비스료의 개념입니다. 내가 기분좋은 서비스를 받았다면 15%, 일반적이라면 10%, 아무것도 안받은거 같으면 No Thanks를 눌러도 될 것 같습니다.

자리를 잡고 먹는 식당에서 Full service는 처음에 서버가 와서 본인 이름을 얘기 하고, 메뉴를 고를 때 설명도 해주고, 메뉴를 가져다주고, 먹는 동안에 계속 체크도 해주고(모자란 것은 없는지, 추가 주문 할 것은 있는지, 궁금한 것은 없는지 등) 나가는 길에도 인사까지 해주면 20%를 줘도 됩니다.

하지만 Los Tacos에서는 우리나라 식당 서버와 마찬가지로 큰 서비스를 못받았기 때문에 적게 주어도 무방합니다. 팁 적게 주거나 안준다고 뭐라하는 서버는 한 번도 못봤습니다. (영어가 짧아서 모른 것일 수도 있습니다.)

Lyft도 한번 탔지만 이 때의 Full service는 도착하기 전에 전화가 오고, 짐이 있으면 내려서 직접 짐을 트렁크에 넣어주고, 어느 길로 갈거다, 이용하는 항공사가 어디냐(근처 게이트에 하차하기 위함), 그리고 내릴 때 트렁크의 짐을 직접 빼주는 것입니다. 저는 모든 서비스를 다 받았다고 생각하기에 이 분도 20%를 줬습니다.

그러나 Los Tacos나 To-go를 한 식당, 위 목록에서 무엇인가 빠진거 같으면 안주거나 10%만 줬습니다.

첫 식당에서 혼자 메뉴까지 시켜먹자 진짜 여행하는 기분이 들었고 정말 맛있게 먹고 식당을 빠져나왔습니다.

#8.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자꾸 건물 얘기만 하지만 여기도 건물이 웅장합니다. 높은 대리석 건물에 그리스 신전 기둥이 있고 영어인지 라틴어가 뭐라뭐라 써있고 조각상들이 있으면 다 멋있다고 하는 제 낮은 식견때문일 수도 있습니다 ㅎㅎ. 안에는 초록색 천장에 별자리도 그려져 있는데 천장도 정말 높습니다. 안에 정말 유명한 굴바(Oyster bar)도 있는데 저는 첼시마켓 굴바 갈거라 안갔습니다. 퇴근 시간대 터미널은 우리나라 서울역과 크게 다르지 않습니다. 기차 놓칠까 뛰어가는 직장인, 시장에서 저녁거리 사가는 아저씨, 이 때다 싶어 팝업스토어 크게 연 Apple Store, 슬슬 자리를 잡으려고 하는 노숙자까지. 밥먹고 천천히 둘러보시기에 좋습니다.

#9. China river

뮤지컬을 보러 Shubert Theater까지 슬슬 걸어가다 보니, 타코 하나로는 배가 고파 극장 맞은편 중식당으로 향했습니다. 자리가 있는 식당에 갈경우, 입구에서 기다리면 서버가 오고 "Table for one please"라고 하면 혼밥러를 위한 자리를 안내해줍니다. (중국어로 시킬것처럼 생겨가지고)영어로 Beef Noodle soup를 시키니 서버가 흠칫 놀라면서 웃는 얼굴로 알겠다고 합니다.(그래서 팁을 안준건 아니었습니다 ㅎㅎ) 깊은 국물맛에 국수도 많이 들어있는 속을 따듯하게 해주는 16$의 우육면이었습니다. 처음으로 식당을 간것이어서 옆의 사람 어떻게 계산하는지 본 후에 "Can i get the receipt"해서 영수증을 달라고 한후 카드를 영수증사이에 껴놓으면 서버가 가져가서 계산을 합니다. 안에 보면 영수증 두장이 있고 Tip을 적을 수 있는 영수증이 한장이 있습니다. 맨마지막 Total 부분에 Tip을 적으시고 그대로 두고 나오시면 됩니다. 다른 한장은 들고 나오시면 됩니다. (틀렸거나 다른 방법 알려주시는건 언제나 환영입니다. :) ) 뮤지컬 보기 전에 간단하게 먹을 곳을 찾으시거나 따듯한 국물 요리가 땡기시는 분들에게 추천드리는 식당입니다. 서버 분들도 모두 중국분들 이시고 인스턴트 맛도 안났습니다.

#10. Some like it hot

첫날의 마지막 일정은 뮤지컬이었습니다. 2층 중간석이었는데도 정말 잘보이고 음향도 스피커 덕분에 배우들의 발성을 잘 느낄 수 있었습니다. 여담이지만 티켓을 보여주면 자리를 안내해주시는 흑인 할머님이 계셨는데, 제가 식당에 물병을 놓고와 잠깐 다녀와도 되냐고 했습니다. 그러자 할머님은 시간이 많이 남았으니 천천히 다녀오라 하셨고 실제로 다녀오자 "걱정하지 마라 내가 너 온다고 공연 5분 늦췄다."라고 하셔서 (영어로 어떻게 받아치는지 몰라) 껄껄 웃고 자리에 앉았습니다.

청개구리 습성으로 알라딘, 라이언킹, 오페라의 유령 대신 추천받은 'Some like it hot'을 보게 되었고, 몇백명의 관객중 아시아인은 저밖에 없어보였습니다. 내용은 갱단의 살인 현장을 우연히 목격한 두 남자 배우가 여장을 하고 여성 극단에 들어가 도망을 다니고, 진정한 사랑을 찾아나가는 내용이었습니다. tkts 봉사자 분이 얘기해주신 것처럼 정말 재밌었고 노래도 많이 나왔습니다. 다만 아는 노래가 많지 않고 영어듣기를 하다보니 중간 Intermission 전까지 1/3은 꾸벅꾸벅 졸았습니다.

팝, 재즈, 라틴, R&B 등 다양한 노래를 들을 수 있으며 배우들의 가창력과 연기력이 뛰어나서 처음부터 끝까지 집중할 수 있는 뜻깊은 뮤지컬이었습니다. 무겁지 않으면서도 뜻깊은 주제의 뮤지컬을 찾으시거나, 미국 역사를 알 수 있는 뮤지컬을 찾으시는 분께 (혹은 첫날 졸면서 시차적응이 필요하신 분께) 추천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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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12-12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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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875 · 댓글 83 (카페 기준)
미여디 정리
2026-09-21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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