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여디 회원분들의 도움을 받아 아주 잘다녀왔습니다.
회사일에 시달리느라 이제서야 후기를 올리게 되는데 여행하면서 느낀 점을 적어봅니다.
기본적으로 걷는걸 매우 좋아하는 사람인 것과 영어소통에 문제가 없고
50개국을 넘게 여행다니면서 여행의 흐름 파악이 용이한 사람임을 전제하고 봐주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미국은 저에게 여행지로 그다지 매력적이지 않았어서 처음이었습니다.
하지만 제 버킷리스트에 NBA관람과 브로드웨이 뮤지컬 관람이 있어 그걸 이루러 갔고
짧은 일정에 많은 것을 보고자 미리 스마트패스 등을 준비해서 갔습니다.
스마트패스 및 시간지정 관람권은 해당시간까지 움직여야 한다는 단점이 있지만
반대로 표를 구매하고 대기하는 시간을 아예 없앨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아래의 내용은 개인적으로 아이패드에 받아적은 내용이라 존댓말이 되어있지 않은 점 양해바랍니다.
- 여행전 준비물
환전 500불
스마트패스
1. 앳*트립(자유의 여신상 랜드마크 크루즈, 탑오브더락, 구겐하임, 탑뷰48시간, 911메모리얼)
2. 타*스(UN, 엣지 전망대)
3. 마이리얼트립 : MOMA, The MET 가이드 투어
4. esim : 대만을 경유하는 데이터 유심. 무난하나 안되는 곳도 꽤 있음(중간이 티모바일 들어가서 현지이심으로 바꿈)
- 일정
11/19 토요일 탑오브더락 - 타임스퀘어
11/20 센트럴파크 - 노이어갤러리 -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 바클레이스센터(NBA관람)
11/21 피어83(자유의 여신상 크루즈) - 베슬 - 허드슨야드 - 엣지전망대 - 하이라인 - 첼시마켓 - 랍스터플레이스 - 해리포터 뉴욕 - 플랫아이언빌딩 - 메디슨스퀘어공원(쉑쉑) - 엠파이어스테이트빌딩 - 디즈니스토어
11/22 에싸베이글 - 유엔본부 - 그랜드 센트럴 터미널 - 5번가 상점가 - 모마 - 뮤지컬 알라딘(뉴암스테르담 극장) - 탑뷰 야경투어
11/23 911메모리얼 - 원월드 트레이드센터 - 오큘러스 - 월스트리트 - 황소동상 - 배터리파크 - 브루클린 브릿지 - 줄리아나스 피자 - 덤보 - 브루클린 브릿지 - 소호
11/24 윌리엄스버그 - 피터루거 스테이크 하우스 - 베드포드 에비뉴 - 센트럴파크 - 링컨센터 - 스트로베리 필즈
11/25 윌리엄스버그 - JFK공항
- 미국에서 느낀 점
1. 코로나가 없던 세상같다. 실내외에서 마스크를 아무도 안써서 나도 쓸 수가 없다.
2. 자로 잰듯 만들어진 도시다보니 신호등이 너무 많아서 걸리는 시간이 생각보다 오래걸린다.
(이것도 하루이틀지나면 현지인처럼 그냥 건너게 됨)
3. 매우 춥다. 바다와 강에서 불어오는 바람 + 빌딩숲 사이에서 강해진 바람 때문에 체감온도가 매우 낮다.
4. 전체적으로 상점 내부에는 앉을 곳이 많지 않다. 스타벅스, 파이브가이즈 등 프랜차이즈. 오히려 밖에는 앉을 곳이 많은데 날이 더운 여름과 추운 겨울에는 이용이 쉽지 않다.
5. 생각보다 지하철은 사람이 많았고 안전해 보였다.
6. 개를 키우기 너무 좋을 것 같았다.
7 . 팁을 받아야 하는 식당의 종업원들은 전체적으로 굉장히 친절했다. 패스트푸드점 직원들은 그렇지 않았다.
인종차별은 느껴본 적이 없다(경험상 인종차별이라고 느끼는 많은 것들은 언어의 숙련도에서 나오는 경우가 많다)
8. 각잡고(?) 쇼핑을 하러온다면 정말 좋은 곳이다.
9. 현금은 사용할 일이 거의 없다. 일부 길거리음식 혹은 호텔에서의 팁을 제외하고는 모두 카드를 받는다.
10. 미국 사람들이 이렇게 쓰레기를 버리는데 우리가 분리수거를 왜 이렇게 열심히 하는건지...ㅠ
- 관광지 정보
1. 전망대
탑오브더락 : 단 한곳만 간다면 무조건 이 곳! 선셋시간에 맞춰서 가면 1시간~1시간 30분정도가 지나면 야경을 볼 수 있어서 주경, 선셋, 야경을 모두 볼 수 있다.
엣지 : 주경을 보러갔는데 투명바닥에 사람이 많이 몰려있음. 오히려 맨하탄을 볼 수 있어서 좋았다.
2. 메트로폴리탄, MOMA는 가이드 투어를 추천. 더 많은 것을 알 수 있고 가이드 투어시간 앞뒤로 2~3시간 정도 시간을 가지고 따로 보는 것이 좋을 것 같다.
3. NBA관람은 경기시간 여유있게 2시간정도 오는 것을 추천. 경기장이 워낙 잘되어있고 볼거리 먹거리도 많아서 구경하고 쇼핑하고 사진찍는 시간이 필요함.
4. 뮤지컬은 꼭 한 번 보길. 한국에서 보던 뮤지컬과는 차원이 다른 실력과 퀄리티가 있다.
5. 크루즈는 날씨가 좋으면 좋다. 추운 날씨에 중무장을 하고가서 괜찮았지만 많은 사람들이 실내에 들어갔다.
6. 911 메모리얼은 꼭 가보시길. 미국인들이 추모하는 방법은 존경스러울정도 였다.
7. 윌리엄스버그와 맨하튼은 아예 다른 분위기라서 조용하고 독특한 분위기를 원하는 분들이라면 숙박을 하는 것도 추천
- 음식점 간단정보
1. 아델스 페이머스 할랄 : 본점은 카드/현금가능 밥선택도 가능(스파이시, 낫스파이시), 분점은 온리 캐쉬밥선택 불가능
2. 랍스터 플레이스 : 우리 랍스터 가격생각하면 싼느낌이다. 2파운드는 먹어야 배가 부를 듯(나는 대식가). 추천해준 포테이토 너무 맛있는데 짜다. 코울슬로 먹어보길(못먹어본 맛)
3. 피터루거 스테이크 : Steak for two, bacon, onion & tomato for one. 다먹고 배부르진 않았다. 플레이트가 뜨거워서 고기가 계속 익는다. 평소 미디움 레어를 좋아해서 미디움레어를 먹었고 센터핑크이긴 했으나 가장자리는 미디움이나 미디움웰던에 가까웠다. 오픈시간에 예약없이 혼자갔으며 첫번째 대기리스트였다. 5~10분정도 기다렸고 구석 2인자리를 받을 수 있었다. 인종차별은 느낄 수 없었고 너무나도 친절했다. 베이컨 존맛탱. 시그니처 소스 대박 사오고싶다. 현금결제만 가능한 줄 알았으나 카드결제 가능하다.
4. 파이브가이즈 : 제일 기대하고 갔으나 특별하진 않았다. 감자튀김도. 쉐이크는 맛있었다. 땅콩은 신기할만큼 고소했다. 하나먹으면 배불러 죽는다고 듣고갔는데 전혀 아니었다. 빅맥보단 크고 와퍼보단 작다.
5. 버거조인트 : 정해인의 걸어보고서에서 고구마튀김 맛있다했지만 나는 역시 감자튀김. 버거는 맛있었지만 오히려 치킨샌드위치가 맛있었다. 하지만 크기가 작다.
6. 쉑쉑본점 : 메디슨 스퀘어 공원에 있다는 점을 빼면 한국과 같다. 야외라서 추우면 밖에서 먹다가 입돌아갈 듯.
7 .에싸 베이글 : 최고다. 주문은 개인이 원하는대로 할 수 있으나 잘모르겠으면 시그니처 페이보릿(연어, 쪽파 크림치즈, 토마토, 양파 등). 베이글 샌드위치 아니고 베이글만 살꺼면 안쪽에서 안기다리고 사도 된다. 커피 라지사이즈 진짜 크다. 1리터이상임.
8. 칙필레 : 칙필레 기본소스 진짜 맛있다. 사오고 싶었다. 우리나라에 없는게 너무 아쉬웠고 미국에서 갔던 패스트푸드점 중 가성비가 가장 좋다고 느꼈다.
요즘에는 카페에 자주 들어와서 Q&A에 답변도 달고 아는 정보를 공유하려고 노력하고 있습니다.
보시고 궁금한 점을 댓글로 남겨주시면 아는 범위내에서 답변 달도록 하겠습니다!
미여디 회원분들 도움 감사했고
새롭고 가시는 분들은 준비 잘해서 잘다녀오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