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 브로드웨이 K POP 이라는 아이돌 연습생들의 성장 뮤지컬 이야기입니다.
현존하는 K POP의 노래가 나오는 것이라, 주크박스 뮤지컬이라기 보단 음악 뮤지컬로 보는 편이 휠신 의미 있어 보입니다.
펜데믹 상황에서 아시아 혐오 범죄로 걱정스러운 부분도 있었지만,
K POP이 가지는 이방인적인 뮤지컬이 브로드웨이에 오른 것은 또 다른 기념비적인 일인 것은 확실해 보입니다.
뉴욕의 브로드웨이의 Circle In the Square Theatre 에서 공연하고 있습니다.
등장인물들은 한국 교포나 2세 출신도 있지만,
한국 뮤지션들의 중간중간 등장하는 완벽한 한국말로 대사가 처리 되는 것을 보면
K POP의 정체성에 큰 의미를 부여하고 있는 것 같습니다.
현제 공연중인 티나 터너, 마이클 잭슨 등 전형적인 주크박스 뮤지컬의 아성에 급접하지는 못하겠지만,
아이돌의 음과 양을 다루는 것이 또 다른 K POP의 현주소를 보여 주는 것 같습니다.
화려한 BTS, 블랙핑크의 성공의 이면에 담겨져 있는 젊은이들의 이야기들을 보는 것 같아서
그들에게 열광하는 많은 KPOP 팬들에게 던지는 메세지가 있다는 생각이 듭니다.
BTS의 Young Forever, 전하지 못한 진심
블랙핑크의 로제가 불렀던 On the Ground 처럼
짙은 아쉬움과 감성이 녹아 있고, 칼 같은 군무와 멋진 화음이 만들어 내는 엄청난 연습량이
무대를 꽉 차게 만듭니다.
너무 아쉬운 점도 있습니다. 뮤지컬이 가지고 있는 서사적 흐름이 너무 매끄럽지 못한 점,
끝으로 갈수록 음악과 흐름이 약간 산만해 지는 것과
결국 뮤지컬의 진수인 음악과 춤이 마지막 파이널에 2% 부족해 보입니다.
그래도 가까이서 이런 공연과 뮤지컬을 볼수 있다는 것이 가슴 뛰게 합니다.
생각보단 관객층이 다양한 연령대로 이루어져서 상당히 인상적이였습니다.
그리고 음악에 열광하는 모습들은 1인치 언어의 장벽을 이미 뛰어 넘어 버린 것 같습니다.
영어와 한국어가 서로 뒤섞여 만들어 내는 케미는 K POP의 놀라운 문화적인 충격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이해하고 공감하는 영역은 이미 관객 나름대로 해석되고, 이해되는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