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0222
드디어 우여곡절 많았던
라스베가스를 떠나는 날!!
오늘은 저희들의 허니문 마지막 도시인
샌프란시스코로 이동을 해요
라스베가스에서 샌프란시스코로 가는
여러방법들이 있지만 시간을 아끼기 위해
비행기로 이동을 하기로 했어요
한국에서 유나이티드 항공으로
1인 약 13만원에 예매를 했구요
공항으로 가기 위해 아침 9시쯤 체크아웃을 합니다
너무 무거워서 제가 들겠다는데
절대 본인이 끌고 가겠다는 울 신랑님
여행 내도록 큰 캐리어를
제가 끌어본 적이 거의 없네요 ㅠㅠ
고마운데 미안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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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는 요 귀요운 노란색 쪼꼬미 캐리어만 끌고
이제 이곳 호텔을 떠남 총총
우버타고 맥캐런공항 도착!! 짐이 엄청나죠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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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체크인을 하려는데
탑승자 명단에 아무리 검색을 해봐도
저희가 없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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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결제 승인 문자도 분명 있는데
여권이나 신용카드번호, 예약번호로 조회를 해봐도
우리 이름은 없다고 ㅜㅜㅜㅜ
예약에 오류가 있는듯 했어요 어쨋든
오랜시간 걸려 찾아봐도 우리는 탑승자 명단에 없단게
체크인카운터 직원의 결론
당혹스럽지만 일단 그럼 어떻게 샌프란으로
이동을 해야할지부터 정해야 했구요
10시간 걸려 로스앤젤러스를 경유해
심야버스로 가는 방법을 택한다면
라스베가스에서 한나절을 더 놀다가 출발해야했고
샌프란시스코의 1박을 포기해야 함
그리고 아침에 도착하게 되니
그날 일정도 체력상 힘들듯 했어요
그러나!!
인당 35만원이라는 항공권을 선택하기는
맘도 지갑도 힘들듯 했습니다 ㅠㅜ
그래서!! ㅎㅎㅎㅎㅎㅎ
렌트카로 10시간 운전해 이동하기로 합니당
흐흐흐
남편은 많이 속상해하며 저에게 정말 미안해했지만
뭐 이건 남편이 잘못한 일도 아니규우
자유여행 중에 이런 일이 있을수도 있지뭐 ㅎㅎㅎ
울 신랑 토닥토닥
캐년도 못갔는데 뭐 이쯤이야 ㅋㅋㅋㅋㅋㅋㅋㅋ
그냥 웃어드림 이 또한 추억이 되겠지 :)
허니문 is 뭔들 ㅋ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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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희는 렌트카 회사로 가기 위한
셔틀에 짐과 몸을 싣습니다
예정에 없던 차량 렌트
뭐든 미리 예약하지 않으면 배 이상으로 비싸집니다
항공권도 인당 13만원이 35만원이 되고
렌트카도 공항에서는 42만원 가량이었어요
반납처가 샌프란시스코니까
주가 달라져서 더 비싸기도 하대요
이렇게 열심히 여행을 이어나가는 우리는
차를 받으러 갑니당 ㅎㅎ
내 커피 잊지않고 늘 챙겨주는 남편
커피와 남편과 함께 이제 샌프란으로 떠나요
장거리 운전해야 하는 남편이 걱정이에요 ㅠㅠ
저도 국제 면허증을 발급받아 올껄 그랬다는
8시간 25분
파이팅!!!!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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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 근데 라스베가스 도심에서 벗어나자마자
바로 이런 사막이 나왔어요
역시 라스베가스는 사막도시였나봅니다
생각치 못한 풍경들이 이어지는데
너모너모나 감동의 릴레이였답미다!
여기 달릴때 저 멀리 눈 쌓인 산이 정말 멋있었어요
캐년투어 못 간 아쉬움을 쪼금 달래주었답니다
정신이 좀 들고나니 배가 고파졌는데
마침 어제 밤에 사두었던 샌드위치가 있어
간단히 요기를 하던 중 어딘가를 발견!
맥캐런공항에서 출발한지 30분 채 되지 않은 거리에
오빠가 오매불망 찾고 찾곤 KFC가 ㅋㅋㅋㅋㅋ
이 사막 도로를 달리던 중에 만났으니
당연히 여기서 멈춤
드디어 왔다 미국 KFC ❤️❤️
어김없이 오리지널 프라이드를 시키는데
와~~~ 역시 육즙이 다르다며
감탄을 아끼지 않고 흡입하시는 남편님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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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쁘네요 이런 생소한 뷰와 함께하는 치킨이라니
비록 샌프란으로 천천히가지만
더 많은것을 보는중입니다
세상에서 젤 이쁜 뷰의 KFC에서
맛있게 먹은 후 다시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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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여기서 주가 바뀌나봐요
라스베가스는 네바다 주 이고
LA와 샌프란시스코는 캘리포니아 주 에요
캘리포니아와 네바다주의 경계지점을 지나면
그때부터 왼쪽으로는
#모하비국립보호지역 이 펼쳐집니다
날씨도 좋고 풍경이 아쥬 그냥 마구마구 그림이에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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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금 달리는 도로를
하이웨이가 아니라 프리웨이라고 부르더라구요
방향은 로스앤젤러스쪽으로 해서
베이커스필드를 지나 샌프란으로 올라가나 봅니다
열심히 .....
모하비 프리웨이를 1시간 가량을 달린 후 ㅋㅋㅋ
쉼터같은 곳이 있어 잠시 멈췄어요
지명은 Baker 베이커 라고 하네요
모하비 국립 보호지역에 걸쳐진 곳이에요
모하비 사막을 잔뜩 만끽한 후
그리고 다시 또 출발 ㅎㅎㅎ
이제 해가 살짝 집니다
베이커스필드 못가서 테하차피라는 곳에
휴게소를 발견했어요
주유도 해야하고 간식도 살겸 잠시 쉬어요
저는 여행가면 기념될만한 마그넷을 하나씩 사요
미국 최초의 #동서횡단루트 인 Route66
저희가 미국 동서 횡단여행을 하는건 아니지만
미국 냄새 제대로 맡으며 장거리를 이동하는 이 여행에 괜시리 루트66으로 여행했던 그 시절 그분들의 감성을 굳이 이입하며 ㅋㅋ 하나 구입했어요
(저 마그넷은 사진 찍고는 어디갔나 아직도 찾을수가 없네요 ㅠㅠ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ㅡㅡㅜㅜ)
남편이 자꾸 저보고 이것도 고르고 저것도 고르라며
과자 코너 싹쓸이 할 기세 ㅋㅋㅋ
저는 과자보단 쿠키류를 좋아해서
간식도 조금 사구요
미국에서 먹는 RITZ 크래커가 젤 맛있었어요
버거도 하나 먹어주고 힘을 내서 다시 출발!!
오빠 힘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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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제 라스베가스에서 출발한지 4시간이 넘어가요 아직 반밖에 or 벌써 반이나 왔습니다
이곳이 베이커스필드에요 정말 평화로워보이죠
로스앤젤러스에서 조금 떨어진 시골마을인데
언덕마다 소와 양들이 방목된 모습에
정말 천국이 이렇게 평안을 주는 곳일까 싶을만큼
마음을 편하게 해주더라구요
(좋은곳보면 엄마 생각남)
오빠랑 둘이서 우아 진짜 너무 멋있다 를 릴레이로 연발하던 중 휴게소인듯 보여 잠시 또 쉬어갑니다
한쪽편으론 노을이 지고 있구요
이렇게 쉬며 이야기하며 사진찍으며
부지런히 달려갑니다
여기 오른쪽으로 무슨 꽃인지 모르겠지만
과일농장인듯 했는데 멋있고 이뻤어요
남편의 지인도 이 도로를 달리다가
이곳 풍경에 반했다고 하더라구요
이제 어두워졌어요
볼수있는 풍경이 없어지자
남편과 둘만의 대화시간이 이어지는데요
저는 사실 여행 중 이 시간이 가장 좋았어요
자상하고 다정한 남편이라 평소에 이런 저런
소소한 이야기들을 잘 해주는 편이지만
주말 부부라 잘 못보는데
한동안은 만나서도 대화의 90%가 결혼준비 이야기
예식 후엔 여행쥰비 이야기만 거의 해와서
우리 얘길 많이 못했던 것 같아요
운전해서 이동하는 동안 차안에서 온전히
둘만의 대화를 나눌수 있는 시간이었습니다 ㅎㅎ
이런 저런 이야기들에 두세시간이 훌쩍 지나고
어느덧 도착한 샌프란시스코
오클랜드에서 베이브릿지를 이용해 건넙니다
정식명칭은
#샌프란시스코오클랜드베이브릿지
오클랜드와 샌프란을 연결시켜주는 14km길이의 다리에여
샌프란시스코의 상징인 금문교보다 먼저 지어졌다고 하네요
원래는 다리 중간에
라스베가스에서 보았던 호텔명 중 하나인
트레져 아일랜드라는 인공섬이 있다는데
밤이라 잘 못본건지 어딘지 모르겠더라구요 ;;
베이브릿지 요금은 6달러
6am 부터 9am까지는
보행자도 이용가능하다고 합니다
드디어 왔어 샌프란시스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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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이브릿지 야경과 함께 더욱 빛나는
페리빌딩을 지나 숙소를 찾아갑니다
밤 10시 16분
샌프란시스코 도착!
원래 일정은 비행기로 이동해
오후시간을 여유롭게 보내는것이었는데요
결코 아쉽지 않은 너무 좋은 시간이었고
미국 느낌 충만하게 받으며 꽁냥꽁냥 달려온
남편도 저도 여행 중 가장 좋았던 날로 손꼽히는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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