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7/14~7/31 뮤지컬전공여자대학생의 첫 나홀로해외비행이자, 뉴욕 여행에 마침표를 찍으며.

안녕하세요! 몇주 전 뮤지컬배우 지망생으로써 가는 뉴욕 여행을 그렇게 바래왔다고 글을 남긴 제가 어느덧 여행을 마치고 뉴욕에 한국으로 돌아와 이 글을 다시 남기고 있네요,

짧다면 짧고, 길다면 길게 느껴질 수 있는 18일이 정신을 차려보니 벌써 다 지났습니다. 이번 여행을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기승전결 완벽한 소설책을 읽고 그 여운에서 못 헤어나오는 것처럼 제 인생에서 잊을 수 없는,,평생동안 가슴 안에서 일렁이는 여행이 된 것 같아요.

기대를 많이 품고 갔음에도 불구하고 그 기대 이상의 감동을 준 뉴욕에서의 18일..여러분 덕분에 알차게 돌아다니며 느끼고 경험 한 것 같네요. 그리고 이번 여행이 저에게 더 큰 의미로 다가온 이유는, 대학신분일때 바쁜 시간과 없는 돈 모아 혼자 비행기티켓부터 숙소, 경비, 모든 일정을 제 스스로 짰고, 그것들을 후회없이 실현하고 왔다는 것에 참 감사하고 행복했던 여행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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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게 과분하리만치 큰 행복으로 다가와준 이번 여행의 후기를 여러분들과 공유하고자 여행 일지를 차근차근 적어보려 합니다..!

일단 하루 하루동안 메인 계획 위주로 일지를 적어보겠습니다..!!! 차근차근 상세 후기도 남길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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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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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 존애프 캐내디 공항 도착

한인택시 이용

2:00 숙소 도착 (퀸즈)

~짐 풀고 자유시간, 다른 비행기 타고 온 친구와 만나서 동네 구경 / 시차 적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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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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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00 에싸베이글

11:00~2:00 모마미술관 관람

2:00~5:00 세인트패트릭성당 / 5에비뉴 쪽에서 쇼핑 (자라, h&m,룰루레몬,등등)

5:00~6:00 칙폴레 픽업 후 브라이언트 파크에서 저녁

7:00~10:00 뮤지컬 위키드 관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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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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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1:00 홀푸드마켓 음식 픽업 후 브라이언트파크에서 점심 / 공립도서관, 그랜드센트럴역 구경

2:00~5:00 뮤지컬 하데스타운 관람

5;00~7:00 센트럴파크

7:30~10:30 탑오브락 전망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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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하 왜이렇게 전망대에 오래 있었나구요..? 그냥 제가 뉴욕에 와서 인스타로만 보던 풍경을 제 두 눈에 담고 있다는게 믿기지 않더라구요, ㅎㅎ 멍하니 엠파이어 스테이트 오브 마인드 들으며 감상만 3시간 했네요,,ㅎㅎ 그리고 하데스타운 제일 기대했던 뮤지컬이였는데 저 정말 울면서 봤어요. .. 그냥 내가 이 노래를 원어로 이곳에서 듣고있는게 벅차서,, 입 막고 뮤지컬 봤습니다..ㅎㅎ그리고 이 무대 서야겠다,, 안되겠다,, 나 열심히 해야겠다,,는 결의를 다지게 됐다는..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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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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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00~12:00 자유의 여신상 마제스틱 크루즈

12:00~1:00 시티바이크

1:00~3:00 월가, 오큘러스, 움직이는 황소, 그라운드 제로 구경 /점심

4:00~6:00 덤보, 주변 구경

6:00~7:00 줄리아나피자

7:00~9:00 브르클린 브릿지 주변 공원에서 또 한참을 음악 들으며 지금 이 순간 온전히 느끼기

9:00~10:30 브루클린 브릿지 건너기 (브루클린>맨해튼 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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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역시 마찬가지로 스스로가 이곳에 왔다는 것을 느끼고자 풍경이 좋은 곳에서는 시간여유를 많이 주며 온전히 느꼈던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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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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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날 이후로는 시간단위로 돌아가니는 여행객이 아닌, 현지인으로써의 루트에 맞춰 살았습니다! 왜냐면 브루클린에 친구가 살고 있었고, 제가 로컬인으로써도 뉴욕을 즐기고 싶었거든요 ㅎㅎ 그래서 위에 일정도 좀 빡세게 잡고 이제부턴 시간단위로 세우지 않아서 하루에 어떤 것들을 했는지 나열하며 쓰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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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8

친구 집 가기 (브루클린)

친구네 쪽이 미국에서 태권도장을 해서 이날은 짐 풀고, 태권도장 도와주고 오랜만에 태권도도 했습니다..!

어렸을 때 검은 띠까지 따놓은 보람이 있더라구요?ㅎㅎ 미국에서 태권도를 하다니.. 너무 영광스럽고 누가 나말고 이런 경험을 할 수 있을까 싶어서 참 감사하더라구요.. ㅎㅎ

동네에서 저녁 먹기

동네 산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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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19

소호, 웨스트빌리지, 트라이베카 (완젼 쇼핑위주)

뉴욕대학교 구경 / 워싱턴스퀘어파크 구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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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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첼시마켓, 하이라인, 베슬 ,스벅 리저브

7:00~10:00 뮤지컬 오페라의 유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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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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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완젼 로컬의 날이였습니다

아침 조깅, 스벅 가서 대학 과제 하기..하하..미국 외서도 어쩔 수 없는..

그리고 밤에 태권도장 가서 태권도 열심히 하고 왔습니다!!정말,, 세계 각국의 사람들이 하나!둘 ! 셋! 넷! 하면서 도복을 입고 태권도를 하는데 뭐랄까 애국심이 생기더라구요..미국은 태권도가 유명하다고 하더라구요? 그래서 정말 자부심 가지고 몇년만에 하는 태권도 열심히 수업 받았습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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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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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주변 마켓 구경

브루클린은 매 주마다 로컬 축제를 하더라구요, 그 축제까지 즐기다 왔습니다. 길거리에 차를 못 다니게 폐쇠하고, 다양한 행사나 축제, 물건들을 파는 그런 축제같은 분위기였어요! 너무 여유있고 이순간에 존재함에 감사함을 느낄 수 있던 축제였습니다! 친구 덕분에 로컬라이프 제대로 즐기기 ..

밤에는 제 친구의 친구가 집으로 초대해서 다같이 저녁 먹고 늦게까지 파티했네요, 이것도 로컬라이프.. 친구한테 참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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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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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친구네 가족이 하는 태권도 승급 심사가 있어서 옆에서 심사를 도와주었어요 그리고 밤에! 다함께

자동차를 타고 퀸즈 한인타운에 가서 소고기 잔뜩 먹고, 노래방까지 갔다가, 새벽 4시가 되어서야 브루클린으로 출발했어요

브루클린 가는 길에 덤보쪽에서 내려서 브루클린 브릿지랑 맨해튼 야경 보고 와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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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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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호를 다시 갔어요! 쇼핑을 더 하고싶어서 ..!1 또또 옷을 잔뜩 사고

이스트빌리지에 가서 저녁을 먹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을 갔어요.

가는 길에 엠파이어 듣는데 또또 가슴 몽글몽글해지기 ..감사한 마음 다시한번 되새기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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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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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니아일랜드를 갔습니다! 유명한 핫도그를 먹고, 랜드마크인 롤로코스터 신나게 타주었어요

그리고 처음엔 그냥 해변가에 돗자리만 피고 물에는 들어가지 않을 예정이였는데 에정에 없던 비가 오면서, 그래 이왕 이렇게 젖은거 물에 들어가자, 하고 물에서 4시간을 세상 행복하게 놀았네요,

비도 왔다가, 또 해가 들어오는데 바닷물 속에서 날씨가 바뀌는 것들을 보며 이 순간에 집중할 수 있음에 참 행복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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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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윌리엄스버그 구경 후

엘렌스 스타더스트 갔습니다!! 제일 기대했던 곳이였고, 이 역시나 기대 이상으로 행복했던,, 뮤지컬을 꿈꾸는 사람으로써 아는 노래 다 나와서 함께 들뜨고 신났네요.. ㅎㅎ

저녁약속으로 이스트빌리지에 갔습니다!

그냥 집 가기 아쉬워서 월가쪽에서 헌터스 포인트까지 가는 페리를 타며 야경을 봤어요!

저는 정말 야경을 좋아하나봐요,, 사진 찍는 것도 찍는건데 여기서도 역시 엠파이어스테이트 오브마인드 노래 열심히 들으며 온전히 느끼기. 휴대폰으로 사진 찍는 것도 잠시 중단하고 오직 그 음악과 눈앞에 펼쳐진 풍경 감상에 최선을 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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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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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요,, 하데스티운이 너무 재미있어서,, 한번 더 하데스타운 봤습니다.. 후회는 절대 없어요. 정말.. 이번 뉴욕 여행 중 제일 최고의 순간일 정도로 하데스라는 뮤지컬을 이곳에서 봤다는게 저에겐 너무나 소중하고 뜻깊은 일,, 목표가 생겼어요. 10년 안에 하데스 꼭 서겠다..라는..ㅎㅎ

그리고! 오후 6:45분 나이아가라 직항 버스를 타러 갑니다..ㅎㅎ 원래는 댄스학원에 가서 원데이 클래스를 들을까 싶었는데 뭔가 지금 아니면 할수 없는게 나이아가라인것 같아서,, 하루 전에 급하게 예약 하고 버스 탑승 했네요..ㅎㅎ 기대를 너무 안해서그런지 생각보다 쾌적했고 너무 좋았습니다! 친구와 함께해서 심심하지 않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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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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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 새벽 2;50 분에 버팔로 터미널에 도착했어요.. 쩔수없이 터미널 노숙하고, 첫 버스 타고 나이아가라 레인보우 브릿지에서 내립니다!

어찌하다보니 캐나다 국경을 넘어서 나이아가라 구경을 했네요.

이때도 참 스펙타클했던게, 갑자기 비와서 쫄딱 맞고, 다시 날이 개서 기분 좋게 혼블로어 크루즈 타고, 또 기분 좋게 캐나다쪽 넘어가서 점심 먹었다는..ㅎㅎ 여러분 나이아가라는 꼭 가셔요..그리고 캐나다쪽에서 보세요!

다시 5:30분 뉴욕 행 버스를 타러 갔습니다!

앗 그런데 돌아가는 버스는 정말이지.. 스펙타클했답니다! 일단

1. 가다가 타이어 터져서 1시간 대기하다가 버스 교체

2. 10대 틴에이저들이 9시간 내내 떠들어댐

3. 뒤에서 불안하게 누가 계속 기침해댐

4. 마약하고 미쳐버린 승객이 기사한테 시비걸고,,크게 싸움 나서 버스가 고속도로에서 4번을 멈춤. 멈춰서 미드에서나 볼법한 영어로 언성높혀 싸움. 결국 경찰까지 뜨고.. 마약 빌런은 중간에 내려서 걸어간다..

이날 진짜 다양한 경험 마구마구 했네요.. 돌아보니 너무나 소중한 추억..

혼블로어 크루즈 꼭 타세요..친구랑 같이 비 맞으면서 깔깔 장난 아니였습니다요 ..ㅋ

도착 새벽 2시에 하고, 우버 타고 친구 집으로 갔네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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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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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은 나이아가라의 여파로 여유롭게 일어나 운동을 하고, 주변 음식점에서 밥을 먹고, 여행기념품 사기 위주로 돌아다녔습니다!

한국 가기 전 마지막으로 태권도 수업도 들었습니다 .. 이게 뭐라고,, 거기 사람들이랑 정들었네요..아쉽더라구요 많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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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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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뉴욕 여행의 마지막날이였습니다. 친구가 마지막인 저를 위해 친구의 친구들과 다같이 워커웨이 비치에 갔어요.

파라솔과 비치 용 물품들을 잔뜩 챙겨 제대로 된 미국 전형적인 비치를 즐겼습니다. 거의 반나절을 이곳에서 시간을 보냈는데 정말 여유롭고, 내일이면 떠난다는게 믿지기 않고, 믿기도 싫더라구요,, 그렇게 아쉬운 밤을 제일 바쁘고 신나게 보낼 수 있도록 만들어준 친구에게 너무 감사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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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새벽 12시쯤 돌아와서 짐을 챙깁니다. 아침 12:55 분 비행이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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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31 한인택시를 타고 공항에 도착했습니다.

12;55 아시아나 직항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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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항으로 가는 길에 음악을 들으며 창밖을 보는데 그냥 훅 하고 감정이 올라와서 울었네요,, 제가 뉴욕을 많이 사랑했나봐요

짐을 붙히고 이제 수속을 밟으려 들어가려 하는데 수속을 밟으면 정말 뉴욕여행이 끝나는 것만 같아 다시 밖으로 나와서 한참을 서있었습니다. 그리고 제가 이곳에서 안드레아 데아의 rise up 이라는 노래를 정말 많이 들었는데, 그 노래를 들으며 멍하니 서있으니 또 또 눈물이 나는거 있죠,, 그렇게 선망하던 뉴욕을 가기로 결정하고 열심히 계획하고 그 계획을 후회없이 실천하고 돌아가는게 너무나 대견하고, 이곳에서 너무나 좋은 사람들을 만나고, 그들과 좋은 시간을 보내고, 이곳에서의 모든 것들이 과분할 정도로 행복해서 감사하고 아쉬운 그런 복잡한 감정에 눈물이 멈추지 않았던 것 같아요.

제가 언제 또 뉴욕에서 태권도를 할 수 있을까, 언제 또 이런좋은 사람들을 만날 수 있을까, 등등의 생각에 마음이 찡했어요. 모든 것에는 마지막이 있는데 그 이별이 어떻게 다가오는지 알면서도, 우리에게 이별은 언제나 적응이 안되는 감정인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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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이곳에서의 사람들과, 뉴욕과, 뉴욕 안에서 행복했던 나와 이별하는데까지 마음앓이가 심했던 것 같습니다.

비행기 이륙 하는데도 마스크쓰고 눈 붉어지도록 울었네요. 가슴 어디가 헛헛한 그 감정이 이곳에서의 모든것과 이별하기 싫은 그 마음이였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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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렇게 제 여행은 끝이 납니다. 저는 다시 현실로 돌아왔습니다.

집으로 돌아오니 꿈이라도 꾼 것 마냥 모든 것들이 그대로고, 그것이 이제 현실이라는 걸 직시하게 해주네요.

그럴 수록 많이 허망합니다. 너무 그립구요. 내가 또 언제 뉴욕에 갈수 있을까? 라는 생각이 들어요. 그러면서도 먹먹한 감정이 드는 제일 큰 이유는, 다시 뉴욕을 간다해도 부푼 꿈을 갖고 처음으로 해외여행을 간 나의 스물 한살 여행은 이번이 처음이자 마지막이였다는 사실이라는거에요. 언젠가 다시 뉴욕을 간다 해도 뭣 모르고 어린 패기에 일단 부딪혀본 스물 한살의 마음일 수 없다는게,, 먹먹하네요. 제가 뉴욕을 정말 사랑했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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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뉴욕에 갔다와서 제 꿈의 크기가 더욱 커졌어요. 원래는 한국에서 좋은 배우가 되고싶다였다면, 하데스타운을 보고 나서는 '나 저기 꼭 설꺼야 10년 안에 앙상블이던 뭐던 일단 브로드웨이에서 하데스타운은 무조건 서고 만다 ' 라는 목표가 생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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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곳에서의 온전한 이별을 하기까지는 시간이 조금 걸릴 것 같습니다. 연인과의 이별에도 애도기간이 있듯 여행이 끝난 이후에도 그 여행에 대한 그리움에 그리움을 온전히 받아들이고, 현실로 돌아갈 수 있는 애도기간이 필요하다 생각해요.

여행 분만 아니라 저의 꿈을 한층 더 성장시켜주고, 시야를 넓힐 수 있게 도와주고, 스스로 마음만 먹으면 뭐든 해낼 수 있다는 믿음을 준 이번 뉴욕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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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저는 평생동안 절대 잊지 못할 여행이 될 것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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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했습니다. 언젠간 여행객으로써가 아닌, 배우로써 뉴욕에 발 디딜 수 있는 그 날까지 이곳에서 열심히 배우고, 성장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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굿바이 뉴욕!

7/14~7/31

in newyor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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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2-08-02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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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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