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는 가장 까다롭게 질문한다는 조건을 두루 갖춘..
20대 여성 혼자 여행이었거든요ㅠㅠ
미국에 아는 사람이나 친구도 없고
언제 또 오겠어 싶어 4주나 한 곳에 머무르기로 했거든요
그래서 입국심사 걱정이 많았어요ㅠ
결론은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는 것입니다!! (물론 사바사겠지만요!)
역시 비행기가 내린 후 서둘렀지만 줄이 엄청 길더군요.. 그래도 1시간보다 덜 기다렸던 것 같아요. 두근거리는 마음으로 입국심사 줄을 기다리고 있으니까 옆 창구도 더 열려서 사람이 빨리 빠지더라구요!
대화한 것 그대로 옮겨 볼게요 질문 순서는 헷갈려서 안맞을 수도 있습니다ㅠ
(먼저 여권 주고 양쪽 손 지문을 먼저 찍었어요)
왜 왔어?
-For tour
얼마 동안?
-4 weeks (약간 놀라는 것 같았어요^^..)
묵는 곳 주소 알려줘
-(에어비앤비 주소 뽑아간 것 보여줬어요)
여기서 계속 있어?
-yes
얼마 가져왔니?
-캐쉬 천 달러, 나머지 천오백은 체크카드(debit card)
그 정도면 충분할 것 같네. 돈은 어떻게 벌었어?
-알바하고 장학금 모았다
좋아 미국에 아는 친구, 가족 있어?
-없어ㅠ
와우.. 혼자 여행해야 하는구나.
이러고 바이 하고 끝났네요 ㅋㅋㅋㅋ 주소 말고는 리턴티켓이나 백신 접종 증명서 esta 하나도 안 물어봐서 서류는 필요 없었어요! 뭐할건지 물어보면 열심히 대답해서 4주나 있을만 하구나-하는 인상을 주려고 외워갔는데... 쓸모없었어요 ㅎㅎ
CDC 서약서는 인천공항에서 준다고 들었는데 못 받았고, 달라고 하지 않았어요!
잘 못 알아들어서 sorry? 하고 여러번 되물었었는데 친절하게 다시 물어봐 주셨구요. 세컨더리 룸에 가시는 분도 못 본 것 같아요
넘 부담갖지 마시고 대답 잘 하시면 충분히 쉽게 통과하실겁니당 ㅎㅎ
아참 가방에 음식 들었는지도 묻더라구요. 없어서 없다고 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