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은 필수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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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일기형식으로 작성 하려다 보니 반말 나오는 점 죄송합니다#
이 날은 뮤지컬을 보는 날이었다.
2시에 시작이니까, 오늘은 또 뭐하면서 시간을 보내야 할까,, 라는 고민이 생겼고,
그 때 떠오른 것은, 할랄가이즈.
우선 밥부터 먹고 생각해보자 싶어, 숙소에서 나왔다.
숙소 바로 앞 지하철 역.
보수공사 때문에 2, 3일간 다른 역을 이용할 수 밖에 없었다.
구글 맵에 할랄가이즈를 검색했을 때, 힐튼 호텔 부근의 할랄가이즈가 그나마 평점이 괜찮아서 향헀다.
근데 호텔 앞 사거리 기준으로, 같은 트럭이 몇 개 더 있었다.
메뉴는 "콤보 플래터, 보통 사이즈" 생각하고 줄 서있었는데,
앞에 다른 사람이 스몰로 가져가는 거 보고,
? 저게 스몰 사이즈임?
무슨 양이 ㅋㅋ 보통 사이즈는 먹으면 많이 배부를 것 같아서, 생각을 바꿨다ㅎㅎ.
그리고 결제는 카드 리더기가 고장나서 캐쉬만 받는다길래 캐쉬를 줬다.
맛은 되게 맛있었음, 밥이랑 야채랑, 고기가 조합이 좋다고 해야하나? 집만 서울이었어도 몇번은 갔을 듯ㅠ
그렇게 만족스러운 브런치를 끝내고,
그냥 센트럴파크나 가자 싶어서 무작정 걸었다.
10분 정도 걸으니, 센트럴파크 남쪽에 도착했고, 그냥 들어가려다
내 눈에 띈 파란 것.
시티바이크였다.
한번쯤 저거 타고 댕겨야겠다 했지만, 도로에서 타기엔 무서워서 벼르고 있던 상황이었는데,
내 눈 앞에 있길래, 그 자리에서 바로 어플깔고 자전거를 뽑았다.
어플깔고, qr찍을 때 보니, lyft 앱으로도 사용할 수 있는 것 같았다.
평화로운 분위기.. 쏘 굿
인 줄 알았는데 맞이한 오르막길.
자전거 뽑을 때, 스테이션에 전기 자전거는 한 대도 없었고,
그렇다고 전기 자전거가 있는 스테이션까지 가기엔 거리가 있어서, "뭐 괜찮겠지?"라는 생각으로 일반 자전거 뽑았더만
저기서 바로 후회함.
내리막 길에서 신나게 달리다가 모자도 한번 벗겨지기도 하고
헥헥 대다가 만난 호수. 저 땐 힘들어서 눈엔 잘 안들어온 듯.
그렇게 또 발을 구르다, 좋은 소리를 따라서 가봤다.
센트럴파크에선 버스킹하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어 좋았다.
그렇게 자전거를 타고,, 분명 내가 출발했던 남쪽으로 다시 온 건 알겠는데,
출구가 하도 안보여서 지도를 켜봤다.
센트럴파크 전체 한바퀴를 돌고, 또 다시 올라가고 있었다는 걸 알아챘고,
일단 그냥 근처 스테이션에 반납했다.
원데이패스가 기억상으로 가격 비슷했을텐데,,,하고 조금 돈 아깝긴 했지만, 뭐 좋은 경험 했으니까..
반납했을 때 시간은 한 시. 뮤지컬은 두신데? 빠르게 지하철을 타러 갔고,
오 자리 몰랐는데, 완전 중앙에 2번째 열이었음
뮤지컬은 최고였다.
근데 아는 만큼 보인댔던가..? 난 저 사람이 파멜라 앤더슨인지 모르고 봤다.
마지막 날 숙소 체크아웃 하기 전, 짐을 정리하는 내게 룸메가 먼저 말을 걸어서 얘기를 나눴는데,
내가 시카고 보고 왔다니까 나한테 물어보길,
"파멜라 앤더슨이 록시로 나온다는 광고 봤었다. 니 진짜로 봄?", 나는
"? 그 사람 다음 달부터 하는 거 아님?, 난 다른 배우봤을 걸"이라고 답했었다.
그 때 당시 룸메가 저렇게 말하는 날 쳐다보며, 되게 알 수 없다는 표정을 짓길래, 왜 저러지 싶었는데..
한국에 와서야, 내가 본 사람이 유명한 사람이었단 걸 알았다ㅎㅎ
에이모스처럼만 안살아야지
사실 뮤지컬은 시카고가 처음이었다.
때는 전역하기 2달 전. 미국 여행을 가고 싶다는 생각을 하면서 주말에 폰을 보고 있었다.
우연히 유튜브 알고리즘에 시카고 프레스콜 영상이 떠서 본 적이 있는데,
(영상은 최재림, 민경아 배우님이 "we both reached for the gun")
확실히 기억나는 것은 처음엔 그냥 대충 보다가 영상을 껐지만,
계속 귀에 맴돌며 생각나서, 생각날 때면 다시 봤었다.
그 때, "아 전역하면 나 무조건 시카고 보러 간다."라고 생각했으나,,
막상, 한국에서는 기회가 없었고, 뉴욕 가는 김에 봐야지라고 생각만 했다.
근데 난 영어가 안되니까, 일단 내용이라도 알아야하지 않을까? 해서 찾아봤던 영화 시카고
뭐임 완전 내 스타일. 프레스콜에선 볼 수 없었던 유명한 넘버, "cell block tango"도 처음 들었었는데,
그 때의 재미는 아직도 잊을 수 없다. 그래서 영화도 두 번 보고 ㅎㅎ
뭐 그랬다.
뮤지컬을 보고 나와, 카페 단톡방에서 만난 동행 형이랑,
리틀 이태리로 가서 피자랑 파스타 먹고, 911 메모리얼 쪽으로 향했다.
메모리얼은 시간이 늦어 못갔지만, 옆에 있던 오큘러스에서 헤어졌다. 뭐 이 날은 집에 빨리 들어간 듯,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