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혼자 떠난 첫 미국여행 Day9 4/20 - 뉴욕(덤보-브루클린브릿지-줄리아나-배터리파크-베슬)

🚨 *은 필수입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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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자세한 후기(300자 이상) 및 사진필수(5장 이상)

→ #일기형식으로 쓰려다보니, 반말 나오는 점 죄송합니다.#

그렇게 사이렌의 소리를 마지막으로 잠에 들고,

동행 분이랑 7시에 같이 숙소에서 출발하기로 했으니 6시 쯤 일어나서 준비한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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준비를 마치고 침대에 걸터 앉아있으니, 6시 50분쯤 온 카톡 하나, 이제 일어나셨다는 동행분 ㅋㅋ

솔직히 이른 시간에 출발하자고 한 건. 내 쪽이니 딱히 나쁜 감정이 들진 않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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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만 두려운건,, 어제의 그 무서운 지하철을 새벽에 혼자? 타야하나? 라는 생각 뿐 ㅋㅋㅋ

하지만 "여기도 사람 사는 곳인데 뭐.."하는 생각으로 지하철을 타고 브루클린 쪽으로 향하는데

걱정과는 달리, 분위기가 나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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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역에서 내렸을 때, 조금은 쌀쌀한 바람이 불었다.

덤보를 향해 출발하여 쭉 직진 하다가, 오른쪽으로 틀었을 때 처음 본 광경은

오.....

나도 모르게 "와.. 미쳤다"라 했고 ㅋㅋ 사람이 없는 걸 보며, 역시 아침에 오길 잘했다는 생각을 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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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참을 구경하다,

다른 사람들은 어디 쯤일까 싶어 연락하니, 전날 미리 만난 형은 지하철을 잘못탔다고 하고,

같은 호스텔의 동행 분은 지하철에서 내리긴 했는데 완전 반대 방향 쪽으로 걸어 가고 계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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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내 눈 앞에 보이는 덤보를 보니 마음이 편해졌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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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실 덤보는 군대에 있을 당시, 후임한테 뉴욕 갈거라고 계속 말하고 다녔는데,

정확하게 이 구도의 사진을 보여주면서, 나 여기서 사진 찍을 거라고 괜히 자랑하고 다녔었다.

그런데 내가 그 자리에 막상 실제로 서 있으니 너무나 좋았다.

(지도 상에 덤보의 맨해튼 교를 "브루클린 브릿지 사진"으로 저장 해둔 거 보니 뉴욕 준비하던 시기부터 여기는 가야겠다고 무작정 생각했었던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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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들은 늦었지만. 정말 너무 좋았다.

한국에 있을 때 나였으면,,, 솔직히 표정도 안좋아졌을 것 같은데, 웬지 모든게 다 용서가 될 것 같은 뉴욕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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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기다리면서, 어떤 아저씨에게 사진 찍어줄 수 있는지 부탁을 했는데

교각 사이에 보이는 엠파이어 스테이트 빌딩까지.. 뭔가 아는 형이었다 ㅋㅋ

상당히 흔쾌하게 sure!이라 하며 건진 사진. 솔직히 처음에 카메라를 땅바닥에 대길래.

"아 뭐지? 망했다." 싶었는데 결과물 보고 개인적으로 대만족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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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시간 보내다 보니 모두들 모였고, 나는 열심히 사진 찍어 줬다.. (열심히 찍었는데 결과를 만족스러워 하셨을 지는 잘 모르겠다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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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 참, 이 날은 원래 미국 여행하기 전에 계획 세워둔,

덤보-줄리아나 피자-브루클린 브릿지-월 가-배터리 파크-hop kee

이 정도면 하루 뚝딱이겠지? 싶어서 움직였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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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보 보고나서 "종원이 형님의 줄리아나 피자를 먹고", 브루클린 브릿지를 건널랬더만,,

줄리아나 피자가 오픈이 11신가 11시 반이었을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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덤보를 다 봤을 때의 시각은 8시 반.

어떡하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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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세명은 짧은 얘기를 나누고, 브루클린 브릿지를 왕복하기로 했다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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날이 참 좋았다

그렇게 도착한 브루클린 브릿지.

이 다리를 건너면서도, 동행 분들이랑 얘기를 나누는데, 열심히 사는 사람들인 것 같았다.

솔직히 이 날, 하늘은 참 이뻤는데, 바람이 너무 심해서,, 머리도 헝클어지고 내 사진은 별로 못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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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브릿지를 왕복하니, 줄리아나 피자 오픈까지 한시간 정도 남았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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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아까 덤보랑 반대 방향으로 갔을 때, 그 거리도 예뻤어요!"라고 말씀하시는 동행 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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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간도 많은데, 뭐든 좋았다. 그렇게 향한 이름 모르는 곳.

바람은 매서웠지만, 축구장이랑 농구코트에서 운동하는 사람들이 그렇게 멋지고 여유로워 보일 수 없었다.

길을 걷다 농구 코트 옆에 그네도 있었는데, 그네를 초등학생 이후로 처음 타봤던 것 같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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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시간은 문득 피자집 오픈시간이 다 돼갔고, 발을 옮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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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엔 설마 웨이팅?인가 싶었지만, 오픈시간보다 앞서 도착한 사람들의 줄이었고, 금방 들어갈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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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린 토마토소스 스파게티?랑 마르게리따랑 뭐시기 반반을 라지사이즈로 시켰는데

?

미트볼이 왜 나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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싶었는데, 아마 잘못 시켰나보다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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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얘는 배고파서 그랬는지 먹을만 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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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나온 피자

솔직히.. 난 내 스타일 아니었다.. 아니 다들 표정이 안좋았다.

마르게리따는 그냥 뭐 눈감고 괜찮다고 할 수 있었는데, 저 빨간 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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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떤 조각은 도우가 완전히 타고, 그냥 별로였다.

내가 가자고 했는데 미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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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미안한 점심을 끝내고 향한 곳은 다시 브루클린 브릿지를 건너

월가 쪽으로 향했다.

브루클린 브릿지를 건너면서 오른쪽에 무슨 고등학교가 있었는데,

시설이 너무 좋아보이니까, 다들 "와 저긴 어떤 사람들이 다닐까"라면서 얘기를 했었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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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말로만 듣던 월 가 구경을 하고, (아 황소도 구경은 했는데, "그 사진" 찍으려고 줄 선 사람도 많았고, 나는 주식 다 빼고 왔었어서 딱히 사진 욕심은 없었는데, 다른 사람들도 그런 반응이라 사진은 안 찍었다 ㅎㅎ)

배터리파크로 향했다. 저 멀리 보이는 자유의 여신상을 보니 기분이 이상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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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이 날 햇빛이 진짜 장난 아니었는데, 선글라스를 숙소에 두고 와서 눈이 타들어가는 줄 알았다.

(나 뺴고 다 썼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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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광욕을 즐기다가 향한 곳은 르뱅 베이커리.

였지만 웬일, 사람이 너무 많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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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서 차선책으로 택한 곳은, 르뱅 베이커리 가다가 우연히 본 블루보틀

걍 무슨 초코 뭐시기랑 콜드 브루

시간이 한 4시, 5시 쯤 됐을까?

같은 숙소를 쓰셨던 동행 분은 좋아하시는 위키드 뮤지컬을 보러 떠나셨고, (정말 위키드를 사랑하는 것 같았다. 이 날 제외하고 4번을 봤다 했던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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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나랑 동행 형은, 카페 단톡방에서 저녁식사 하자는 분과 연락이 돼서, 센트럴 파크로 갔다.

내 첫 센트럴 파크. 왜 사진 안찍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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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난 분은 20대 후반의 여성 분이셨는데.

오늘이 떠나기 전 날이라고 하셨다. 동물? 자연? 쪽과 관련된 일을 하셔서 센트럴 파크에 많이 있었다고 하셨던 것 같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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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만나서 걸으며, 뭐 먹지? 하다가 쌀국수 집으로 갔는데,

식당으로 가며 "동행"에 대한 얘기를 나눴는데, 그 분은 본인에게 이상한 목적으로 접근하는 사람들이 많다고 하셨다.

다 큰 어른들이 짐승도 아니고, 왜 그렇게 사는지 모르겠다만, 별의 별 인간이 다 있구나 싶었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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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렇게 밥을 먹고, 여성 분이랑은 헤어지고, 햄이랑 향한 곳은 베슬.

올라가 보고 싶었지만, 안좋은 일이 많이 일어나, 올라가지 못한다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

하지만 좋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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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때 사진 찍고 있으니까, 옆에서 들리는 친근한 한국말.

4,50대로 보이는 부부, 내가 먼저 사진 찍어드릴까요? 라고 했던 것 같다.

브라질에서 오셨다는 분들, 코로나 때문에 여행을 못하다가, 이번에야 온 거라고 하셨다.

그러면서 약간 얘기가 길어지는 것 같았지만,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다. 멋진 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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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슬 구경을 한 후, 하이라인으로 가서 걷다가 지하철을 타고 집으로 갔다.

시간은 또 9시 쯤 됐을까. 오늘은 별 일 없을 줄 알았더만, 내가 내리는 103번가 전이 96번가였나?

기억 안나는데, 한 동양인이 열차를 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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계속 혼잣말을 하면서 소리치는 남자. 그리고 난 103번가에서 내리고, 뒤를 돌아보니 나랑 똑같이 내린 걸 확인했다.

난 발걸음을 빠르게 옮기며, 개찰구로 향하는 계단을 올라가면서 아래를 봤을 때, 다른 길로 가는 것을 보고

"이상한 사람이 다 있구만.." 하면서 안심했지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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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찰구를 통과하고 다시 한 번 뒤를 돌아봤을 때, 내가 올라왔던 계단으로 올라오는 것을 보고 집까지 뛰어갔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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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05-03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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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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