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갑자기
뜬금없이
일주일동안 이루어진 이야기
나 미국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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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기 어려운 이야기
일주일사이에 내가 미국이라니?
도대체 어떤 회사가 이렇게 갑자기
출장을 보내죠?
공항에는 거의 나밖에 없었다
19년 이후로 처음 나가는데
이렇게 공항에 사람 없는 적은 처음이다
사람이 없으니까 면세 구경이
괜히 재미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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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고 말해놓고
면세품 왕창사기
나의 첫 샤넬... #샤넬
이렇게 널 여기서 만나다니 너무 반가워
운명처럼
그냥 들어가자마자 보였던 아이
한국에서는 정말
그 어떤 매장에서도 발견할 수 없었는데
바로 문 앞에서 날 부르길래
그냥 데려와버렸다
가방사진은 다음 하울 포스팅에서
보여줘야지 ~~
두번째 면세품은 #피카소브러쉬
화장도 잘 안하면서 그냥 사봤다
다들 피카소피카소하길래!
마침 쿠폰도 있길래!
근데 좋더라
눈두덩이에 술술 잘 발리더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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답답한걸 죽도록 못견디는 나에게
13시간이라는 비행은
지옥과 다름 없다
비지니스를 알아봤지만
너무 터무니없이 비싸기에
그돈으로 우리 샤넬을 만나고
나는 비상구로 선택
앞이 뚫려있어서
답답함은 전혀 없이 편하게 지냈다
아직 미국행 비행기에는 사람이 별로 없어서
거의 한 줄에 한명씩 있다고 보면 될 것 같다
비행한지 한 다섯시간 지나서 알았는데
다른 사람들은 좌석 손잡이 다 올리고
누워서 자더라...
일자로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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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5만 원이나 더주고
구매한 비상구 자석은..
손잡이 안에 모니터와 테이블이 들어있어서
손잡이를 움직일 수가 없었다
진짜 나만 누워서 못 자고
돈만 쓰고…
그나마 손잡이에 다리 올려놓고 기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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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주는 기내식은
속이 안좋아서 그냥 패스했는데
다음 기내식 나오기까지 9시간이 걸렸다
점점 배가 고팠고
결국 컵라면...
나는 봉지라면 끓여서 그릇에 줄 줄 알고
생라면으로 먹고싶다고
그냥 라면 통으로 달라고 했는데
컵라면이더라…
컵라면이 나올지 누가 알았냐구...
다시 제대로 끓여 먹었다
#스물다섯스물하나
남주혁에 반해버린 나는
스타트업까지 정주행해버렸다
다시봐도 재밌어...
얼굴 볼때마다 새로워 남주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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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나긴 비행 끝에
도착한 뉴욕
사실 지금도 실감이 안난다
여기가 뉴욕인지 서울인지
삼개월동안 뚜들겨 맞지말고
잘 살아보자...
아 ! 그리고 입국심사
진짜 질문 한 오백개는 받은 것 같다
내 얼굴이 수상하게 생겼는지
한 십분은 수다떨고 온 것 같다
그래도 안끌려간게 어디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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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꾸준히 포스팅해서
뜬금없는 미국행을
좋은 추억으로 남겨놔야겠다
여긴 청설모랑 같이 횡단보도 건너는
신비로운 곳이기에!
아마 쇼핑도 미친듯이 하겠지...
아직 3일차인데 벌써 하울 할 것들이
많단 말이지...
포스팅 할 거 많다!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