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비슷한 내용으로 글을 올렸는데 감사한 댓글과 질문 남겨주셔서 내용 보완/추가했어요. 앞서 남겼듯 제가 처음 뉴욕을 가서 저만 이제 알았을 수 있습니다. 미여디에서 도움 받은 만큼 돌려줄 수 있을지 해서 남기는 글입니다.
1. PCR 검사
11월초~중순 기준이고, 백신 접종이 필수 조건인 11월 8일 전에 입국했습니다. 규정은 항상 바뀝니다. 국적/백신 종류 등에 따라 다르기 때문에 반드시 참고만 해주세요!
① 미국행 PCR 검사
미국행은 72시간 이내 검사 받은 리포트를 제출해야 하는 것으로 압니다. 예를 들어 4일 오전 10시 출국이면 1일 오전 10시 이후 검사를 받아야 합니다.
미국은 PCR 검사 외에도 항원검사도 가능합니다. PCR 검사가 병원에서 대부분 10만원대인데, 항원검사는 이보다 비용도 저렴하고 결과도 1시간내로 나오는 걸로 압니다. 둘 다 인천공항에서도 가능합니다. 동행은 출국일 1시간 일찍 먼저 공항에 도착해 항원검사 받았어요.
저는 보건소 국문 검사지로 대체했습니다. 미국행은 인천공항 발권 과정에서만 PCR 검사지(혹은 항원검사지)를 확인해서 국적기인 경우 출국에 문제가 없었다는 후기를 읽었고, 저도 국적기여서 실제로도 그랬습니다. 국문 검사지라고 해도 negative 나오긴 했어요. 마침 제가 사는 지역 보건소를 지역민에 한해 국문 검사지를 발급하고 있었고, 시간적 여유도 있었어요. 예를 들어 4일 오전 10시 출국이라면 1일 오후 11시에 PCR 검사를 받고, 2일에 음성 문자를 받으면 신분증(해당 지역민임을 입증)을 들고 보건소를 방문해서 PCR 음성 리포트(프린트 된 것)를 발급 받는 식이에요. 무료이긴 하지만 보건소는 국문 검사지에 대해 해외 출국용 권장 서류가 아님을 강조하고 있어서 참고만 해주세요!
② 한국행 PCR 검사
귀국할땐 3일 내에 발급 받은 검사지가 있어야 하는 걸로 압니다. 미국행은 검사가 72시간 내에 이뤄져야 하는데, 한국행은 3일 내 발급된 검사지여야 합니다. 같은 말 같지만 따져보면 전혀 다릅니다. 4일 오전 10시 한국 입국자라고 한다면, 1일 0시 이후 발급된 검사지면 되는데요, 극단적으로 전달 15일에 검사를 받고 검사 리포트가 2주가 지난 1일 새벽 1시에 발급되도 OK란 의미입니다.
Clear MD를 가려고 했는데 제 숙소에선 LabQ가 가까워서 랩큐 갔어요. 랩큐 사이트에서 기본 정보를 등록하면 이메일로 QR 코드가 부여되고, 그 다음에 아무곳이나 가면 돼요. 랩큐 버스 위치와 운영 시간도 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사전에 정보 등록해기 때문에 랩큐 버스에선 그냥 코만 쑤십니다. 제 경우 24시간 안에 리포트 보내준다고 했고, 실제로 17~19시간 만에 PDF 형태로 리포트를 보내줬어요. 꼭 프린트가 필요하단 후기를 읽어서 호텔 리셉션에 부탁해서 인쇄했어요.
제 경우 리포트를 받고 나니 여권 번호 잘못 적은 걸 알았습니다....ㅠ 랩큐 홈페이지에는 실시간 채팅을 통한 고객 서비스가 있어서 그걸로 여권 번호 수정 부탁했더니 고맙게도 바로 수정이 이뤄졌어요.
미국행은 인천공항에서만 확인했는데, 한국행은 발권할때, 탑승할때, 도착해서도 여러번 꼼꼼하게 검사하더라구요.
2. 한국 신용카드로 대중교통 타기
한국 신용카드로도 미국 버스 지하철 탈 수 있더라구요.
제 KB국민은행 마스터 카드는 불가능했고, 동행 현대카드 마스터 카드는 뉴욕 맨해튼 버스나 지하철을 한국처럼 그냥 터치해서 사용할 수 있었어요.
3. 미국 스타벅스 사이렌 오더
미국 계정으로 가입하면 사이렌 오더가 되고 커스텀 주문을 길게 설명 안해서 좋긴 한데...계정에 충전금이 애매하게 남아서 전 별로란 생각이 들었어요. 지금 애매하게 5달러 남기고 공항입니다 ㅠㅠㅋㅋㅋ 출장으로 미국에 자주 오는 동행의 경우 열심히 별을 모으데요, 별 모으시려면 같은 금액이어도 기프트 카드로 하시면 1달러에 별2개니까 금방 모아져요! (=> 카운터 주문하면서 충전금 전액을 쓰고 차액 현금이나 카드로 결제할 수 있다고 댓글을 달아주셨습니다!)
4. 아마존GO
아마존 계정 있으시면 아마존 go가 같은 물건이어도 1달러 정도 저렴하고, 계산도 빨라서 좋았어요!
5. 삼성 임직원 무료 입장
코로나 이후에는 후기가 없어서 반신반의했는데요, 삼성 직원의 경우 명함을 가져가시면 MOMA랑 휘트니 미술관 무료 입장 여전히 유효합니다! 명함이랑 여권 가져가서 보여주심 돼요!
6. 기념품
여행 기념품으로 마그네틱을 모으는데, 브루클린 브릿지 노점이 가장 저렴했어요. 저는 포트 오쏘리티 주변에서 샀는데..택스에 이것저것 다 붙어서 5개에 13불 정도 줬는데 브루클린 브릿지 노점에서 똑같은 걸 개당 2달러에 팔더라구요~
마지막날 See's Candy를 가고 싶었는데 못가서 아쉬웠거든요. 웬걸 JFK공항(대한항공 1터미널)에서 팔더라구요!
7. 콘래드 다운타운 뉴욕 황소 인형
콘래드 다운타운 뉴욕에서도 묵었는데 예전 후기에서 월가 상징인 황소 인형을 준다고 봤어요. 체크인할 때 없더라구요 ㅠ 혹시나 해서 리셉션에 물어보니까 기다려보라고 하더니 가져다 줬어요! 짱 귀여워용. ㅎㅎ 필요하신 분은 달라고 하심 줍니다! 그리고 제가 있을 때 조식은 뷔페가 아니고 단품 주문이었어요 ㅠ
8. 우버이츠
미국 번호 없이 듀얼 E심을 썼는데요, 한국 휴대전화만 있어도 우버이츠 가능했어요. 어차피 저녁 사먹으면 15~20% 팁을 줘야하는데...맨해튼 내에서는 배달료가 저렴해서 배달 기사님에게 팁 주는 거랑 비슷하겠다 싶어서 많이 걸어서 다리 아픈 날은 그냥 우버이츠 이용했습니다. 도착하면 배달 기사님이 한국 휴대전화 번호로 전화줘서 물건 받았습니다.
9. 할인 쿠폰북
꽤 도움이 많이 되더라구요. 제가 갔을 땐 블랙 프라이데이 전이긴 했는데요, 뉴저지 가든몰 안내데스크에서 미여디 쿠폰북 교환권 보여주고 쿠폰북 받아서 야무지게 썼습니다. ㅎㅎ 돈 주고 사면 7달러 였던 것 같아요.
나무로 된 에스컬레이터가 있는 헤럴드 스퀘어 메이시스 백화점에선 여권 가져가면 안내 데스크에서 10% 할인 쿠폰을 줍니다. 안내데스크가 1층과 2층 사이에 있는 메자닌 층에 있는데 이 메자닌 층을 가는 길을 못찾아서 좀 헤맸어요ㅠ 어렵게 받았는데 저 같은 경우는 메이시스에서 폴로만 이용했거든요. 폴로에선 할인 쿠폰 못 쓴다고 해서 쓰진 못했어요.ㅎㅎ
10. 뮤지컬 로터리
저는 해밀턴 로터리만 처음에 넣었는데, 귀국할때까지 당첨되지 못했고요.... 럭키 시츠, 브로드웨이다이렉트 다 안됐어요..ㅠ 동행은 더식스 당첨됐는데.... 입금 기한 놓쳐서 못봤어요. 다이애나처럼 자체 홈페이지에서 로터리를 응모할 수 있는 경우도 있으니까 꼭 플랫폼과 입금 기한 등등 잘 확인해보세요! 저는 아래 사이트가 유용했습니다.
http://www.broadwayforbrokepeople.com
11. 백신카드
저는 여권 사본이랑 백신 접종 증명서 영문 사본 각각 프린트해서 보여줬고요, 동행은 스마트폰 사진으로 여권 사본 보여주고 쿠브 영문 버전 보여줬어요. 미술관 박물관 극장 레스토랑 입장하는데 둘 다 문제는 없었습니다. 술 사거나 마실때도 신분증 사본으로 다 가능했어요.
다만 메디스 스퀘어 가든에서 농구를 본 동행의 말로는 맥주를 사려니까 아이디 실물이 있어야 한다고 해서 그냥 콜라 마셨다고 하더라구요. 그 직원만 그런건지, MSG 규정이 그런건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휴가 복귀해서 지인들에게 가장 많이 들은 질문이 '아시안 혐오 없었어?' '마스크 다 안 쓰고 다녀?'였어요.
1번 질문에는 미국이 백신 접종자에 한해 입국을 연 상태여서 제가 간 곳에는 남미나 유럽에서 온 관광객으로 넘쳐났었고 ㅠ 맨해튼 관광지만 있어서 그런지 저 한정 그런 일은 없었어요. 굳~~~~~~~~~~~이 떠올려 보면 식당 같은 곳에서 (동행은 모르겠다고 했으나) 제가 느끼기에 상대적으로 좋지 않은 자리(예를 들어 화장실이나 통로 앞)를 주는 경우가 몇번 있었어요. 그냥 자리 바꿔달라고 해서 창가라든가 배경이 예쁜 곳이라든가 원하는 자리로 굳이 옮겨서 앉았어요.
2번 질문에는...실내는 웬만하면 마스크를 쓰고, 실외는 쓴 사람 반 안 쓴 사람 반이었다고 답했습니다. 휴가 복귀 후 건강하게 출근해야 하는 저는 마스크 꼭꼭 쓰고 다녔고 손 소독도 자주했어요. 다행히 귀국 후 2번 PCR 검사 결과 아무일 없었어서 열심히 카드 빚 갚고 있어요.
모두 안전하고 즐거운 여행 하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