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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루클린 부쉬윅 가장자리에 신디케이티드 라는 바가 있어요 이층에선 아트하우스 영화도 보여주고 바에선 큰 화면에 티븨 보여주는데 오늘은 아카데미 보러 갔어요 숙소에서 안 보고 여기 가기 너무 잘했어요.
여기 브루클린 사람들의 기생충에 대한 반응을 생생하게 느꼈으니까요.
일부 지식인층만 좋아하는 줄 알았는데 작품상 감독상 각본상 모두 미국 영화 나와도 기생충에 젤 큰 환호.
저 울었네요 ㅠㅠ 촌스러워라 ㅠㅠ
두서없지만 제 인스타 그대로 올릴게요
교포사장이 운영하는 동네 랜드마크에서 한국감독의 감독상 수상을 보다니요 이게 왠말입니까!!
코리안프라우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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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car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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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숙소로 옮긴 날 동네 구경하다가 쿨하게 생긴 창고가 뭘까 들어가니 운동장 같은 바, 대형스크린, 그리고 인디필름 극장까지 복합문화공간. 딱 내 스타일. 마침 재미교포가 공동사장이라고. 오늘은 오스카 보여주니 손님이 바글바글. 못 들어온 사람들 나가면서 #크레이지 #크레이지.
이 와중에 발견한 #제시카온니촤일드일리노이시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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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준호 감독과 기생충.
아카데미 감독상, 작품상 받았습니다
소감도 너무 멋져요!!!
겸손하면서도 여유롭고 당당하고 유머스럽게
여기 브루클린에서 미국 현지인들 사이에서도 후보 감독들 거명되는 중에도, 작품상 후보 거명될때도 그 누구보다 가장 큰 환호를 받았어요. (첨부 영상 속 환호는 바에서 나오는 소리, 방송에서 나오는 소리 아님)
현지에서 영어하다보면 다 느끼게 되는 그 작아지는 마음, 이기기가 여간 쉽지 않다고요. 다큐프라임에서 서울대 영문과 교수조차도 그리 고백한 적이 있어요.
브루클린 한복판에서 현지인들이 가장 환호하는 한국 영화와 봉감독. 그가 한글로 소감말할때 내가 먼저 웃었다고요. 오마이갓!!!
미국애들이 한글을 알아듣나요? 내가 먼저 웃고 여기 애들이 한박자 늦게 통역 듣고 웃었다고요. 영어때문에 바보가 된 건 같은 느낌들때가 한두번 아니었는데 여기 이 큰 바에서 미국애들 속에서 내가 먼저 웃었다고요! 아주 크게 웃었다구요!
어마나 세상에! 태어나서 이런 느낌은 첨이라서 어떻게 표현해야할지 모르겠어요!! 영어로 받은 좌절감과 스트레스가 다 사라지는 거 같은 이 느낌.
촌스럽지만 눈물이 쫌 나요.
그리고 한국관객들의 매섭도록 솔직한 의견에 감사를 표한 CJ 사장님(?) 소감에 여기에서 저 혼자 감격해서 고래소리 질렀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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