후기

여자 혼자 내슈빌 1박2일 여행기

안녕하세요~

필라델피아에 교환학생으로 있는 중에 테네시에 있는 가족을 만나러 갈 겸,

1박2일 짤막하게 했던 내슈빌 여행기를 공유하려고 합니다.

위험하다는 말도 많고 정보가 얼마 없어서 걱정했었지만 생각보다 너무 재미있게 놀다가 왔어요.

2박3일도 나쁘지 않을듯 합니다.

참고로 저는 차 없이 도보, 대중교통 이용하며 다녔습니다.

그럼 시작해볼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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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짐부터 맡겨야 했기 때문에 공항에서 우버로 호텔까지 이동했어요.

날이 조금 우중충했지만 갈 수록 맑아져서 다행이었습니다.

'캠브리아 호텔 내슈빌 다운타운'에 묵었구요, 이름 그대로 다운타운에 위치해 있어서 여기저기 다니기 좋았습니다.

가방 체크는 호텔 입구에서 해주는데 호텔인만큼 추가요금 없이 바로 해줬답니다. 덕분에 편하게 다녔어요!

위치는 밑에 첨부할게요~

점심 먹을 곳이 마땅치 않아서 호텔 건물 1층에 있는 식당으로 들어갔습니다. 좋은 선택이었어요 ㅎㅎ

점심 메뉴 중에 브리스킷햄버거를 골랐는데 햄버거 빵이 없다고 샌드위치 빵으로 줬습니다.

맛있어서 괜찮았구요 바베큐의 지역인 만큼 한 번쯤은 먹어보기 추천드립니다!

다만 이런 곳 음료들이 다 그렇듯이 스프라이트에서 탭워터 맛이 너무 나서 한 모금 마시고 말았습니다...

Frist Art Museum 오픈 시간까지 좀 남아서 길거리를 되는대로 산책했습니다.

중간에 기찻길도 있고 나름 깔끔해서 다닐만 했어요.

여기가 Frist Museum! 캠브리아 호텔과 꽤 가깝습니다.

걸어서 10분 안쪽으로 걸렸던 것 같아요.

큰 미술관은 아니구요 1시간 남짓이면 충분히 다 둘러볼 만한 규모였습니다.

제가 갔을 땐 쿠바 예술가 특별전을 하고 있었고, 현대미술 위주로 전시해둔 곳이었어요.

어른은 $15, 대학생은 학생증 제시하면 $10, 18세 이하는 무료예요.

미술관 좋아하시면 입장료 만큼의 가치는 한다고 생각합니다.

다음으로는 Tannessee State Museum으로 이동했습니다.

걸어서 30분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가는 길에 주립 공원도 구경하고 다운타운도 구경하고,

걷는 걸 좋아해서 마냥 즐거웠습니다.

걷는 중간에 사먹은 Jeni's Splendid Ice Creams!

더블 초콜릿과 샤베트 종류를 골랐는데 딱 달달하고 상큼하고 좋았습니다.

제가 간 곳은 브로드웨이 근처에 있는 지점이었습니다.

Honky Tonk, Tootsies 등 라이브펍이 줄줄이 늘어선 브로드웨이 초입입니다.

환한 낮이었는데도 밴드들이 연주하고 있고 사람들도 바글바글 하더라구요.

저는 저녁에 오기로 하고 일단 테네시 주립 박물관을 향해 걸었습니다.

Live Music Venue라니 너무 귀여워서 찍어뒀습니다.

컨트리뮤직의 본고장임을 곳곳에서 드러내더라구요.

박물관 가는 길에 지나친 Tennessee State Capitol입니다.

당시엔 앞에서 시민들이 우크라이나 전쟁 관련한 캠페인을 하고 있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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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물관 발코니에서 본 공원 풍경

길 건너 State Park를 따라 쭉 걷다보면 박물관이 나옵니다.

공원도 깔끔하고 걸을만 했어요.

상당히 규모 있고 잘 전시한 박물관이었습니다.

오히려 DC에서 본 American History Museum보다 아메리카 원주민 역사도 상세히 다루고

민권 운동 파트 등등 제대로 짚어서 인상적으로 둘러봤습니다.

어린이용 전시관이 따로 있었는데 일찍 닫아서 들어가보진 못했습니다.

주 전시관이 있는 2층 발코니로 나가면 주립 공원이 보여요.

흔들의자도 두어 대 있어서 앉아 쉬다가 나왔습니다.

풍경이 꽤 괜찮죠?

바로 앞에는 파머스 마켓도 있었어요.

저는 배가 고프진 않아 둘러보기만 했는데 앉아서 먹을 데도 있고 깔끔했습니다.

잠깐 숙소 들러 찍었던 사진들이네요.

킹사이즈 배드 스탠다드 룸이었구요, 1박에 173불이었습니다.

프론트가 있는 5층에 바와 작은 수영장도 있었습니다.

날이 쌀쌀했지만 물은 데워놔서 수영해도 좋았겠다 싶었어요.

브로드웨이 밤 풍경입니다.

모든 건물의 모든 층마다 밴드가 공연 중이었어요.

길거리만 걸어다녀도 귀가 왕왕 울리는 즐거운 경험이었습니다.

Tootsies Orchid Lounge

저는 Tootsies에 들어가서 놀았습니다.

입구에서 신분증 검사를 엄격하게 하더라구요.

백발의 어른들도 일일이 확인했고

보통은 여권 사진으로도 통과시켜주는데 실물을 요구했습니다.

총 3층이고 층마다 다른 밴드들이 있었어요.

저는 야경도 볼 겸 3층에 주로 있었습니다.

혼자 가서 처음엔 쭈뼛거렸는데

중간에 또래 여자 무리가 말 걸어줘서 그 친구들이랑 놀다가 먼저 들어왔습니다 ㅎㅎ

이때 친구랑 왔으면 좋았겠다 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래도 같이 노래하고 뛰고 소리지르는 게 정말 재미있었습니다ㅋㅋ

코로나 끝난 느낌...

참고로 테네시는 정말 아무도 마스크를 안 쓰더라구요

동부는 그래도 실내에선 쓰는 분위기였는데 말이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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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여튼 한 서너 시간쯤 있다가 배가 너무 고파져서 먼저 나왔습니다.

야식은 치킨이죠~!

그 유명한 내슈빌 핫치킨을 도전하러 갔습니다만,

저는 매운 걸 잘 못 먹어서 마일드로 먹었어요 ㅋㅋㅋ

Dark meat(다리 부위)에 빵, 사이드 두 개, 소스 하나가 세트였구요

코울슬로와 맥앤치즈, 허니머스타드를 골랐는데 셋 다 맛있었습니다.

근데 주문하고 받기까지 거진 1시간은 기다린 것 같습니다...

유명한 만큼 인기가 많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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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튿날입니다! 날이 맑아서 다행이었어요.

첫날처럼 1층에 가방을 맡겨놓고 돌아다녔습니다.

첫날 걸었던 다리를 따라 쭉 가다보면 저 표지판이 나옵니다.

따라서 계단을 내려가면 Gulch예요.

부자 동네라고 들은 것 같은데 상점가입니다.

브런치가 먹고파서 제일 유명하다는 Milk&Honey에 갔으나 만석.

대기를 걸어두고 걸어다녔습니다.

중간중간 호텔도 많고 들어가서 구경할 만한 가게도 있었어요.

무엇보다 길이 깔끔해서 좋았구요!

걷다가 보인 Burger Republic이 꽤나 맛있어 보이길래 냅다 들어갔습니다.

대표 버거 하나와 초콜릿쉐이크를 시켰는데 후회 없을 만큼 맛있었습니다.

볕이 좋아 밖에서 먹었는데 조금 추웠다는 점만 빼면요 ..ㅎㅎ

하여튼 추천하는 맛집입니다

귀여운 벽화들이 많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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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으로는 12 South로 이동했습니다.

갈 땐 우버로, 돌아올 땐 버스로 오갔구요.

여행 전에 한참 인터넷을 뒤지던 중에 발견한 거리인데 아기자기하고 예뻤어요.

시간이 늦어 브런치는 못 먹고 카페에서 커피나 한 잔 했습니다.

소품샵도 있고 식당도 많아서 한두 시간 둘러보기에 좋아요.

벽화 앞에서 사진 찍기도 좋구요.

시간이 좀 떠서 근처에 있던 공원 잔디밭에 누워있다가 돌아갔습니다 ㅋㅋㅋ

중간중간 공원이 많다는 점은 참 부러워요.

Walk of Fame Park

유명한 뮤지션들 이름이 적힌 공원입니다만...

되게 휑하고 으슥한 분위기였어요.

관광객은 없고 홈리스가 쉬고 있는......

아는 이름도 앨비스 프레슬리 뿐이라 후다닥 지나쳐갔습니다

Café Intermezzo

출출하기도 하고 단 게 땡겨서 카페를 찾아 갔으나...

생각보다 본격적인 곳이라 살짝 주춤했습니다 ㅎㅎ

가격대가 꽤 있었지만 커피도 케이크도 맛있어서 돈 값 하는구나 하고 먹었습니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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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금 쉬다가 가방 찾아서 그레이 하운드를 타고 녹스빌로 넘어갔습니다.

6시간 정도 이동했던 것 같네요.

녹스빌에선 가족 찬스로 스모키마운틴도 가보고

테네시 주립대와 다운타운을 구경했는데

기회 되면 작성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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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들 좋은 하루 되셔요!

이 글에 대하여

원문 작성
2022-04-17 · 네이버 카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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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1,186 · 댓글 16 (카페 기준)

미여디가 네이버 카페 원문을 읽고 정리한 요약입니다. 전문과 댓글은 원문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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