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제가 뉴욕에 도착한 지도 벌써 열흘이 다 되어가네요.
저는 이번에 막 성인이 되어 뜻깊은 추억을 쌓고자 뉴욕 세 달 살기를 하러 왔답니다!
이 세 달이라는 길다면 길고 짧다면 짧은 시간 동안, 제가 괜찮게 이용한 상품이나 이벤트들은 미여디 카페에 공유하려고 해요.
그 중 오늘은, 제가 입국했던 EWR 공항에서부터 숙소 도착까지의 후기입니다. :)
시작할게요!
제가 이용한 항공사는 '에어프레미아'로, 인천공항에서 21시 반경에 출발하는 밤비행이었습니다.
에어프레미아는 일요일 밤이라 비교적 한산한 공항이었음에도 거의 모든 좌석을 꽉 채우더라고요!
특히 가족 단위의 여행, 신혼여행 가는 부부 등 각자의 설렘을 안고 뉴욕으로 출발하시는 탑승자 분들이 많이 보여서 저도 덩달아 기분이 들뜨기 시작했습니다. >0<
두 번째 기내식
첫 기내식은 이륙하고 30분 만에 나왔던 것 같아요.
첫 번째 기내식 선택지는 비빔밥 혹은 불고기덮밥(?)으로 기억하는데, 저는 무난한 비빔밥을 골랐습니다.
맛은... 솔직히 그저 그랬어요! 그래도 뭐 이만 하면 어딘가 하는 생각으로 잘 먹었습니다.
두 번째 기내식은 영상으로 보시다시피, 닭고기와 크림파스타로 골라보았는데요.
크림파스타는 간이 겉도는 느낌이라 별로였지만, 같이 나온 과일이 신선해서 전반적으로 만족스러운 식사였습니다!
장장 14시간의 비행 끝에 뉴욕에 도착하였습니다!
이렇게 장거리 노선 이코노미는 처음이라 몸이 많이 찌뿌둥하더라고요. ㅜㅜ
이럴 때는 숙소로 재빨리 이동해서 쉬는 게 관건이죠!
저는 이번 뉴욕 여행을 준비하며 알게 된 '앳홈트립'이라는 여행사에서 공항셔틀을 이용해 보기로 합니다.
한국인 기사님이 운전하시는 셔틀이니 그만큼 가격적으로 부담이 되진 않을까 하는 걱정도 있었지만, 숙소가 위치한 뉴저지로 가는 택시비나 셔틀 운임비나 비슷한 것 같더라고요! (요즘 문제가 되는 관광객 대상의 불법 호객꾼을 생각하면 오히려 이득이지 않을까 싶기도...)
대기하고 계시던 기사님과 만나 셔틀버스를 타고 제 숙소인 앳홈스테이 허드슨리버점까지 이동하는 모습입니다!
저 말고도 두 분이 동승하게 되어 최종 목적지를 여쭤봤는데, 저와 같은 숙소를 가신다고 하더라고요.
역시 뉴욕에서 살벌한 물가를 견디려면 가성비 좋은 숙소를 잡는 게 국룰인가 봐요. ㅎ-ㅎ
셔틀 후기는요!
대만족입니다. ★★
기사님이 정말 친절하시고 운전을 부드럽게 잘해주셔서 잘 뻔했어요. ㅋㅋㅋ
운전하시면서 기사님의 노하우를 녹여낸 주변 명소 얘기까지 술술 읊어주시는데, 도움도 되고 즐거운 시간이었습니다. :)
덕분에 숙소까지 힘 들이지 않고 안전히 도착했어요.
여기부턴 열흘 간 묵어본 숙소 간단 후기입니다.
앳홈스테이 허드슨리버점은 이름 그대로, 허드슨리버 바로 옆 라인에 위치하고 있는데요.
이 덕분에 뉴욕을 오가면서 보이는 버스에서의 풍경이 정말 장관이더라고요!
이 뷰 어떻게 참나요!
해당 버스는 뉴저지 ↔ 뉴욕 이동할 때 이용하는 NJ Transit 서비스 버스 중 하나입니다.
근처 로컬 분위기
이 숙소가 마음에 드는 이유 중 하나로 접근성을 빼놓을 수 없는데요.
타임스퀘어나 뉴욕 번화가 내 부대시설들은 관광하기에는 최고지만, 치안이 걱정되잖아요.
여기는 조용한 뉴저지 주택가에 위치해 있어 치안은 물론, 주변 인프라가 딱 살기 좋아 보였어요!
또, 뉴욕 내로 들어갈 때는 위에 언급했던 NJ Transit 하나면 환승 없이, 버스 한 번으로 너무나 쉽게 이동할 수 있더라고요.
이제 제가 직접 살며 이용해 본 시설들에 대해 더 자세히 설명드려 볼게요.
동네 산책
일단 버스 정류장 방향으로 내려오시다 보면, 절경인 맨해튼 뷰를 품고 있는 'Donnelly Memorial Park'가 자리해 있습니다.
여기는 러닝 스팟으로도 인기가 좋은 것 같아요.
주민 분들이 달리시는 모습이 자주 목격된답니다. (저도 아마... 곧... 언젠가...)
운동에 흥미 없으시면 간단한 산책이나 독서를 해도 참 좋을 것 같고요!
마음이 답답할 때는 그저 강만 바라보고 있어도 문제 없죠!
다음으로는 마트 두 곳을 소개해 드릴게요.
숙소에서 도보 5분 내로 이동 가능한 Food Bazaar예요.
한국으로 따지면 간단한 동네 마트, 청과점 정도의 포지션인 것 같아요.
저는 그 나라의 grocery store을 구경하는 게 여행의 묘미 중 하나라고 생각해서, 이런 동네 마트 너무 좋아해요!
여기서는 간단한 과일이나 과자, 아이스크림을 사먹어봤습니다.
Target이나 Walmart 정도의 저렴함은 아니지만, 그때그때 필요한 의식주 해결하기에 적합한 것 같아요.
두 번째는 도보 10분 내외로 이동 가능한 대형마트, ACME예요.
이곳은 Food Bazaar보다 훨씬 규모가 큰 마트로, 한국으로 따져보자면 롯데슈퍼 정도이지 않을까 싶네요!
여기는 제가 워크인으로 가보진 않았고, 지나가다 외관을 봤는데 깔끔하고 군더더기 없는 마트의 정석이었습니다.
현재 신규 회원 대상으로 자사 홈페이지에서 $75 이상 구매하면 $30 할인해 주는 오퍼도 진행 중에 있으니, 이 이벤트 꼭 이용해 보시길 추천드려요. (저도 사진처럼 많은 식품들을 쟁여두었답니다!)
이제 마지막으로, 숙소 내부 시설에 대해 조금 더 알려드리고 마칠게요!
세탁실입니다.
세탁기와 건조기가 각각 한 대씩 자리해 있어요.
한 번 이용할 때 $3의 이용료만 지불하면 세탁부터 건조까지 손쉽게 마칠 수 있더라고요.
참고로 저는 여기 와서 '빨래'라는 것을 인생 처음으로 해보았는데, 저와 같은 살림 왕초보도 전혀 무리없이 조작 가능하니 그런 부분에 대해서는 걱정 안 하셔도 될 듯합니다. ㅎ-ㅎ (저는 작동법이 어려울까 봐 많이 걱정했거든요!)
다음으로는 키친이에요!
앳홈스테이는 안전상의 이유로 스토브 사용은 어렵지만, 전자레인지와 전기포트가 구비돼 있어 웬만한 음식은 다 조리 가능하더라고요.
저도 식당에서 외식하고 남은 음식들을 포장해 와서 데워먹거나, 전기포트를 이용하여 라면을 조리하는 등 간단한 음식 위주로 별 무리없이 잘 먹고 있습니다! (가스레인지 사용이 가능했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았겠지만요.)
여기까지가 제 뉴욕 EWR 입국 후기 및 앳홈트립 공항셔틀, 앳홈스테이 후기였습니다!
앞으로도 뉴욕에 머무는 동안 좋은 정보 있으면 많이 들고 오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