꿈같았던 신혼여행
뉴욕에서는 4박 5일 짧은 일정이라 시차 적응할 틈도 없이 아침일찍 일어나서 부지런히 움직였어요 ㅎㅎ
뉴욕 대표 미술관으로 MOMA(aka 현대미술관),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두 곳이 제일 유명하길래
둘 중에 한 곳은 가봐야지! 하고 찾아보니 메트로폴리탄이 볼거리가 많다고해서 메트로폴리탄으로 결정했어요.
앳홈트립에서 도슨트 신청해둬서 도슨트 시작 시간 전에 베이글 가게 가서 아침부터 베이글에 크림치즈 먹었어요
팝업 베이글 후기 좋아서 갔는데 맛있었어요 ㅎㅎ 근데 베이글 주문하는데도 왜케떨리던지 영어공부하자 ...
날씨까지 따라줬던 저의 신혼여행~ 하늘이 너무 맑았어요
그래도 아침저녁으로는 쌀쌀해서 겉옷 챙겨야되더라고요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내부에 라커룸 있으니 옷이랑 가방 맡기고 편하게 보세요!
메트로폴리탄 정말 너무 넓어서 다 보려면 최대한 몸이 가볍고 편해야하거든요
10:30 도슨트였는데 메트로폴리탄 파라오동상 앞에서 가이드님 만나고 입장권이랑 송수신기 받았어요.
도슨트에 입장권이 이미 포함되어있어서 따로 줄서서 안사도 되니까 좋더라고요
전에 어떤 박물관갔을때 단체관광팀 가이드님이 송수신기 없이
쌩목으로 설명하는거 들으면서 귀아프고 우르르몰려다녀서 작품 보기힘들었던 기억이 있었는데
여기는 송수신기통해서 설명해줘서 편햇어요 남들한테 방해도안되고 ㅎㅎ
이집트, 미국, 유럽, 회화 이렇게 본거같은데 저는 이집트랑 회화 파트가 제일 재밋었어요
스핑크스나오고 반고흐나오고 아는거 나오니까 흥미진진~
도슨트분 설명 재밋어서 2시간이 너무 순식간에 끝났는데 더 길었으면 좀 피곤했을 것 같기도..?
남편은 딱 적당했다고 좋았다고 했어요 ㅎㅎ
도슨트 투어 끝나고나서도 계속 둘러볼 수 있으니 메트로폴리탄 미술관 가기전에는 꼭 밥을 든든히 먹고가세요
저희는 더 둘러보려고 했는데 설명해주는 사람이 없으니 급격히 흥미가 떨어져서
대충 훑어보고 나왔어요 이래서 도슨트하나봐요
그리고 갑자기 시차랑 피로가 몰려와서 센트럴파크 벤치에 앉아서 아침에 먹다 남은 베이글을 먹으며 꾸벅꾸벅졸았답니다. 시차적응과 싸우기 대실패
돗자리깔고 누워있는 사람들이 너무 부러웠어요 ㅠㅠ
이럴줄 알았으면 나도 돗자리 깔아놓고 제대로 누워있을걸 싶었던..
뉴욕 사람들은 매일 여기 나와서 누워있을 수 있을거라고 생각하니 부럽더라구요 ㅎㅎ